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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위력 (히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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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 소개되는 말씀은 여호수아 6장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들 앞에 제일 먼저 나타난 도시에 ‘여리고’라는 큰 성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나아가서 성읍들을 정복하고 약속된 기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여리고 성을 반드시 점령해야만 했습니다
여리고는 적군 가운데서도 주도적인 요새이며 웬만해서는 함락되지 않는 성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성은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제대로 한 번 싸워 보지도 못하고 함락당한 것입니다 그들이 했던 일은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믿음으로 성 둘레를 하루에 한 바퀴씩, 제 칠일에는 일곱 바퀴를 돈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자 성벽이 그들 앞에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기억할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믿음으로 여리고는 함락되었습니다

(1)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전혀 다를 때가 있습니다
역사상 막강한 요새를 몇 사람의 행진만으로 완전히 무너뜨린 적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이 꺽여질 때 즐거워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전해준 자이며 민족의 지도자였던 모세는 갈대 광주리에 숨겨졌습니다 블레셋의 힘센 거인은 물맷돌 하나로 쓰러졌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과부의 적은 음식으로 연명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앞길을 예비하던 요한은 광야에서 메뚜기와 꿀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나 말구유에 눕혀졌습니다 주님이 선택한 제자들은 대부분 배우지 못한 어부였습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방법과 인간의 방법의 다른 점입니다 사람들 눈에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나님의 눈에는 가증스러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자연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으시며 모든 자연 법칙을 초월하시는 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은혜 베푸시는 것을 기뻐하시며 그 자연 법칙을 적용하여 뜻한 목적을 달성시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것이나 여리고 성을 점령한 것이나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요나가 고기뱃속에서 보존된 것이 자연적인 방법에서였습니까 이삭의 출생이나 까마귀를 통해서 음식을 공급받았던 일 풀무불 가운데서 조금도 타지 않고 보호받았던 일들은 모든 자연법칙들을 초월한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3) 신앙의 전투에서는 엄청난 어려움과 강력한 반대 세력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의 용기를 시험하는 상황 자연적인 힘과 자원에 도전하는 상황들에 여러 번 직면한 후에야 믿음의 길을 멀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눈앞에 있는 것들이 건너기 힘들고 정복할 수 없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이 모든 것들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눈에 비친 어려움의 크기는 여러분 마음이 전능자와 얼마나 가까운가 하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 큰 역경과 강력한 장애물들은 여러분을 테스트하고 신앙을 단련시키고 주님을 더욱더 신뢰하게 하며 그것을 통해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4) 여리고가 함락된 것은 신앙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전능한 사랑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의 큰 기적은 성도의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승리는 믿음에 의해서 되어졌습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병 고침의 이적들은 모두 믿음에 의해서 되어진 것입니다(오병이어의 역사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보신 후에 ‘에바다’ ‘열려라’ 말씀하셔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주신 역사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신 역사) 또한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일 때에 작용합니다 “너희 믿음이 너를 고쳤느니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결국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구원의 은혜와 인간의 믿음의 역사였습니다 하늘로부터 기적이 내려오고 땅으로부터 믿음으로 올라갑니다

2. 신앙인들이 나타냈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1) 담대한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넜을 때 그들은 모든 다리와 배들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건너오자 갈라졌던 요단강은 다시 원상복구 되었고 후퇴할 길도 돌아가 쉴 집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들은 적군의 영토에 와 있었습니다 승리 아니면 죽음의 선택밖에 없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위에서 무엇을 발사하든지 돌을 떨어뜨린다면 어떻게 막겠습니까 이것은 실로 신앙의 모험이었고 하나님께서도 칭찬하실 모험이었습니다
불신앙은 겁이 많고 잘 머뭇거립니다 그러나 담대한 신앙은 용맹스러우며 확신에 차 있습니다 모험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아를 위하여 어떤 일이라도 강행하는 신앙입니다 이 신앙은 모세가 바로왕 앞에 갔던 신앙이며 다윗이 골리앗 앞에 갔던 신앙이며 엘리야가 이세벨 앞에 갔던 신앙이며 다니엘이 바벨론과의 칙령을 어기며 기도하던 신앙입니다 모험이 없는 자는 신앙생활을 바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큰 것을 구하라 하나님께 큰 것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향해 큰 일을 감행하라’고 케리는 말했습니다 물론 더 많이 뛰기 위해 잠깐 뒤로 물러서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뒤로 물러서 있기 때문에 한번도 뛰어 오르지 못하기도 합니다

(2) 훈련된 믿음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6:10을 읽어봅시다 정말 가능한 일입니까 이들은 불평하며 투쟁 잘하기로 소문난 민족의 직계 후손들입니다 그래서 불평과 투쟁 때문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올 수 없다는 하나님의 명이 떨어졌다는 것을 기억하십니까 각 사람마다 자기 의사를 발표한다면 얼마나 많은 곤란이 있었겠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좋은 작전을 알려주기도 했을 것입니다 포위해서 굶겨 죽이자 사다리를 타고 가자 위장전을 쓰자 성문을 뚫고 성벽 밑으로 터널을 파자는 등의 여러 의견이 분분했을 것입니다 또한 여호수아에 대해 어린 나이에 경험도 적은 사람이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다고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고 말들이 많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지혜나 의지하려는 자는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라는 여호수아의 말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훈련이 잘 돼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세상 경험이 많다 할지라도 머리 숙여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입니다 엄숙한 침묵과 성스러운 행진 가운데 성을 둘러싸라는 명령만 받았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큰 시험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작전으로는 바라는 목적을 결코 달성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되지 않을 것 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시며 또한 그것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철저히 훈련된 신앙의 주인공이 됩시다

(3) 인내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첫째날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둘째, 셋째, ........ 13바퀴를 돌고 난 다음에야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믿음과 순종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인내도 시험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꼭 13바퀴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번에 행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려 하는 순간까지 그의 손안에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시편 37:7말씀처럼 여호와 앞에 잠잠하며 참아 기다려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역사하사 인내의 신령한 은혜를 주시도록 더 단호하고 간절하게 간구합시다

(4) 기대하는 믿음입니다
이제 특별히 관찰할 것은 백성들이 성이 무너지기 전에 소리쳤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승리를 기대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1:24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6장은 실로 여러분의 신앙을 위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불신앙과 미신과 불경건의 성벽은 이 땅위의 어떤 무기나 힘에 의해서 정복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공급하는 무기로는 그 성을 파괴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믿음 안에서 선포된 말씀에 의해서 되어집니다
모든 사람에게 여리고는 있습니다 누구든지 높은 장벽의 각자의 여리고 성이 눈앞에 있습니다 여호수아를 기억하고 용기를 가집시다 담대한 믿음 훈련된 믿음 인내하는 믿음 그리고 기대하는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우리에게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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