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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게 큰 복과 네 후손에게 큰 번영을 주리라 (창 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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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읽어보면 가장 은혜가 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아브라함의 기사입니다. 아브라함은 신앙과 축복의 조상이 될 뿐만 아니라 그의 자손들에게까지 축복을 계승하고, 그에게 축복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고 그를 저주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게 된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주신 축복의 약속이 22장에서 아브라함의 신앙적인 결단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백세에 이삭이라고 하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가 한 십여 세 되었을 때 갑자기 이상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입니다. 아브라함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사람인 아브라함은 이삭을 모라아 산으로 데리고 가서, 장작더미 위에 올려 놓고 칼을 들어 번제로 드리려 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는 이삭을 죽이지 못하도록 말립니다. 아브라함이 주위를 둘러보니, 수양 한 마리가 풀 숲에 뿔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양으로 대신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네가 아들을 바치기까지 여호와를 경외하는 줄을 내가 알았으니 네가 큰 복을 받고 네 씨가 번영할 것이다.” 이는 12장에서 하신 약속을 다시 22장에 와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확인하고 축복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인륜이나 도덕적으로 볼 때에는 자기 아들을 죽여서 제물로 바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케에르케고르같은 철학자는 바로 이 점이 종교와 도덕의 다른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아들마저도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리는 것이 신앙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서의 축복을 보면 당대에 대한 축복만이 아니라 그 후손까지 축복을 받는데, 수천 대까지 축복을 받는, 가족 전체가 축복을 받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축복,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을 이삭이 받고, 이삭이 받은 축복을 야곱이 받고, 계속해서 축복이 계승되어지는 것이 성서의 약속입니다.

여러분, 모든 부모님의 소원은 자신들만 축복을 받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식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님의 진정이고 또,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이스라엘 민족의 진정인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축복은 눈에 보이는 재산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것 같은 축복이 아닙니다. 이 축복은 보이지 않는 신앙의 유산을 남겨줌으로 계속해서 그 후손들이 복을 받게 됩니다.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말씀, 네가 큰 복을 받고, 네 씨가, 네 후손이 크게 번영하리라는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를 성서에 의지해서 몇 가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첫째의 큰 단락으로는 ‘어떠한 신앙으로 복을 받았는가’ 하는 측면에서 세 가지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 하는 것도 성경을 의지해서 세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가. 어떠한 신앙으로 복을 받았는가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을 통해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12장에 있는 축복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네가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받을 것이다. 네 이름이 창대케 되고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한 자를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 이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그 사람을 향해서 축복을 기원하면 도리어 그 사람이 축복을 받고, 하나님이 택한 백성, 복받은 백성을 향해서 저주하던 자기가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매우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 이 교회에 참석하신 여러분이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 아브라함의 축복을 계승한 여러분도 하나님을 잘 믿을 때에, 이 약속 말씀처럼 축복을 받게 되시기를 원합니다.

아브라함의 생은 파란만장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말씀을 좇아 집을 떠나 길을 나섰습니다. 또,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시련도 있었습니다. 애굽에서는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조카인 롯이 기름진 소돔과 고모라에서 살다가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을 받을 때에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고 롯도 겨우 살아나온 것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은 늦게까지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갈이라고 하는 애굽에서 취한 여종에게서 얻은 이스마엘이 자신의 뒤를 이을 자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백세되었을 때,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주셨는데, 그 아들이 바로 이삭입니다. 그 아들이 십여 세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기가 막힌 명령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불평을 할 수도 있었을 터인데, 아브라함은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요, 데려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순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그 아들을 번제로 바치려 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을 이제야 알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보고 아브라함에게 다시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 앞에 형식이나, 외식이나, 의례적인 예배가 아니라 중심에서 나오는 충성심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바치는 심정으로, 진지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주실 것입니다.

제 어머님은 자녀들에게 자나 깨나, 하나님 제일주의, 하나님을 잘 경외해야 한다. 거기에 지식과 지혜와 모든 것이 다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결코 자식에게 아파트를 사 주거나 자동차를 사 주거나 하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또, 사실 땅 한평 물려 주실 것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또, 사실 땅 한평 물려 주실 것도 없으시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유산,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믿음을 가지라고 늘 말씀하셧습니다. 저는 이 가르침을, 이 유산을 제 평생 간직하며 지내왔습니다.

 2. 아끼지 않는 희생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면,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이라는 말을 두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백세에 난 아들을 바치라고 하실 때에 아끼지 않고 바쳐습니다.

