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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롯의 선택 (창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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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표현을 우리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우리가 준비 되어있던 준비가 되어 있지않던 매 순간순간마다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은 우리에게 삶의 가치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선택이라는 말과 그 선택의 동기가 되는 기준이라는 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교훈은 어떤 기준에 의해 인생을 선택하며 살았느냐 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세 부류의 인생관을 가진 자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부류의 인간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인생관을 가진 자들입니다. 성경은 그들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연단 시키거나 고통을 주는 도구로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또 한 부류의 인간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증거하고자 하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성경은 역사의 주인공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의 인생이 파란만장하고 때로는 불이익의 고통을 당하지만 성경은 그런 인생이 이 땅에서 의미있는 인생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나타나는 또 한 부류의 인간은 하나님을 믿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보다는 자신의 욕망으로 살아가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성경에서 가장 불행한 현실을 가진 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자는 아니었으나 항상 자신의 욕망으로 하나님과 갈등하며 살아가는 그러다 비극으로 인생을 마감하는 삶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처음에 언급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유형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하나님안에서의 두 인생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롯의 선택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관을 다시한번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롯은 하나님을 알고 있는 자였으며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많은 문제를 역사속에 남겨놓고 마치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롯의 빗나간 선택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1.롯의 선택 배경(13:5-9)
롯이 인생에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는 실제적인 배경은 오늘 본문 앞에 있는 구절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롯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아브람의 보살핌으로 풍요한 일가를 이루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풍요함으로부터 시작되게 됩니다. 많은 재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의 갈등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서로에 대해 감사와 기쁨을 잃어버린 삼촌과 조카의 관계는 이제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브람은 롯에게 새로운 환경을 선택하라고 권합니다. 조건은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라는 선택의 전권을 롯에게 주었습니다.

2.롯의 선택(13:10-13)
이러한 배경에서 이제 롯의 선택이 나타나게 됩니다.
롯은 과연 어떠한 기준에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우리의 관심은 바로 여기에 주목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롯의 드러난 기준과 감춰진 도덕성을 함께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1)선택의 기준(10)
롯의 선택의 기준은 드러난 풍요와 환경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아브람의 제안을 들은 롯은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의 갈등보다 편안한 새로운 삶의 갈증이 롯에게도 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보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중하게 주변을 관찰합니다.
본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여기서 롯의 선택의 기준이 선명하게 보여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롯의 선택의 기준은 보여지는 풍성함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영적인 분별이 없었으며 인격적인 성숙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에 의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보여지는 풍요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은 롯의 진정한 내면의 동기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롯의 도덕성
롯의 인격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추측하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브람의 조건앞에 롯은 아무런 표현이 없습니다.
다시말해 사과적인 표현이나 감사에 표현이나 더 나가서 양보의 표현조차 없었다는 점을 통해 우리는 롯의 이기적인 성품을 보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당했던 어려움만을 생각했기 때문에 아브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롯의 가장 기본적인 인격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하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롯은 철저하게 세속적 신앙인의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결정함에 있어 하나님과의 교제가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세상의 기준으로 출발합니다.
분명히 그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속에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의 간섭을 나타내는 구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영적인 아름다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또 인간관계의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신의 이익에만 몰입되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보여지는 아름다움과 화려함과 풍요를 추구했던 롯의 가치관은 우리로 하여금 혐오를 갖게 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롯의 선택의 끝부분에 창세기 기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보이는 풍요에 감춰진 진실은 도덕성이 파괴된 거짓과 타락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에게도 항상 인생의 새로운 선택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간적인 죄성은 롯과 같은 기준으로 우리의 인생을 선택하도록 유혹받을 것입니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우리에게는 인생의 길이 있으며 한 길을 선택하게될 때 다른 길은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 신앙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가지 못한 세상의 길에 대한 아쉬움이 혹시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과 결단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불필요한 고민으로 방황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아브람처럼 아무것도 세워지지 않은 땅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우리의 기쁨과 소망이 사라질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에 대한 소망과 함께 교회를 통해 주신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감사하며 기뻐할 이유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되 약속의 형제와 자매로 사랑하며 우리의 모임을 생각할 때 영적인 가정으로 인정하며 서로를 지키는 감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시작은 나의 변화로부터 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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