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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풍요한 영적열매 (마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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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관해 네가지 형태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길가의 땅입니다. 길가란 바로 무관심을 말합니다. 누구든지 하나 님의 말씀과 하늘나라에 무관심하면 풍요한 영적 열매를 거둘수 없습니다. 또한 길가란 사람들이 지나치는 처소를 말합니다. 이는 누구든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에 사로잡혀 있으면 풍부한 영적 열매 를 거둘 수 없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둘째는 흙이 얇은 돌밭입니다. 흙이 얇은 돌밭이란 주를 믿기는 믿어도 인본주의 타산주의 세속주의 불순종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신앙인을 뜻합 니다. 이런 신앙인은 근본적으로 자아가 깨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이나 환난이나 핍박이 다가오면 그대로 신앙을 포기하므로 풍요로운 결실을 할 수 없습니다.

셋째는 가시떨기입니다. 이는 세상의 근심, 염려를 주앞에서 버리지 못하 는 신앙인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이 주어져도 세상의 근 심 염려가 가득 차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넷째는 좋은 땅입니다. 좋은 땅이란 바로 자아가 철저하게 깨어진 신앙인 을 말합니다. 타락한 아담의 후손인 인간은 누구든지 아집과 불순종의 속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의 속성을 깨뜨리시기 위해 시험과 환난을 보내십니다. 그러니까 시험과 환난은 좋은 땅을 위한 하나 님의 쟁기입니다.

인간은 쉽사리 하나님께 순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가정적으로, 사업의 문제로, 질병 때문에, 자녀 때문에 처절한 절망에 빠지게 되면 비 로소 인간의 정황을 깨닫고 아집과 교만과 불순종을 깨뜨리고 하나님께 순 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런 과정을 겪습 니다. 사람이 시험과 환난을 겪어야 비로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이 아침 안개와 같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그렇게 세상에 취해 살던 사람도 깨지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이러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시험과 환난을 당하거든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옥토의 과정임을 알아 하나님께 감사하십시 다. 그 감사를 통해 하늘나라의 풍성한 열매가 맺힙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시련은 파멸의 과정이지만 성도에게는 축복의 과정이 됩니다. 길가 같은 마음, 자갈밭 같은 마음, 가시떨기 같은 마음이 시련을 통해 철저하게 파 헤쳐져야 옥토가 되고 하나님께서 그 옥토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 여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주님, 저희가 영혼을 옥토로 가꿔 은 혜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 다. 아멘.

통성기도:열매맺는 삶을 위해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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