찬송가 40장을 보면,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셨다’는 찬송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도 당신의 아들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원하실 때에 ‘아낌없이’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의 영역에는 반이나 사분의 삼 정도의 헌신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적인 신앙으로 전적인 축복을 받는 것, 전적으로 아낌없이 헌신하고, 아낌없이 헌신할 때에 아낌없이 축복을 받는 것이 아브라함의 축복입니다.

여러분, 과부가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십시오. 과부는 다른 부자들과는 달리 자기의 있는 것, 곧 생활비 전부를 아낌없이 바친 과부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사르밧의 과부는 가뭄으로 이제 굶어죽게 되었을 때에,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을 엘리야에게 대접했습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엘리야의 요구에 불평을 하고 불만을 가질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이 과부는 아낌없이 엘리야에게 대접하고 굶고 앉았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어떻게 했습니까 기름통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고, 밀가루 통에는 밀가루가 끊이지 않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섯 살 때의 일입니다. 저는 폐병으로 열이 40도, 41도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악령의 작용으로 말하기를, 산신령에게 제사드리는 곳으로 자꾸 가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님은 단호하셨습니다. 이것은 우상숭배를 하라는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니, 우상숭배는 할 수 없다.”고, “네가 죽으면 죽어도 할 수 없다.”하시면서 저를 홑이불을 덮어 웃목에 눕혀 두시고, 어머님은 산속에 들어가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저녁에 내려왔는데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폐병에는 겨자를 가슴 앞뒤에 붙이면 낫는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어머니는 겨자를 천으로 싸서 제 가슴에 붙이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다음날부터 열이 떨어지고, 제가 얼마후에 다 나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이후로 성령께서는 민간처방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는 생명을 살리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머님의, 하나님에 대한 아낌없는 헌신이 제 생명을 구하는 축복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아낌없는 신앙, 전적인 헌신을 통해서 미래의 여러분과 여러분 후손들에게 축복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말씀을 준행하는 신앙으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말씀중심의 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실 때에 아브라함은 무조건 갔습니다. 그는 상식이나, 세상 지식이나 지혜나 학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살았습니다. 이것이 그를 통해서 만민이 복을 받고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 마음 속에 살아 계셔서,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면 죄를 짓게 되고,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복을 받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22장 3절에 보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게 안장을 지우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잡아 제사드리라고 하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자신의 처인 사라와 의논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백세에 난 소중한 아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사라에게 물었다면 사라는 무엇이라고 대답했겠습니까 아마도 강한 모정 때문에 바치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혈육과 의논했다면, 혈육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떠날 차비를 한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 15절에서 16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회심을 하고 난 다음에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아라비아 사막으로 갔다고 되어있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에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모리아 신으로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에, 종들은 예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순종했습니다. 물을 갔다 부으라시니 갔다 붓고 연회장에게 가져다 보이라 하시니 순종했습니다. 맹물이 포도주가 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맹물이 포도주가 되는 축복이 임한것입니다.

순종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순종할 때에 여러분이 큰 복을 받고, 여러분의 후손이 큰 복을 받게 되시기를 원합니다.

나.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

1.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드리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양을 풀숲에 뿔이 걸리게 해서 이미 제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을 여호와 이레, 곧 ‘하나님이 준비하셨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헌신한다면, 하나님께서 여호와 이레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난 주간에 가뭄을 겪으면서 비오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아마도 일기예보를 그렇게 가슴졸이며 기다리고, 들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번은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일기예보를 듣는데 태풍이 온다고 했습니다. 태풍은 원래 멀리에서부터 오는데 이 태풍은 어떻게 우리나라 남쪽에서 갑자기 생겨나가지고 비만 뿌리고 물러갔습니다. 그 다음날 일기예보 아나운서가 “지난 밤에는 태풍이 1조원이 넘는 비싼 비를 우리에게 뿌려 주었다.”고 기쁜 표정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감사할 줄 몰랐었지만, 우리가 비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도할 때에 1조원이 넘는 비로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지난번 호렙산 기도회 때 응답받은 간증을 제가 기록해 둔 것이 있습니다. 이분은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새신자인데, 설현석씨라고 하는 분입니다. 이분은 그가 호렙산 기도회에 와서 기도하는데, 5천만원 되는 빚을 갚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남의 집에 세들어 살고 있고, 아무것도 없지만, 예수 믿으면서 이 빚은 꼭 갚고 싶다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십일 가까이 기도하는데도 아무런 일이 없었습니다. 이제 20일간을 기도하고 나서 길을 걸어가는데, 뜻밖에 예전에 젊었을 때 자기에게 신세를 많이 진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 친구가 뭘 좀 도와줄 것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길가에 서서는 내가 빚이 5천만원쯤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고 기도 중에 있다고 대답했답니다. 그 소릴 듣고는 그 친구가 당장에 갚아주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여호와 이레입니다.

