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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삶의 기쁨과 근거와 확신 (빌 0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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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어떠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억눌리거나 장애를 받지 않습니다. 핍 박과 반대 중에서 복음의 기운이 꺽일것 같지만 오히려 복음이 기세는 불 일듯이 일어나고야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바울은 이 빌립보에 처음에 복음을 전하였을 때만 하 더라도 점치며 귀신에 잡힌 여종을 고쳐 준 사건으로 말미암아 많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곳입니다. 그 어려움 중에서 도 빌립보 교회는 세워졌고 그 후 계속되는 시련 중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자라왔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그 후에 계속해서 바울의 선교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혔을 때에는 에바브로디도를 통하 여 돈을 보내 주었으며(빌4:18), 그 후로도 최소한 두 번 이상을 이러한 방법으로 우려와 관심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바울 자신이 갇 히고 어려움 당하는 일로 오히려 복음에 진보가 나타났다고 하면서 빌립보 교인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I.복음의 진보(12-14절).

 1.복음의 진보는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12절).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속의 기쁜 소식을 말합니다 이 복음의 구원은 행위로나 공로나 댓가를 치룸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믿음을 통해 무조건 주어지는 구원이므로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극소수의 유대인이나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만을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니라, 전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소식은 널리 퍼져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마20:28,28:19). 특 별히 바울은 이 일을 위해 주님으로부터 택정된 사람이었습니다(갈2:8).

바울은 베드로와는 달리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으며 그 일을 위해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바울이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고생하는 것도 사실 은 이 일을 그가 선택한 때문이었습니다(행21:10-14).

이러한 바울의 선택은 성령의 뜻으로 말미암은 매우 지혜로운 선택이었기 에 그가 비록 매인 몸이었지만 평소에 그토록 가서 전도하고 싶었던 로마 에 까지 가서 전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행28:16,롬1:10). 그리고 바울은 성령의 기이한 역사들을 모든 핍박과 환난과 가운데서 오히려 풍성히 체험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바울의 고난이 복음의 진보를 촉진 시켰습니다(13-14절).

 본문 13-14절에서 바울은 자기의 매임이 복음의 진보를 위축시키지 않고 오히려 촉진시켰다고 고백합니다.

1)고난이 복음에 대한 의욕을 오히려 고무시켰습니다(13절).

 처음에는 로마 교인들에게 위대한 복음의 사도가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호송되어 온다는 소식이 매우 수치스럽게 들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부도덕한 죄를 짓고 호송되어 오는 것이 아니라, 복음 전파의 일로 인해서 호송되어 왔다는 사실은 로마 교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래서 로마 교인들은 바울이 갇힌 몸이 된 사실로 인해 위축되기는 커녕 더 욱 활발히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바울의 이같은 고난이 로마 교인들에게 복음 전파의 의욕을 더욱 고양시켰던 것입니다.

 2)바울의 고난이 오히려 고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케 했습니다(14절).

 본문 14절에서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함 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고 하였습 니다.

복음 전파의 사실만으로 바울이 투옥 되었다는 사실은 로마 교인들의 복 음 전파 사역을 위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옥에 갇힐 가능성이 있 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로마 교인들은 이에 자극을 받아 복음전 파 사역을 활발히 진행시켰습니다.

이는 무었보다도 고난을 대하는 바울의 의여한 태도 때문이었다고 여겨집 니다. 바울은 복음으로 인하여 투옥되었지만 조금도 비굴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당하는 것을 자랑스럽 게 생각하였습니다(행26:29). 감옥이라는 매임 속에서도 장래의 상급을 바 라보며 즐거워 했습니다(딤후4:7-8).

이처럼 당당하고 의연한 태도가 이를 바라보는 로마 교우들에게 고난과 두려움을 극복케 하는 요인으로서 크게 작용하여 그들로하여금 더욱 활발 히 복음을 증거케 만들었던 것입니다.

 3.성도의 고난이 복음의 진보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빌립보 교인들도 알 아야 했던 것입니다.

1)이는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고난이 로마에서 복음의 커다란 진보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빌립 보 교우들이 알아야 했습니다. 이는 바울의 신변을 걱정하고 그의 사역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그들에게 커다안 위안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 다. 빌립보 교우들이 염려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바울은 그래서 에바브로 디도에게 이 서신을 써 주어 그들을 안심시켰던 것입니다.

