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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나의 서원 (삼상 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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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사무엘이 출생할 가정적 배경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그에 이은 오늘 본문은 사무엘 출생의 전기가 된 한나의 서원기도와 그에 얽힌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한나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실로에 올라갔던 남편 엘가나를 따라 하나님의 성소에 이르렀을 때 브닌나에게 당한 설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심히 통곡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선 만약 자기에게 아들을 주시면 그를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나는 당시 대제사장이며 사사였던 엘리의 오해를 사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한나의 당한 일과 그 신앙심을 알게 된 엘리로 부터 평안함과 형통함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9절... 그들이 먹고 마신 후에라는 말씀은 화목제사후 가족이나 이웃과 더불어 제사후의 분깃을 나누며 공동식사를 마친후를 가르킵니다. 우리 교회가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못해서 그런데 사실은 교회가 예배를 마친후에 친교를 나누는 시간과 함께 공동식사를 나누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인 것입니다.
여기 여호와의 전이라고 했는데 당시 엘리시대는 아직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지지 않았던 시대이라 이때는 성막이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여호와의 전이라는 원어는 ‘헤칼 예호와’입니다.그런데 헤칼 이라는 말은 왕궁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성막이 초라하게 보이고 작은것일지라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의 상징이기 때문에 궁이라는 뜻을 사용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영광받으시는 몸된 교회는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모신 마음 그리고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 드리는 것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0절... 한나가...괴로와서...한나의 마음은 현대인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옛날에는 자식을 못나으면 그것이 큰 죄로 알던 시절이 있었고 자식을 낳기위해 다른 부인을 얻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아들을 못난다고 해서 소박을 맞기도 하던 시절이 있었던을 봅니다. 이마도 그때 사람들은 한나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자 한나는 그괴로운 마음을 가지고 어데로 갔습니까 바로 하나님께 가지고 갔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고민을 가지고 어디로 갑니까 대개의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찾아가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우리의 문제의 해결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나는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시편109:4절에 보면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 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시련을 만날때 우리는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련은 우리로 축복의 장소로 몰아 넣기 위해서 입니다. 한나가 브닌나의 괴롭힘이 없었다면 한나는 이렇게 속히 가도의 자리로 몰아 넣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와 눈물은 성도에게 있어 가장 큰 무기입니다. 루터는 기도와 눈물은 성도에게 있어 큰 총이요 성벽을 오르는 사닥다리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총과 축복의 상에 오를 수 있는 사닥다리를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11절...하나는 세번 자신을 주의 여종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개역성경에는 나를) 이러한 칭호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자신의 비천함을 인식하는데서 나온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가난한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이 바로 이런데서 뜻을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질데 하나님은 축복을 안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 한나의 기도는 특별히 서원의 기도입니다. 여기 한나의 기도는 위대한 기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나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와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같으면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여호와여! 만일 당신이 내게 세 아들을 주신다면 나는 두 아들을 바칠 것이고, 만일 두 아들을 주신다면 당신께 한 아들을 바치겠습니다. 만일 당신께서 한 아들을 주신다면 나는 그를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나는 자기에게 아들을 주신다면 그 아들을 완전히 구별지어 키우겠습니다. 그아이는 하나님께 바칩니다.라는 기도는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그리고 한나는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의 이름을 들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나의 가도가 어째서 휼륭한 기도인가를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성도는 바로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의 뜻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나를 대적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나의 대적하는 원수를 위해서 기도를 해보면 어떤 기도가 나오는 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12절... 한나가 오래도록 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은 간절함과 끈질긴 것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이런 기도는 씨름하는 기도입니다. 야곱이 내게 축복하여 주시지 않으면 놓지 않겠나이다. 라고 하셨던 것과 같습니다.
13,1

4...한나가 하는 기도는 소리소리 질러서 하는 기도는 아니지만 온 마음을 쏟고 정성을 드리는 은밀한 기도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술에 취한 것으로 오해 하였던 것입니다. 울면서 애원하는데 입으로 흥얼흥얼 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배울수 있는 것은 편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오해를 받을때 절대로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면서 기도하면 오해도 풀리고 알아 줄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공동번역에 보면 ‘저는 정신이 말짱합니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단호한 부정입니다. 그러면서도 침착하고 제사장에게 대한 예의 바르게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억울한 일을 당할때 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겠으나 그러나 한나는 예의 바르게 자신을 변호하며 말을 하게 될 때 오해가 풀리고 오히려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17절에서 엘리는 자신의 오해를 인정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한 것은 엘리의 휼륭한 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와같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한나와 같이 인내와 예의를 다하고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18절... 엘리의 축복을 받은 한나는 감사를 하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은혜를 입기를 원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한나의 믿음은 대단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사정을 제사장에게 알리고 그에게 축복을 받은것 뿐 입니다만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기쁜 얼굴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녀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 갔습니다. 그녀의 소원이 성취가 즉각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녀는 소원 성취를 믿었고, 마치 성취된것 마냥 즐거워 했습니다.
예전에 아이에게 자전거를 사준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이미 자전거를 받은 것인양 즐거워 하면서 타고 노는 즐거움에 젖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는 아버ㄱ지가 저녁에 들어 올때 이런 선물을 사다주마 하고 약속을 하면 벌써 그것을 상상하고 즐거워 하면서 아이들에게 ‘야, 우리 아버지가 오늘 저녁에 자동차 사가지고 오신다고 했다 너도 만지게 해주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기도가 받아 들여진다는 것을 의식하게 될 때 우리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은 즐거웁고 의욕적입니다.
한나는 지난날의 어두움이 사라지고 기쁨이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지난날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지 못했고 지금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상태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기전의 삶은 어둡고 우울한 삶이 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그는 희열을 느끼며 사는 삶이 되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한나는 이제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태양이 자신의 위에 비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의 의미없는 생의 물을 포도주로 바꿀 수 있는 예수님을 만날 때 만이 가능한 일인 줄 믿으시고 늘 예수 안에서 충만한 신앙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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