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령으로 잉태하사 (사도신경 6) (마 01:18-25)

첨부 1


사도신경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너무나 신기해서 우리의 이성으로는 다 깨달을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계시해 주는 것만큼만 알수 있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아는 것은 우리의 복 중에 가장 큰복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내가 기독교의 진리를 깊이 알았으면 좋겠다”, “좀더 하나님을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심하는 도마에게 예수님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는 것, 깊이 아는 것 큰 복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이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반론을 제기하는 것 중에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죽은 후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에는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두가지로 말하는데
① 비과학적이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처녀가 관계도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하기를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장에 보면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합니다.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 마리아가 깜작 놀라서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습니까”라고 말합니다. 더구나 유대의 율법에 의하면 이런 사람은 돌에 맞아 죽어야 합니다. 이 때 천사가 말합니다.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성령이 네게 임하시리니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라” 이 때 마리아는 순교적인 신앙고백을 합니다. “주의 말씀대로 주의 계집종에게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면 바로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이 말씀을 우리도 “아멘”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과학이나 이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시입니다. 그러므로 믿어야 합니다.
② 성경의 해석에서 문제를 삼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말씀에서 처녀라는 말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히브리어의 아이마라는 처녀라는 말은 처녀도 해당되지만 젊은 여자도 해당됩니다. 그래서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여자에게 나시고’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예수가 처녀 몸에서 탄생할 것을 징조라고 ‘이상한 징조’하였습니다. 남녀 관계에서 자식을 낳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이상하거나 징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몸에서 아기가 낳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징조입니다. 우리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알려면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로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것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1.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이유
①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은 예언으로 나신 분이시다. 성경은 예수에 관한 책인데 신약은 오신 예수님과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록하였고, 구약은 인성을 입고 오실 예수에 대한 예언의 기록이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말씀은 주전 1500년경 모세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한 말씀으로, 후일 하나님의 독생가 예수가 여자(처녀 마리아)의 후손으로 나서 십자가에 즉으실 것과, 인류를 멸망시키는 사탄의 근본 세력을 멸망시킬 것을 예언한 말이다.
그리고 이사야 7:14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말도 이사야가 주전 700년경에 성령에 감동되어 기록한 말씀이다.
미가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도 마찬가지로 예수의 탄생을 예언한 말씀이다.
② 예수의 무죄를 위해서이다
사람의 관계 가운데 태어난 모든 인간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인류를 대표해서 하나님과 계약을 맺었다. 그 후에 그 계약을 파기하고 범한 것이 원죄이다. 예를 들면 국가를 대표한 선수가 국제무대의 시합에서 이기면 국가가 이기는 것이고, 지면 국가가 지는 것이다. 노예제도하에서는 아버지가 노예면 자식들도 세습적으로 노예가 된다.
예수님이 일반적인 생리학적으로 태어났다면 예수님도 원죄가 있으며, 원죄가 있으면 인간의 죄를 대속할 자격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원죄를 대속할 분은 원죄도 없고 자범죄도 없는 분이라야 합니다. 그것은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셔야만 기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원죄도 없고 자범죄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히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③ 예수님의 신성을 위하여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지 않고 이 세상에 오실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일반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생리적인 방법으로 태어났다면 거룩한 존재가 될 수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심으로 거룩하게 되셨고 신성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잉태에 대한 증거를 예시해 보면
⑴ 천사가 증거
눅 1:30-32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⑵ 마리아가 증거
눅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⑶ 정혼한 요셉이 증거
마 1:19-21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⑷ 이사야가 증거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⑸ 예수님 자신이 증거
요 6: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성령의 잉태한 결과는
하나님의 진실이 확증되고, 하나님의 권능이 확증되고, 하나님의 신비가 확증된다.

2. 마리아에게 나시고 문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말은 그동안 가장 심하게 논쟁을 일으켜온 부분이다.
① 마리아의 원죄성 부인
카톨릭 교회는 마리아를 지나치게 섬기고 있다. 마리아는 원죄가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마리아에게 원죄가 있다면 마리아에게서 나신 예수도 원죄가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에는 문제가 있다. 마리아가 원죄가 없다면 마리아의 족보를 형성하고 있는 모든 조상들은 원죄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그 조상들을 거스러 올라가면 마지막에 아담과 하와도 원죄가 없어야 하는데, 죄가 그들로부터 오게 된 점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다. 마리아는 원죄가 있다.
롬 3:10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② 마리아의 출산
마리아는 예수님만 낳고 아이들을 낳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형제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가복음 6장 3절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또 마태복음 12장 46-50절에 보면 그들의 가족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카톨릭 교회에서는 이 사실들조차도 예수의 사촌들이라고 변명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사촌이라는 말이 없다.
③ 마리아 숭배
마리아를 찬송하며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등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마리아는 예수의 어머니로서 존경의 위치를 갖는 것이지 그 이상의 어떤 신앙의 대상이 되거나 내용이 될 수는 없다. 한걸음 나아가서 하나님의 어머니라거나, 부활했다고 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 입각해서 정확하게 보면, 마리아는 만물 중에 하나인 인간이며,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죄인중에 하나이며, 예수를 믿어야 하는 구원받을 수 있는 평범한 한 여인이다.

3. 성령으로 잉태
‘성령으로 잉태’는 초과학적인 입장에서 봐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말하였다.
이것은 “성육신”의 입장에서 살펴봐야 한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는 말씀은 바로 사도신경의 기초가 되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성육신, 영의 인간화는 기독교의 핵심인 동시에 가장 기초입니다. 니케아 신경은 좀더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는 인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부터 내려왔고, 성령에 의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육신이 되셨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현재와 인간의 인격이 서로 합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이 고백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차원에 들어온 방법을 말해주고 있는 이 성육신 사건은 바로 구원과도 연결되어 신성과 인성의 큰 두 기능을 하나로 완전하게 하는 온전성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수세기 동안 약 40여가지의 반대이론이 있었지만 그것은 모두 인간의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고, 하나님의 편에서 본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이 사건은 본래가 하나님 편에서 주체적으로 시작한 사건이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살펴볼 문제이지 인간편에서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특히 신앙고백의 차원에서 생각한다면 전혀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외아들을 인간의 몸으로 내어 보내실 때에 어떤 방법으로 보내는 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것이지, 인간의 이해 가능한 범위에 들든지, 그 이상의 것인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할 문제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적이고 비과학적이고 초과학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고백이란 신과 인간의 접촉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신비와 경건과 두려움속에서의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이해의 차원이 아니라 믿음의 차원인 것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사“는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성육신)는 구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4. 동정녀 마리아
동정녀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알마라는 말을 번역한 말인데, 구약성경 사7:14에 있는 말씀을 마1:23에서 인용하여 기록한 것이다.
알마라는 단어의 현대적 의미는 결혼 연령에 달한 여자이며 꼭 처녀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300년전 히브리어 원전을 근거로 헬라오로 번역한 “70인역”에는 분명히 “파르테노스”(처녀)로 되어 있다. 이는 당시 알마는 처녀라는 의미만 있음을 알수 있고 단지 현대에 와서 일반적인 여자로 변화되었음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처녀인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것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관적인 힘에 의해서 모든 게 진행된 것이다. 단지 인간은 받아들이고, 봉사하고, 주신 과제를 수행하는 것뿐이다. 마리아를 통해서 하나님은 그의 위대하신 뜻을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도구일 뿐이다.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예언의 성취
예수님의 무죄를 말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신성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마리아를 신성시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령의 잉태는 성육신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며, 마리아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순종하여 쓰인 도구입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계획하고 실행하신 이 놀라운 역사를 믿어 복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