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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회개 (마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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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부르실 때 그 부르심이 마음에 와 닿으면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에대한 성경의 표현 "회개"라는 단어는 신구약성경에서 많이 나오는데 구약에 나오는 첫번째 단어는 "나함"(naham)입니다. 뜻은 "애통해 하다", "슬퍼하다"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도 쓰이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쓰입니 다.

창세기 6장 6,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 셨다"고 했습니다. 가슴이 아프셨다는 말입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이 단어 를 "repent", 곧 "회개하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지으시고 큰 실수했다고 회개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악한 모습 을 보고 가슴이 아프셨다는 것입니다. 욥기 42장 6절의 "티끌과 죄 가운데 서 "회개"하나이다"라는 말씀도 "티끌과 죄 가운데서 애통해 한다"는 의미 입니다.

두번째 단어는 "슈브"(shub)인데 이것은 "돌아서다"라는 뜻을 가진 말 입니다. 어디로 가다가 돌아서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문자적인 의미와 영적인 의미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가다가 돌아 서는 것도 "슈브"이고 죄에서 돌이키고 우상을 섬기다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도 "슈브"입니다. 가던 길에서 단순히 멈추는 것이 회개가 아니라 돌아서 야 회개입니다. "내가 큰 실수했구나, 죄를 범했네, 그러면 안 되는데" 하 고 그저 애통해 하는 것을 보고 회개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회개는 반드시 완전히 돌아서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슈브"는 문 자적 의미로는 185회, 영적 의미로는 369회 쓰였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메타멜로마이"(metamellomai)라는 단어가 쓰였습니다.

뜻은 "뉘우치다", "후회하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다"로서 "나함"과 비슷합 니다. 마태복음 21장 29절 이하를 보면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포도밭에 가서 일하라고 했더니 큰아들은 간다고 하고는 안 갔지만, 작은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했다가 뉘우치고 갔습니다. 이때 사용된 단어가 "메타멜로마이"입니 다.

고린도후서 7장 8절, 히브리서 7장 21절, 마태복음 27장에서도 이 단어 가 나옵니다. 마태복음 27장 3-5절에서는 "가룟 유다가 스스로 뉘우쳐 목메 어 죽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뉘우침이라고 할 수 없고 양심의 가책이라고 봐야 합니다. 가슴이 아프면 자살할 수도 있습니다. 악에 대해 슬퍼하는 것만으로는 회개가 아닙니다.

신약성경에는 "메타노에오"(metanoeo)라는 단어도 쓰였는데 "메타 "(meta)는 "돌아서다", "변하다"는 뜻이고, "누스"(nous)는 "마음"입니다.

즉, 이 단어의 의미는 "마음을 바꾸다"입니다.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됩 니다. 마음이 변하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변화가 나타납니다.

첫째, 생각하는 방식이 바뀝니다. 마음이 변하니까 가치관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집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보면 안 믿을 때의 모습과 확실히 다 릅니다. 성화(聖化) 과정에서 믿는 사람의 생각은 지속적으로 달라집니다.

쉽게 달라지지 않는 부분도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달라집니다.

둘째, 언어의 표현이 달라집니다. 말이 깨끗해집니다.

셋째, 행동과 태도가 달라집니다.

 진정한 회개의 본질 첫째로, 회개는 마음의 변화입니다.

죄 자체로부터 돌아서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다 죄의 길에서 돌아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9장 21절을 보면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에 대해서 마 지막 날에 심판하십니다. 일곱 개의 나팔 소리가 들릴 때 이 땅 위에 무서 운 재앙이 쏟아집니다. 악 때문에 재앙이 쏟아지면 악행을 그만둬야 하는데 악인들은 그만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저주하고 주먹질하고 끝까지 악한 길을 계속 갑니다. 정말 회개했으면 귀신 안 섬기고, 금과 은과 동 우 상 앞에 절하지 않고, 점치는 데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를 향하여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가다가 일단 중단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쪽으로 돌아서 야 합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모자라고 연약하고 미성숙해서 온전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내가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돌아선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향해 돌아서는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행 20:21).

 둘째로, 마음의 변화는 죄에 대한 가책에서 시작됩니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고 가슴이 아픕니다. 예수께서 는 그분의 많은 권능을 경험하고도 회개치 아니하고 강퍅한 고을들을 향해, 두로와 시돈에서 이러한 권능을 행했더라면 그곳 사람들이 회개했을 것이 다, 즉 마음의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1:21).

 셋째로, 마음의 변화에는 행동이 수반됩니다.

예수께서는 두로와 시돈을 얘기하면서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1:21). 이것은 마음의 변화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마음의 변화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마태복음 3장 8절과 10절을 보면 세례 요한이 "천국이 가까왔으니 당장 회개하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도끼가 뿌리에 닿았는데 만약에 회개하고 열매를 맺지 않으면 찍어서 불에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전혀 열 매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입니다.

정말 자기 죄가 완전히 사함받았고 영원한 생명이 나의 것이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음을 믿고,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반드시 변합니다. 어떤 사람은 빨리 변하고 어떤 사람은 천천히 변하지만 어쨌든 반드시 변합니다. 어떤 사람은 늘 제자리 걸음만 하는 것 같다가도 몇 년 후에 보면 변해 있습니다. 자기가 변하는 것을 안 보여 주 려고 애쓰는데도 변합니다. 그러나 아예 변화의 조짐이 없으면 복음을 다시 전해야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삶의 변화가 그 속에서 일어납니다. 좋은 나 무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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