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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국의 어머니에게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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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부가 아침 강에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나무에 매달린 뱀이

강가에 밀려나와있는 물고기를 감아 올리려 하는 것을 보았다.

다가가 보니 가물치 한 마리가 병든 것처럼 뒤집어져 있었다.

 

그런데 뱀이 다 감아놓으면 가물치가 몸을 휙 틀어서 빠져 나왔다.

뱀은 조금 더 내려와서 다시 감았고 가물치는 또다시 빠져 나왔다.

결국 뱀은 땅까지 내려와서 가물치를 감으려 했다.

그 순간 가물치는 순식간에 몸을 뒤집어 뱀을 물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어부는 고기잡이를 한지 수십 년 만에 가물치한테서 크게 한 수 배웠다며

무릎을 쳤다고 한다. 어부는 무엇을 배웠는가?

 

첫째, 가물치는 자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둘째, 자신의 몸을 전혀 다치지 않았고,

셋째, 상대의 몸도 상하지 않았다.

넷째, 상대의 전략을 쳐서 싸우지 않고 이겼다.

이 네 가지가 바로 전승전략의 핵심이다

 

한국에서 40대와 50대 초반의 직장인이나 사업가들은

여러 인간관계나 조직에서 다툼에 휘말리기 쉽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 보면 남과 별 다툼 없이 자기분야에서 정상에 올라간 이들이 많다.

손자(孫子가 쓸데없는 싸움은 하지도, 이기지도 말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다.

상사와의 싸움에서 백전백승하는 이는 직장을 잃고,

아내와의 싸움에서 백전백승하는 남편은 가정을 잃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국의 '어머니'들 중에도 전승전략을 실행하는 지혜로운 이가 많다.

남편, 자식, 이웃들과 필요 없는 싸움은 하지도 않고 굳이 이기지도 않는다.

이길 때도 상대가 받게 될 상처부터 생각한다.

일부러 져 주기도 하고 심지어 패자(敗者)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잘난 남편, 잘난 자식도 역경에 처하면 아내와 엄마의 품속을 찾게 된다

'전승전략' 은 남을 앞서는 능력과 남이 모르는 전략이 있어야 하지만,

지혜로운 어머니를 닮은 리더십과 넓은 마음씨를 그 바탕에 지니고 있어야 가능함을 명심하자.

 

<서신 가족이신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출처-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승전략, 한국의 어머니에게 배워라' 에서 인용

송병락 교수의 승자병법, 조선일보 土日 섹션 2012 5 5-6>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오늘만은
누구에게나
먼저 웃음을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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