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첫번 크리스마스 예배자들에게서 배울 점 (마 02:7-11, 눅 02:22-40)

첨부 1


흔히 성탄을 크리스마스(Christmas)라고 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와 미사(Mass)가 합성된 말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예배하는 절기입니다.

복음서에도 보면,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실 때 주님을 예배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 누가복음에는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천사들이 전하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경배하였으며, 그리고 아기 예수가 성전에 올라갔을 때, 거기에 있었던 시므온과 안나가 아기 예수가 자기들이 기다리던 메시 야임을 알아보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이 아기 예수를 그리스도로 경배하게 된 것은 각각 계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신 기하고 이상한 별을 보고 찾아왔고, 목자들은 천사들의 전하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으며, 시므온과 안나 는 성령의 감동으로 아기 예수를 알아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경배한 그리스도는 한 평범한 아기에 불과했습니다. 아기 예수에게 어떤 특별한 모습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의 얼굴에 광채가 빛났던 것도 아닙니다. 한 평범한 갓난 아기를 보았을 뿐이 지만... 이 첫번째 예배자들은 그 아기를 보고 경배하고, 돌아가며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가 나타내는 어떤 기적을 본 것도 아닙니다. 또한 그가 말씀하는 어떤 교훈을 들은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아기가 그리스도임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오늘 자기들의 삶에 당장 미치는 어떤 구원을 본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삶에는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들은 기뻐하며 돌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첫번 크리스마스 예배자들에게서 바로 이점을 배워야 합니다.

 그들의 예배는 이기심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다.

 그들의 예배는 전혀 이기적인 동기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아기 예수를 경배하면서 받은 외적 이거나 혹은 물질적인 보상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오히려 아주 비싼 선물을 준비해 가지고 와서 아기 예수께 드렸습니다.

그들은 상당히 먼 곳에서부터 오느라고 많은 고생과 수고를 하였습니다.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여행 한 끝에아기 예수를 찾았고 기쁨으로 경배하고 돌아갔습니다. 타산적인 눈으로 이들의 행위를 계산해 본다면 참으로 막대한 손해를 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조금도 이를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앞에 나타난 별을 보고 "기뻐하고 기 뻐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자기들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보람있고 흐뭇한 순간으로 베들레 헴 여행을 기억하였을 것입니다.

시므온과 안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동방박사들처럼 멀리서 온 사람들은 아닙니다. 그러 나 이들은 일생을 바쳐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사람들입니다. 안나같은 여자는 과부된지 84년이라고 하였 으니까, 아마 백세가 넘은 사람일 것입니다. 이들은 아기 예수를 본 순간 그들의 삶의 목적이 바로 그 아기에게 있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시므온은 노래하기를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 아 주시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아기 예수를 보기 위하여 일생을 기다린 이들의 예배야말로 정말 아 름답고 귀한 예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의 예배에는 복을 받는다든지 자기의 개인적인 소원을 이룬다든지 하는 이기적인 동기가 전혀 없 습니다. 오히려 이 한번의 경배를 위하여 일생을 기다린다든지... 아니면 상당한 모험과 고난을 감수하면 서 불확실한 미래를 향하여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이들의 예배야말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진 아름다운 예배였습니다.

이들의 예배를 상고해 보면서 오늘 우리의 예배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의 예배는 너 무나 이기심으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축복을 기대하며, 자기의 이기적인 소원의 성취만을 갈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의 탐욕으로 얼룩진 얼굴이나 무 감동적이고 무표정한 얼굴로,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런 예배의 태도를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생애 전체를 주님께 아낌 없이 헌신하여도 아깝지 않은 참된 예배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준비된 예배, 정성을 드린 예배, 감사함으로 드리는 예배, 화해와 용서와 사랑이 있는 예배를 드릴 때 참으로 진정한 에배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이런 예배를 드리면서 찬송을 부를 때, 감격의 눈물로 부르게 되며..., 하늘에 상달되는 간곡한 기도를 올리며, 말씀마다 아멘으로 응답하게 될 것입니다.

 마 2:10절 말씀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크리스마스! 주님을 경배하는 복된 성탄절이 되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주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