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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살자 (눅 07: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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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가져온다」는 말이, 너무나 분명한 진리인 것을, 이번 삼풍 사건을 통하여 다시 한번 증명되었 습 니다. 또한 죄를 지으면, 언젠가는 그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진리도 이번 에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삼풍백화점의 사장은, 사고 나기 몇 시간 전, 부하 직원으로부터 붕괴 위험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도 계속 영업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가 얼마나 돈에 환장을 했으면, 그런 지시를 할 수 있었을까 요 탐욕에 눈이 멀고 보니,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유혹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리며, 어리석고 도 해로운 온갖 욕심에 사로잡혀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됩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세미나 기간 중에 이 소식을 들은 목사님들은 특별 기도회를 갖 고 다음과 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의 잘못입니다. 우리 목사들이 주의 말씀을 바로 가르 치지 못한 까닭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줄로 알고 하나님께 용서를 빕니 다. 사건이 날 때마다, 사람들은 정부를 탓하고 그 누구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아뢰옵기는, 저희 목사들의 잘못 임을 고백합니다. 이번 일도 물질 제일주의(物質第一主義)로 나가는 성도들 을 바로 지도하지 않은 까닭에 일어난 일인 것을, 저희는 깨닫고 회개를 합 니다. 하오니, 저희를 용서하소서.」 우리 나라는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난한 것 과 공부 못한 것에 대한 한(恨)이 많아서, 그 가난을 면하는 것과 자녀에게 공부시키는 일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가난을 면하기 위해서 라면, 무슨 짓인들 못하랴!'하고, 저마다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무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잘 사는 일과 출세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 여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다운 삶인지를 잊어버 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그런 면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조차 갖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삼풍 백화점에서는 고급 외제품만을 판매해 왔다고 합니다. 국가 경제는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더 많이 챙기기 위해서 고급 외제품만을 수입해다가 팔아 온 것입니다.

고급 외제품을 국민들이 자꾸 사 쓰게 되면 국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결과적으로 자신들에게도 어떤 결과가 주어지리라는 것을 깊이 생 각하지 않고, 우선 돈을 많이 벌어야 하겠다는 욕심만을 앞세운 그들입니 다.

결국 욕심을 품게 되면,
ㄱ.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 나머지, 다른 사람의 형편을 돌아보지 않습 니다. 이웃이나 국가에 어떤 피해가 있게 될지를 유념하지 않습니다.

ㄴ.다른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합니다. 자신의 것은 내놓을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자고 큰소리를 치게 됩니다.

ㄷ.부당한 방법으로 돈 벌 궁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ㄹ.도리(道理)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자녀로서의 도리, 교인으로서의 도 리, 국민으로서의 도리를 잊어버리거나 외면합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도리 를 다하겠다고 핑계를 댑니다. 하지만,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형편은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ㅁ.원래가 하나님의 것인 물질을 주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 물질 도 잃고 생명도 잃게 되는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는 세 인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합 왕과 바리새인, 그리고 죄 많은 여인입니다.

ㄱ.아합 왕은 철저히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탐욕을 부리다가,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까지도 망하게 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그에 대하여 기록하 기를 「하나님께로부터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으로서, 남의 땅을 탐하 여 사람을 죽이 고 자기 가족까지 망하게 하였다(왕상21:1)」고 했습니다.

그는 나봇을 죽이면서까지 그의 욕심대로 나봇의 땅을 잠시 차지하기는 했으나,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ㄴ.그와는 반대로,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죄많은 여인'은 자신의 것을 주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물질을 드린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드렸습니 다. 귀신들렸다가 고침 받은 여인과 갖가지 질병에서 고침 받고 예수를 따 라다니는 여인들이 있었는데, 그들도 자기 재산을 바쳐 예수와 제자들을 섬 기고 있었다고, 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들은 이처럼 자신들의 재산을 바쳐 예수를 섬김으로써, 죄의 용 서함과 구원을 받아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ㄷ.또 한 사람, 예수를 초대한 바리새인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무슨 목적으로 예수를 초대했는지는 모르나, 예수를 어지간히 도 홀대한 듯 싶습니다. 누가복음 7장 44절을 보면,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고, 예수님은 책망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처럼 예수를 홀대하면서도, 예수께서 죄 많은 여자를 상대한다고 비웃 듯 말했습니다. "이 여자가 누군줄 아느냐"고 말입니다. 여인이 쏟는 정성 이 무엇을 뜻하는지, 왜 예수님께서 그 여인의 그러한 행위를 용납하고 있 는지, 깊이 헤아리지도 않고 따지듯 묻는 그의 태도로 보아, 그는 가진 것 없이 허풍만 떠는 자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물질을 모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 저 말만 많고 권위만 내세우는 사람입니다.

