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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께서 주시는 권능 (겔 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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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이 간절히 기도하여 성령의 권능을 받았고 또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상 속에서 네 생물의 모습을 보았는데 그 모습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나타나 있는 바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어떤 힘을 얻게 되는가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아침에는 “성령이 주시는 권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성령께서는 성도들에게 사람되게 하는 권능을 주십니다.

에스겔이 본 네 생물의 앞은 사람의 얼굴과 같다고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진실하게, 의롭게, 선하게 살도록 창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범죄, 타락하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여 동물처럼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타락한 인생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재창조의 영을 통해 우리의 타락한 심령을 주님의 은혜로 채우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에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화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참사람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마귀는 짐승의 영이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짐승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지난 선교여행시 스페인에 갔을 때에 청년들이 머리를 온통 깍아 버리고 머리 가운데만 닭벼슬처럼 남긴 채 다니는 모습을 보았고, 또 어떤 사람은 머리를 다 깍은 채 머리에 짐승의 뿔을 만들어 짐승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과 몸에 뱀의 문신을 새기고 다니는 모습 등을 보았습니다. 말세가 되어 사탄, 마귀가 사람들을 미혹해서 모양도 짐승을 닮게 만들고, 성품도 짐승을 닮게 만드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성품을 변화시키셔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화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대로 하나님을 닮아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도록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아름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은혜를 내리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날 아침 우리 모두는 성령께서 주시는 권능을 받아서 사람다운 사람, 참된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게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죄악이 관영하고, 완악한 심령이 많으므로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고, 수만 마리의 짐승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큰 재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되겠고, 농촌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하고 격려하며 구제의 손길로 다가가야 하겠습니다.
너무도 가뭄이 극심하여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심령 속에 은혜의 단비가 쏟아져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 앞에 달려나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시편 63편 1절에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농부들이 비를 갈망하듯이 우리가 주님을 찾고 은혜를 사모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흡족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성령께서 주시는 권능은 죄를 이길 수 있는,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네 짐승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과 같다고 하였는데 흔히 사자를 가리켜서 백수의 왕이라고 말합니다. 그 어떤 짐승과 싸워도 패배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권능은 죄악과 정욕과 세상을 이기며, 마귀를 이기며, 시련과 환난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어 그 믿음을 가지고 죄악을 이기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을 통해서 세상을 이길 수 있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신념과 믿음을 같은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믿음과 신념은 다른 것입니다. 신념은 인간의 의지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지만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굳게 믿고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어어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가 범한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이 양의 피를 가지고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에 성전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서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자복하여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죄사함을 받아야 하는데, 이날 아침에도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주 앞에 낱낱이 고백하고 회개하여 죄사함받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면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지는 것이고, 죄의 유혹, 정욕, 육신의 쾌락, 마귀의 유혹 등을 뿌리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성령의 권능을 받게 되면 불신의 세력도 물리칠 수 있게 되어지고 마귀의 궤계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마음도 이길 수 있게 되어지고, 사랑이 충만한 성도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주로 믿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믿음에 의한 성령의 권능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질병을 고침받을 수 있고,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을 믿을 때에 자기 자신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이 말씀에 자기 자신을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날 아침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육신으로 살고 있습니까 세상으로 더불어 살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 마음 속에 예수님이 계시므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갈 수 있게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쁨, 사랑, 평강, 승리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날 아침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하겠고, 우리의 마음 속에 주님이 계셔서 주님을 굳게 신뢰하므로 항상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어떤 청년이 톨스토이(Torstoi)를 찾아가서 “선생님, 저도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믿음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믿음을 보여주십시요. 그리하면 믿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톨스토이는 고민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이 쌈지 속의 돈이라고 하면 꺼내어 보내줄 수 있고, 버선목이라고 하면 뒤집어 보여줄 수도 있지만 믿음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톨스토이에게 지혜를 주셔서 톨스토이가 젊은 청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보게, 내가 자네에게 믿음을 보여줄테니 나를 따라오게.” 