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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빛나는 새벽 별 (계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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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2:16은 예수님의 자기 증거입니다.다시 말하면 “나 예수는……”으로 시작하여 예수님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서를 보면 예수님 자신이 “나는……이다”라고 자신의 존재를 여러 가지로 설명하셨습니다.
①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 8:12)
② 나는 양의 문이다(요 10:7)
③ 나는 선한 목자다(요 10:11)
④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 11:25)
⑤ 나는 길,진리,생명이다(요 14:6)
⑥ 나는 포도나무다(요 15:5)
⑦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 6:48)
⑧ 나는 왕이다(요 18:37)
그리고 본문에서는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다”고 하셨습니다.
본문을 자세하게 조명해 보겠습니다.

1.다윗의 뿌리라고 하셨습니다.
일찍이 이사야는 장차 오실 메시아를 가리켜 이사야 11:1에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예언의 성취로 오신 한 싹이셨고 뿌리에서 올라온 가지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뿌리라는 데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다윗보다 앞서 계셨다(先在)는 것입니다.줄기나 가지보다 뿌리가 먼저인 것은 상식입니다.
다윗은 그가 쓴 시편 구구절절 속에서 장차 오실 메시아를 가리켜 “주”라고 불렀습니다.다시 말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주”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이유는 오실 그 분이 평범한 다윗의 후손이 아니라 다윗의 혈통을 빌린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는,이사야의 예언대로 다윗의 뿌리에서 나신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다윗의 후손으로 그 혈통을 통해 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5:5을 보면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라고 했습니다.
뿌리는 자신을 숨기고 땅속 깊이 뻗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의 뿌리인 예수님 역시 소리도 없이 뻗고 뻗어서 전세계를 점령하셨습니다.그 뿌리는 지금 철의 장막과 죽의 장막을 뚫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말한대로 그 뿌리는 승리한 뿌리인 것입니다.
뿌리는 짓밟히고 흙에 눌려 있는 것 같지만 바로 그 뿌리에 거목이 솟아오르게 하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뿌리는 세계를 점령했고 인간을 장악했고 새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2.다윗의 자손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인 계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1은 이렇게 시작됩니다.“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은 그가 인간 역사 속에 인간으로 오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예수님은 신으로 인간과 함께 하셨을 뿐 사람으로 오신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고 참 사람”이시라는 것이 교회의 공적 고백입니다.
신성을 부인하는 것이나 인성을 부인하는 것은 이단입니다.
요한일서 4:2-3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고 했습니다.
초대 교회를 위협하던 두 가지 이단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에비온주의(Ebionism)였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은 한낱 나사렛 목수의 아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그노시스주의(Gnosticism)였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의 육체란 임시 거처나 같은 것이었을 뿐 사람으로 오신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적그리스도라고 경계한 것은 바로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그노시스주의자들이었습니다.
당시 그노시스 이단의 지도자는 케린터스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사도 요한이 공중 목욕탕에 있다가 케린터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가버렸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셨고 여인의 후손이셨습니다.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서 고생하셨고 십자가에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3.광명한 새벽 별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뿌리라는 말이 예수님의 신성을 의미한다면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인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수기 24:17을 보면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온다”라고 했습니다.그 뜻은 야곱의 후손 중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말라기 4:2에서는 예수님을 “의로운 해”라고 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8:12에서 주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고,베드로후서 1:19에서는 주님을 “날이 새어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광명한 새벽 별”이라고 하셨습니다.
주경가 바클레이는 “모든 별 가운데 새벽 별이 가장 밝으며 암흑을 몰아내는 선구자인 것처럼 예수님은 모든 별 중 가장 좋고 밝은 별이며 그 앞에서는 죄와 사망의 밤도 도망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새벽 별,빛나는 별,광명한 별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1)희망을 의미합니다.
어둡고 침울한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는 것은 희망찬 일입니다.
밤이 지나고 새날이 오는 출발점이 바로 새벽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새날을 주시고 새 삶을 주십니다.
물론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도 희망이 있습니다.그러나 그 희망은 영원한 희망이 못됩니다.
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희망은 영원한 희망이 됩니다.
2)승리를 의미합니다.