물론, 우리는 위의 세 유형 중 두 번째에 속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열심히 벌어서(익히고 배워서) 또한 주를 위해서 열심히 쓰는(나누는) 생활 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실상 가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가진 것 모두 를 우리 인류를 위해 바치셨습니다. 있는 것 중에서 일부를 주신 것이 아니 라, 그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은 물질이 아니었습니다.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 께 감사와 사랑을 드렸듯이, 예수님은 당신의 숭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 어 주셨습니다.

만약 오늘 우리가 누구에게 베풀 기회가 있다면, 그 무엇보다 먼저 믿음 을 나누어주어야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사랑을, 그리고 맨 나중에 물질을 나 누어주어야 합니다.

이런 삶을 우리로 하여금 살게 하려고, 예수님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합니까 주께서 보여주신 삶의 모범을 본받아 살아 가고 있는지요 아니면,아합 왕이나 삼풍백화점 사장처럼, 극도의 이기심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는지요


1.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헛되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 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의 말씀을 보면 「우리는 사람이 하나님과의 올바 른 관계에 놓이는 길이 율법을 지키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란, 무슨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임을 밝 히고 있습니다. 엉뚱한 해석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20절의 말씀을 보면, 이러한 뜻을 좀더 밝히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여 나를 위해 몸을 내어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덕분에, 지금 내가 참 생명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재산이 아닙니다. 세상의 보화가 아닙니다. 명예나 권세가 아닙니다. 당신의 몸이었습니다. 그냥 몸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는 몸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참 생명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참 생명은 인간다운 삶을 말합니다. 아끼고 이해해 주며 이끌어 주고 보 살펴 주는, 사랑의 인간관계를 맺으며 사는 생활입니다.

①아합이나 바리새인에게는 이러한 참 생명이 없었습니다.

ㄱ.우선 이해심이 없었습니다. 아합은, 나봇이 왜 포도원을 내놓지 않겠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도원을 소유해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나봇의 사 정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내 욕심만 채우려는 일념뿐, 남 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초청한 바리새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로 닦고 있는 여인의 행동 을 자기 생각 따라 비판만 했지, 왜 그럴까 하면서 이해하려는 여유가 없었 습니다.

ㄴ.그에게서는 인간미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 발씻을 물 도 주지 않은 것을 보면, 그는 자신의 입장이나 권위를 내세우려는 생각만 앞서서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펴 줄 생각은 못했습니다.

ㄷ.그렇기 때문에, 아합 왕이나 바리새인은 다른 사람의 불행을 돌아볼 여지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욕심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던 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이 그런 말을 함으로써, 그 여인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 을까요 가뜩이나 부끄러운 과거로 인해서 고개도 들지 못하고 다니는 형 편인데, 그 사실을 밝혀 내어 예수님을 공박하는 바리새인의 그 심보, 알 만하지 않습니까 손님으로 모셔 왔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는 법 인데, 발씻을 물도 주지 않았음은 물론이요 이제는 잘못을 지적하고 나섰습 니다.

아합 왕을 좀 보십시오. 남자가 얼마나 째째합니까 자기 뜻대로 안 된 다고 해서, 아내에게 고자질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등신도 그런 등신이 없습니다.

아무튼 탐욕을 품게 되면, 치사해지고 더러워집니다. 그리고 수치를 모 르게 됩니다.

②참 생명을 잃어버리게 되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에게 손해를 끼치게 됩니다.

앞서, 열왕기 상 21장의 1절의 말씀을 들려 드린 바 있습니다.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 아합 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의 삶은 하나 님 보시기게 그릇된 삶으로 벌써 판결이 났던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더욱 죄를 짓게 되니, 그의 가족까지 불행을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삼풍백화점 사장, 이미 그는 그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욕심은 끝간데가 없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한 죽음을 안겨 주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삼풍백화점 사건은 우리에게 너무 큰 슬픔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희생자 속에 내 가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놓을 일이 아닙 니다.