톨스토이는 청년을 데리고 뒷동산으로 올라가 낭떠러지 옆의 한그루의 나무 옆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여보게, 이 나무에 매달려 보게나. 그리고 한손을 놓게나.” 청년은 시키는 대로 하였습니다. 그러자 톨스토이가 “붙들고 있는 다른 한손마저 놓게나” 이 청년이 어떤 반응을 하였겠습니까 청년은 화를 벌컥 내며 “내가 믿음을 보여주랬지, 떨어져 죽게 하라고 했습니까” 톨스토이가 대답하기를 “이 사람아, 그게 바로 믿음일세! 두손을 놓으면 떨어져 죽을 것 같으니 죽지 않으려고 두손을 놓지 않고 꼭잡고 있는 것 그것이 믿음이라네”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절대로 주님을 놓지 않습니다.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습니다. 어떤 핍박과 환난이라도 견뎌내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가족이 핍박해도, 그 어떤 세력이 나를 핍박해도 예수님을 의지하고 승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사실을 굳게 믿으시고 예수님을 굳게 잡고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참된 믿음은 언제 생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을 때 생깁니다. 성령충만할 때 참된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령충만 받아야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믿음이 생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처럼 형제들에게 버림당하고 애굽 땅의 장사꾼들에게 팔려서 고난당하는 상황에도 믿음 저버리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섬기다가 사자굴에 던짐을 받는 핍박 속에서도 믿음 저버리는 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주님을 믿다가 풀무불에 던짐을 받는다 할지라도 믿음을 잃지 아니하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어지시기를 바라고, 아브라함처럼 바랄 수 없는 상황 중에도 바라고, 믿을 수 없는 상황임에도 믿고, 할 수 없는 일중에도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할 수 있다고 믿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항상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뒤돌아 보지 아니하며 세상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앞만 바라보며 위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 바라보지 아니하고 육신의 것, 세상 것 바라보고 살면 비참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항상 위만 바라보고, 앞만 바라보고, 주님만 바라보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성령께서는 성도들에게 소처럼 인내하며, 말없이 봉사하며, 충성하며, 희생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본 네 생물 중 좌편은 소의 얼굴과 같다고 하였는데, 이는 성도들이 소처럼 인내하며 말없이 충성하며 봉사하며 희생해야 함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부어주시는 권능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권능을 받는다고 하면 하늘로부터 불을 떨어뜨리고, 무슨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권능만을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다운 권능은 “성도들이 소처럼 인내하며, 말없이 봉사, 충성하며 희생할 수 있도록”하는 권능입니다. 이것이 참다운 권능인 것입니다. 이날 아침에 이러한 권능이 여러분의 심령 속에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중국의 워치만 리라는 목사님이 병들어 하나님 앞에 고통을 호소하며 “하나님, 내 병을 고쳐주옵소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리는 “하나님, 내 병을 고쳐달라고 했는데, 왜 고쳐주시지 아니하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러면서 몸부림을 치며 하루종일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다가 피곤하여 잠이 들었는데, 꿈에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가게 되었는데 엄청나게 큰 바위가 앞에 나타나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리가 “하나님, 바위를 제거해 주옵소서”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물이 차고 넘치므로 바위 위를 지나가게 해줄까 아니면 바위를 뽑아내줄까”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리는 “하나님, 바위를 없애려면 힘이들 것 같으니 물이 차고 넘치게 해주옵소서”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넘실거리는 강물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후부터는 자신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만족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애에는 많은 장애물이 나타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가시가 되어 찌르기도 합니다. 또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우리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것은 이 장애물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달라고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시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고, 또한 말없이 봉사하며 희생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성령께서 성도에게 소망의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에스겔이 본 네 생물의 뒷편은 독수리의 얼굴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태퐁이 불어올 때에 그 바람을 타고 태풍권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위만 바라보고, 멀리 바라보고 사는 새입니다. 수백리 밖에서 태풍이 불어오면 그것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새입니다. 태풍이 블어왔다고 해서 그만 태풍에 밀려서 비참하게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태풍을 이용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태풍을 피하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독수리와 같이 시련과 환난과 고통이 다가올 때에 그것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약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그 시련과 고통을 타고서 더 높은 곳에서 더욱 더 주님을 힘써 섬겨야 하겠습니다.
성도들은 성령께서 권능을 주시기 때문에 환란을 극복하면서 소망 가운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환난 가운데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환난 중에 참으며, 소망 중에 즐거워 할 수 있는 권능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절망 가운데에 있는 인류에게 참소망을 주셨습니다. 병들고 가난한 자, 버림받고, 비참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죽음에 처한 자들에게도 영생의 소망을 주십니다. 이날 아침에 성령께서 주시는 참된 소망이 여러분 심령 속에 차고 넘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로마서 15장 13절에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였는데,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인류에게 산소망이 되셨고, 썩지 아니하고, 쇠하지도 아니하고, 더럽지도 않은, 기업을 잇게 하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소망 가운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썩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할 영원한 하늘 나라에 대한 소망이 확실해야 되고 견고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충만받아 성령의 권능이 여러분들에게 임하시기를 바라고 주님과 몸된 교회에 더욱 더 헌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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