 2)빌립보 교인들에게도 이 사실이 불타는 사명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고난을 통하여 일어난 기적적인 놀라운 복음의 성과는 그의 사 역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빌립보 교우들의 복음 전파 의욕을 복돋으기에 충분했습니다. 바울이 복음 전파 사역에 늘 긍정적이고 선한 생각을 품었 던 빌립보 교인들이 이 소식을 접하면서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고 더욱 열 심을 내어 바울 못지 않은 복음의 집보를 가져올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 울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본문 12절에서 "형제들에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고 초두에서 말을 했던 것 입니다. 물론 이같은 사실은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신실한 복음의 일꾼과 사역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성도들이 알아야 합니다.

 II.부 부류의 복음 전파자(15-18절).

 1.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자(15,17절)

본문 15절에 "어떤 이는 투기와 분쟁으로"한다고 하였고 17절에서는 "저 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전치 못하게 다툼 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도착하여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시작했을 때 이미 로마에는 교회가 있었고 어떤 전도자들은 탁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 바울이 나타나 복음을 전파하자 큰 변화가 나타났고 그 사 실이 온 교우들에게 퍼져나가자(빌1:13-14) 이미 로마에 있었던 기존의 전 도자들과 지도자들의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같은 사실에 대하여 바울에 대한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으로 보입니 다. 그들은그들의 지도력에 위기감을 느끼고 바울보다 더 유명하고 두려움 이 없는 전도자라는 명성을 얻기 위하여 열심으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이 이같이 복음을 많이 전파하고 많은 성과를 이룸으로써 자신들의 지위와 명예를 확고히 하여 그 사실을 바울이 감옥에 서 듣고 속상해 하고 질투하게 하려는 저의가 깔려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저들의 복음 전파의 동기가 잘못되어 있었기에 시기심과 경쟁으로 치달았던 것입니다. 나의 충성과 봉사의 동기가 무었인지 깊히 검토해 보 아야 할 것입니다.

 2.또 한 부류는 선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자들이었습니다(15-16).

 본문 15절 하반절에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니"라 고 말합니다. 이들은 바울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능력과 은사들, 심지어 사람들에게 받는 존경과 사랑에 대하여 시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사도 바울처럼 사랑이 동기가 되어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바울의 모범적인 발자취를 본 받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그 사역에 임하는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복음을 위한 헌신과 수고의 유일한 동기는 그리스도에 대한 사 랑 뿐이어야 합니다.

 3.바울의 주된 관심사는 오직 복음 전파 뿐이었습니다(18절).

 본문 18절에서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시기하는 자들에 대항겨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의 관심이 명예과 지위와 같은 이기적인 동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때 문이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뿐이었던 것입니다. 예 수 그리스도가 그러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전파되어진다는 그 자체를 기뻐 하였습니다.

이렇게 그의 기쁜의 근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나의 기쁨과 자부심과 자랑의 근거가 어디에 놓여져 있는지 깊히 따져보 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명예나 자랑이나 권위에 있다면 지금 당장 그것을 포기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날에 주님께로부 터 외면 당하고 말 것입니다.

 III.오직 그리스도의 영광 만을 위한 삶(19-21절).

 바울은 비록 감옥에 갇혀 있고 그를 시기하는 자들이 있어도 앞으로도 계속하여 기쁨으로 살것을 말합니다. 성도들의 기도와 성령의 도움으로 이 감옥에서 자유하게 될 날이 있을 것을 말하면서 오히려 빌립보 교인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19절).

그리고 앞으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다면 바울이 감옥에서, 핍박 가운 데서라 할지라도 주님 앞에서 부끄럼움을 당할 실수를 하지 않고, 예전처 럼 앞으로도 지금의 이 시련 앞에서도 담대히 그리스도를 위해서 말하고, 살든지 죽든지 어떤 순간에라도 바울이라는 존재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 러 내는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분명한 소망과 결단으로 나약한 두려움을 가 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1절서 "내게 있어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는 기회가 된다면,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은 것은 더 유익한 기회가 된다"고 확신에 찬 자세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결론>

나의 기쁨과 삶의 근거가 무었입니까 오늘 사도 바울의 믿음과 이해는 우리에게 신선한 도전과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오직 복음의 진보가 나타나고, 나의 명예와 지위는 어떻게 되어지든지 복음만이 더 활발히 전파되는 것으로 기뻐하는 자가 되어 하나 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사는 참된 복음의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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