제아무리 어둠이 커도 빛을 이겨 내지는 못합니다.촛불 한 자루만 켜도 방안의 어둠은 사라집니다.지구를 뒤덮고 있는 짙은 어둠도 해만 뜨면 사라져 버립니다.그것은 빛의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광명한 새벽 별이신 예수님은 전세계의 흑암을 물리치신 승리자이십니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이 눈뜬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길에서 그를 만난 주님은 “실로암으로 가서 씻으라”고 하시면서 그의 두 눈에 침으로 진흙을 이겨 발라 주셨습니다.그런 후 그의 눈은 고침을 받았습니다.
우린 이 사건 속에서 어둠을 내쫓고 고치시는 주님의 능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날 그 소경은 두 번 눈을 떴습니다.
한 번은 세상과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육체의 눈을 떴고,또 한번은 신령한 세계를 보고 주님의 능력과 은총에 감사하는 영의 눈을 뜬 것입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맹인 수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그 가운데 개안(開眼) 수술을 통해 눈을 뜰 수 있는 사람은 약 2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실로암 병원을 통해 개안 수술을 받은 사람은 893명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수가 상상 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의 눈 쪽입니다.
양심의 눈,진리의 눈,신앙의 눈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저마다 죄 짓고 사치 향략에 기울이져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칠흑처럼 어두운 밤길을 전로등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와 다를 바 없습니다.
한번은 스웨덴을 방문하기 위해 대한 항공으로 출국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녁 9시에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한 후 정시에 비행기가 움직여 활주로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잠시 후 되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비행기의 라이트에 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고치기 위해서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그로부터 약 1시간 후에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도 자동차도 사람도 역사도 들불이 꺼지면 안됩니다.
예수님은 빛나는 새벽 별이십니다.
3)은혜를 말합니다.
전깃불은 오래 많이 켤수록 전기료가 많이 나옵니다.
기름 보일러도 오랫동안 강하게 땔수록 연료비가 많이 듭니다.
암 치료를 위한 방법 가운데는 방사선 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치료 방법은 치료 비용도 문제지만 방법상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즉,치료를 받는 사람이 겪는 육체적 고통도 크고 신체 각 부분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 때문에 받는 정신적 고통도 무시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볼때 가령 전세계를 365일 24시간 낮과 밤을 전깃불로 밝혀야 된다면 얼마의 비용이 들겠으며,순전히 과학의 힘으로 열을 만들어 온 세상의 식물을 키우고 산소를 만들어 생물이 호흡할 수 있게 한다면 얼마의 돈이 들겠습니까 아니 도대체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낮의 햇빛과 밤의 달빛을 주셨고 그 빛으로 우주를 밝혀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생물이 자라도록 빛을 주시고 산소를 주시고 비와 이슬을 주고 계십니다.
그뿐입니까 우리의 죽어 가는 영혼을 고치시며 희망의 등불로 우리의 가는 길을 비춰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한 마디로 “은혜”인 것입니다.
이사야 61:2을 보면 이 사건을 가리켜 “은혜의 해”와 “신원의 날”이라고 했고,누가복은 4:19에서는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요즈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신문 지면 펼치기가 두려울 정도로 흉폭화하고 있고 삭막해져 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보도나 뉴스나 우리 시대 전체의 모습은 아닙니다.그러나 너무나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너무나 어둡고 삭막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세상을 위하여 주님은 새벽 별로 이 세상에 오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빛이 필요없는 세상이라면 구태여 주님이 빛으로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두 눈을 감아 보십시오.온 세상이 깜깜할 것입니다.
지금 두 눈을 떠 보십시오.온 세상이 밝게 보일 것입니다.
내 마음의 등불과 영혼의 등불이 꺼지면 온 세상은 물론 내가 가는 길도 어두울 것입니다.그러나 내 영혼의 등불을 밝히면 인생도 세상도 밝아질 것입니다.
어떻게 내 영혼의 등불을 밝힐 수 있습니까
그것은 새벽 별인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영원히 빛나는 새벽 별 예수님을 내 영혼에 영접하면 됩니다.
세상이 어둡다고 탓하지 말고 내 영혼을 밝힙시다.내 눈을 밝히 뜹시다.
그리고 새벽 별인 예수님을 바라봅시다.빛나는 예수님의 별빛으로 내 영혼을 조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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