 2. 후손이 번성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기독교의 축복은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는 복입니다. 부모들만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축복은 이삭과 야곱과 수천 대에 이르도록 복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믿음으로 씨앗을 뿌려 놓으면 우리 자손들이 할아버지 때문에, 증조 할아버지 때문에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축복의 씨앗을 많이 뿌리시기를 바랍니다. 내 당대의 축복만 받아서는 안됩니다. 믿음을 가지고 내 자손들이 축복을 계승하게 해야할 줄로 믿습니다.

제 사위가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올 여름에 그가 미국의 정형외과들의 동향도 살필 겸 미국을 가고 싶다고, 외손자들과 같이 떠날 준비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비행기표를 사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간다는 소식만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특이한 과정을 거쳐서 그들이 미국에 갔습니다.

비행기 표는 제가 미국에 자주 오가면서 얻은 마일리지 카드를 가지고 구했습니다. 또, 토요일 아침에 떠나는 데도 그 전날까지 신원조회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교회에 경찰청장으로 계신 집사님께 연락을 해서 신원보증을 받았고, 토요일 오전에 비자를 받아서 바로 그날 12시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

여름에 비행기 좌석구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겨우 구한 것이 흡연석의 제일 구석자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우연히 우리 교회 집사님을 만나서 그분의 주선으로 흡연석 제일 구석에서, 이층에 있는 이등칸으로 옮겨 타고 미국에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그들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외손자들이 할아버지 때문에 미국까지 편하게 와서 잘 지내고 있다고, 감사하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3. 대적의 문을 얻는 축복을 받습니다.

공동번역에서는 ‘대적의 문을 얻는다’는 말을 ‘내 후손은 원수의 성문을 부수고 그 성을 점령하리라’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후손들이 해를 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잘못으로 인해서 우리 자손들이 대적에게 해를 받거나, 대적에게 상처를 입어서는 안되겠 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원수들에게 해를 당하지 않고 원수들의 성을 정복하는 축복을 계승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갔을 때에 사자들이 입을 다물고, 다니엘을 해치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의 후손들이 사자들이 해치지 못하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도 타지 아니하고, 저 강물 속에 들어가도 침몰치 아니하는 약속을 하나님을 잘 믿는 우리들에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다윗이 물맷돌을 가지고 골리앗을 물리쳤듯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과 같은 믿음의 후손들에게 성문을 차지하고 사탄이 해치지 못하는 축복이 임하시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한 십여년 전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한 대기업 간부들이 일본에 가서 유명한 호텔에 투숙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호텔에서 한 밤중에 불이 났습니다. 그 우수한 엘리트들이, 사장이나 전무나 여러 엘리트들이 비상구를 찾지 못하고 그 안에서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에 다니시는 이혜성 권사님의 남편되시는 남궁혁 성도님도 같이 호텔에 들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호텔에 들 때에 비상구가 어디인지 안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불이 났을 때에 남궁혁 성도님은 우연히 비상구를 찾아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털끝하나 상하지 않고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다음날 남궁혁 성도님 말씀이, 이 일은 우리들이 무엇을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축복해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혜성 권사님의 아버지께서 황해도의 큰 부잣집의 장로님이신데, 신앙적으로도 잘 섬기실 뿐만 아니라, 그 집에 잔치가 있으면 오십리, 칠십리 밖에 있는 거지들까지 다 불러다가 옷을 다해 입히고, 본 잔치가 시작하기 전에 그 사람들로부터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혜성 권사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선을 많이 행하시더니, 사랑을 많이 베푸시더니, 덕을 많이 쌓으시더니,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부모님의 선한 행위와 믿음으로 가족들이 불구덩이에서 살아났다고 백번 물어도 백번 그 고백을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만 축복받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내 자식이 내 손자들이 나 때문에 내가 축복의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그들이 축복을 받게 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 아낌없이 헌신하는 신앙, 말씀을 준행하는 신앙을 통해서 여호와 이레의 축복과 후손들이 번성하는 축복과 대적의 문을 차지하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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