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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편한 길, 생명 길 (마 0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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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고자 하는 여러분이 오 늘 이 시간 부터 기억해야할 삶의 표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같이 따라 복창하시기를 바랍니다. "불편하게 살자, 없이 살자!" 이 표어를 따라 사는 길이 창조세계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재창조에 참여하는 것이 되고 하나 님을 향하여 가는 우리 영혼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어떤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이 50년 전에는 70가지를 생활의 필 수품으로 요청했는데 지금은 700여 종류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50년 동 안에 일상생활에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물건이 10배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생활이 편리해졌다는 증거도 되지만 복잡해졌다는 증거도 되며 풍부해 진 증거도 되지만 욕심스러운 증거도 됩니다.

10배나 편리해졌으면 50년보다 10배나 더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 었느냐고 물으면 그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퇴보를 하고 있는 것이 풍요한 사회의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인류는 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과 새로운 것이 필요하 고 우리의 생존환경을 더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외치며 새로운 것을 만들고 발명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지만 인 간의 과학문명은 오늘날 인간의 생존에 과학보다 더 중요한 생태계를 치명 적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문명국가의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냉장 고와 에어콘에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가 지구의 대기를 둘러싸고 있는 오존 층을 엄청나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 오존층은 태양광선 중 살인적인 위력 을 가진 자외선을 차단시켜 지구의 생태계를 안정되게 보호해주는 하나님의 치밀한 창조품입니다. 이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구의 표면온도 상승으로 인 해 양극지여긔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자외선의 과다로 인하여 피 부암 발병율의 증가와 기상이상등 인간으로서는 대처할 수 없는 여러가지 재앙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레온가스 사용을 규제하 자고 하는 국제회의에 유럽공동체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 적인 이유와 기업성장등의 이유일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자기의 죽음 을 재촉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치우쳐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 조질서를 무시한 인간의 지식의 말로는 비극적인 종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대 인도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 에 자신들의 이름을 떨치고자 하는 야심찬 네 형제가 의논하기를 세상을 돌 아다니며 최고의 지식을 익혀 오기로 합의했습니다. 몇년 후 이들은 그동안 배운 재능을 서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다시 만나서 말했습니다.

첫째가 말했습니다. "나는 죽은 짐승의 뼈를 줏어다가 거기에 살을 만들 어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소"라고 하자 둘째는 "나는 피부에다가 가죽과 털을 이식하여 자라게 하는 방법을 연 구해왔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세째는 "나는 육체에다가 손을 발을 만들어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소."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째는 "나는 형들이 그와 같은 지식을 합하여 완전한 생체 를 갖추기만 하면 생기를 불어넣어 살게 할 수가 있습니다."고 하여 네 형 제는 자신들이 생물을 창조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숲 속에서 죽어서 해골이 된 사자의 뼈를 찾아 거기에다 가 첫째가 살을 붙이고 둘째가 가죽과 털을 붙여 만들고 셋째는 수족을 붙 인 후 네째가 사자가 살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잠에서 깨듯이 살아서 일어난 사자가 일어나더니 자기를 만든 창 조주들에게 덤벼들어 그들을 모두 삼켜 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자는 만 족한 듯이 밀림 속으로 사라져 갔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 속에서는 인간의 지식의 말로를 예견한 예지가 들어있 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외면한 현대인의 기술과 지식은 자신들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시지 않은 인간의 이상과 꿈에 의해 인간은 파멸될 것이며 인간의 취한 소유물과 재화 들이 인간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공부하신 베델성서연구 2과에 보면 이런 글 이 있습니다. "하늘에 대한 인간의 관계는 땅에 대한 그의 관계에도 큰 영 향을 끼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구조는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계속 하나님의 지시를 필요로 합니다. 인간이 사 물을 사용할 수도 있고 사물이 인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땅을 물려 받을 수도 있고 땅이 인간을 물려받을 수도 있습니다....이와같이 인 간과 자연은 상호의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도였으며 또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으 로 그의 자녀들을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나라로 인도하셨기 때문 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이 창조세계 의 구조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치밀한 하나님의 창조품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가르침이 없으면 인간은 이 세계를 제대로 가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믿어 축복받고 많이 소유하고 많이 누리자고 하는 사람은 피조세계가 기다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창조섭리 를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자신의 삶을 드려 이 세상을 가꾸려는 헌신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섬김의 도를 본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세상의 맨 아래자리까지 낮아지신 예수께서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시고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몸 과 마음을 낮추어 섬기는 사람이 인간사회와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 구로 쓰일 수 있습니다. 자기를 비어 철저하게 진리를 따라 사는 순종의 사 람만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피조 세계를 다스림으로써 편안하게 살고자 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동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하나님을 떠 난 인간의 사고방식입니다. 하나님없는 인간은 불안한 인간입니다. 그는 자 신의 삶의 안전을 스스로 확보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 든 환경을 위협적으로 느낍니다. 아벧을 죽이고 하나님을 떠난 가인은 땅으 로 부터 위협을 느낄 뿐아니라 그가 만날 모든 인간이 자기를 해하지 않을 까 두려워 하는 불안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안전장치를 필 요로 했습니다. "가인을 해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일곱배나 벌하리라고 하셨 다."고 하며 사람들을 위협했습니다. 그의 자손 라멕은 칼을 만들어 그 아 내들 앞에서 흔들어 대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 어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배일 찐데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배이리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떠난 인간은 이와같이 타인과 환경에 대해서 지나친 피해망상 의식을 가진 인간입니다. 이기심과 자존심과 지배욕은 생존에 불안을 느끼 고 있는 인간의 본능적인 죄의식입니다. 이런 인간의 지식은 평화의 지식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환경을 지배하고 인 간을 짓누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파괴하고 개조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죄의식에서 빗어진 지식으로 인하여 인간은 환경과 타인을 파괴 함으로 자신도 멸망의 함정으로 빠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세상을 구원 하는 참지식은 섬김의 지식입니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고 세상 을 하나님에게로 화목시키신 그 분을 따라 사는 길만이 하나님의 구원에 참 여 하는 길입니다. 악착스럽게 다스리는 자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경쟁사 회 속에서 섬김의 지식을 좇아 산다는 것은 힘든 길입니다. 좁고 협착한 길 이요, 불편한 길입니다. 남은 뛰어가는데 나는 걸어가겠다고 하는 것입니 다. 남은 나를 다스리며 자존심을 뽐내는데 나는 허리를 굽혀 남의 발을 씻 는 자와 같이 살겠다는 각오는 죽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들 더 가지고 더 많이 누리려고 아우성인데 나는 없이 살고 불편하게 살겠다는 것은 바보스 런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자원하는 바보들을 필요로 하 십니다. 섬기라고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불편을 감수하는 자들을 통하여 부활의 권능이 나타날 것입니다. 재창조의 희망이 싹틀 것입니다.

이것이 청조세계와 함께 사는 지혜로운 삶의 길이며 모두가 함께 사는 생명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말합니다. 불편하게 사십시오. 없이 사십시 오. 마지막으로 시인 김광섭님의 시를 한편 낭송해드리겠습니다.

너무 크고 많은 것을 혼자 가지려고 하면 인생은 무자비한 70년 전쟁입니다.

이 세계가 있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닙니다.

신은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평화와 행복을 위하여 낮에는 해 뜨고 밤에는 별이 총총한 더없이 큰 이 우주를 그냥 보라고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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