언제든지 우리도 그런 불행을 당할 염려가 많습니다. 고층 건물에 전혀 안 가고 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친척집이나 친구 집, 아니면 볼일이 있어 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 어느 때 그런 불행을 당할지 모를 일입 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우리 생명을 하나님께 맡겨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 러나

 2.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에 평안을 허락하시는 분이심을 알 아야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건물 속에서 산다고 할지라도 마음이 평안한 것은 아닙 니다. 건물 전체를 쇠로 만들어 세운다고 해서 평안한 마음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죄 많은 여인에게 「네 죄는 용서받았다」하고 말씀하신 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세상 다른 어느 누가 이런 선언을 한 사람이 있습니까 참으로 놀라 운 선언입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놀라운 선언인지 깨달아 알 수 있기를 간 절히 바랍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르는 험난한 세상에 살고 있 습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불행한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내게 직접 발생할지 모릅니다.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그 불행했던 여인은, 결코 자신이 원해서 그런 과거를 갖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성경을 잘 읽어보십시오. 그 여인은 이제 불행한 여자가 아닙니다. 주님께로부터 용서함을 받고 구원과 평안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본문 속에서 불행한 사람은 더러운 여인을 왜 상대 하 냐고 예수님을 타박한 그 바리새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누리고 있어서 복된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사 람의 잘못이나 지적하면서 조금치도 이해할 줄 모르는 삭막한 인생을 살아 가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우리를 평안케 하는 것은 튼튼한 건물만이 아닙니다. 우리를 평안케 하 는 것은 든든한 재산만이 아닙니다. 우리를 평안케 하는 것은 굳건한 배경 만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이 있어도 형제를 용서하는 마음과 형제의 형편 을 이해하려는 넉넉함이 없으면, 그 마음은 평화를 누리지 못합니다.

차라리 그 모든 것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고, 형제와 이웃을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다면, 내일 종말이 온다는 소식이 들릴지라도 오늘은 주님과 함께 기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왜 불만입니까 누구 때문에 불평입니까 다른 사람이 나에게 피해 준 생각만 하지 말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 준 일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용서를 받아야, 우리 는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3.나아가서, 우리를 용서하신 주님을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사랑하 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죄 많은 여인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야 주님의 죽으심이 헛 되지 않습니다. 주께서 죽으신 것은 당신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니라, 서로가 자기 잘못을 모르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인간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 기 때문입니다. 형제가 막 싸웁니다. 부모가 있는 앞에서 재산 때문에 피를 흘리며 싸우 고 있습니다. 이 때 부모는 형제 중 그 누구를 탓할 수가 없었습니다. 재산을 물려주 기 전에, 참다운 인간성을 물려주려고 노력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들었기 때 문입니다. 자신들이 돈을 더 많이 벌려고 애쓰기 전에, 그리고 자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식들을 사람답게 하는 교육에 신경을 써서, 하나님을 알고 부모를 알아 바로 섬기며 살게 하는 일이 더 중요했다 는 사실을 늦게나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부모가 한 말은 "다 우리 잘못이다"였습니다.

세미나 기간 중에 드린 특별 기도회 시간에 목사님들이 할 수 있었던 기도는 "하나님, 우리 잘못입니다"였습니다. 형식적인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들의 표정이나 음성을 들어봤을 때에, 그것이 진심이었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인간들은 서로가 잘났다고 하면서 잘못은 서로에게 뗘 넘기려는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이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임 을 파악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되어 오시사, 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십자 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하신 말씀은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 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눅23:34)」라고 간구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알았습니다. 우리가 무슨 선한 일을 해서, 아니면 무슨 의 로운 일을 해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고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인간된 본분일 따름입니다. 우리가 진정 평안을 얻으려면,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셨음을 믿고 다른 형제의 잘못을 용납하는 일입니다. 사실 우리는 용서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용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①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세상의 재산이나 권력, 또는 그 무엇이 우리 를 평안케 해 주지 못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②그 예수를 제일로 섬겨 살아야 합니다. 예수 때문에 새 인생을 살게 된 여인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바쳐 주를 섬겼듯이, 오늘 우리도 주님을 우 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고마우신 생명의 은인이심을 명심하고 살아야 합니 다. 다른 무슨 핑계를 댈 수 없는 게, 정성 들여 주를 섬겨 사는 일입니다. ③물론 주를 섬겨 사는 것은 이웃을 섬겨 사는 일입니다. 나 중심에 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 형편을 이해하고 사랑 하며 사는 일이, 주님을 진정 섬기는 생활입니다.

내 것을 만들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는, 삼풍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구출에 앞장섰다가 죽은 이 들과 같은 선한무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둠만 보고 어둠의 세력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주님의 빛이 비취는 밝 은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우리 자신도 작은 빛을 비추어 좀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그래서 주님의 죽으심이 헛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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