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보지 못하고 믿는 믿음 (요 20:29)

첨부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기독교의 존립 여부를 결정할 만큼 중대한 사건입니다. 때문에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반대하는 자들은(믿는자안에도 있음) 항상 예수 부활 사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격해 왔습니다. 그들의 공격 내용은 예수 부활 사건은 예수의 장례직후 예수를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조작된 유언비어이거나 기독교의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후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신화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사건이라는 사실은 바로 그 사건에 근거한 기독교 신앙이 이를 직접 목격하고 전한 사도들의 증언으로 시작된 교회에 의하여 보존되어 그로부터 2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살아 있으며, 직접 부활 사건을 성취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성령을 통하여 이를 우리에게 확신시키시는 주의 사역으로 날마다 새로운 영혼들이 주의 부활에 근거한 복음을 믿고 성도의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간접적으로 입증됩니다

만일 예수 부활 사건이 조작되었거나 아니면 예수 부활의 목격자들이 실제로 부활하신 영육을 가지신 예수를 목격한 것이 아니라 환상을 본 것이거나 심리적 현상에 의해 보지 않고도 본 것과 같은 착각에 빠졌었다면 그러한 목격자들이 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예수가 부활했다는 이야기는 점차 희미하게 전해지다가 결국은 완전히 잊혀져 버렸을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졌던 미신적 신화나 설화들이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 부활 사건은 달랐습니다. 부활 사건을 직접 목격한 제자들과 여인들 이외에 기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전파되었고 그 결과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직접 목격한 초대교회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 동안에 끔찍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로마 전역에 전파되었습니다. 즉 1세기도 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에 팔스틴 전역은 물론이고 소아시아, 유럽, 로마에까지 기독교가 전파되었습니다. 만일 예수 부활이 거짓이었다면 결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는 ‘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25절)고 한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보이시며,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심하는 도마의 불신앙을 통하여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모든 의구심에 미리 답변하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믿음의 태도가 기본적으로 어떠해야 하는지를 밝히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권면은 무어이겠습니까

1. 그리스도의 언약의 말씀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미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세 차례에 걸쳐 당신의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죽음과 함께 그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 소식을 믿지 않았고(눅24:11), 특히 그 가운데서도 도마는 유달리 믿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가 주님의 언약에 귀기울이지 않았고, 또 열중해서 들었다해도 그 언약을 전혀 믿지 않았음을 드러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언약의 말씀인 성경을 온전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계1:3)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되 말로나 생각으로써가 아니라 그것을 지키고 실천함으로써 믿어야 합니다. 말로는 늘 주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 믿음일 수 없습니다.

2. 증거자들의 증언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직접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25절)고 증거했지만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에 관해 사도 요한은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에 관해 듣고 직접 목격하고 직접 확인한 생생한 체험을 도마에게 증거한 것입니다(20절). 하지만 도마는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 가운데도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일마다 강단에서 증거하는 목회자가 있고 그 외에도 목회자를 대신해 수시로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여 가르치는 전도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자들의 증거를 믿습니까 예수께서는 이러한 자들의 증거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비록 죽은 자가 살아나 복음을 증거한다 해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6:31). 성도 여러분 , 이제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교 말씀에 귀기울이시고 순수한 마음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듣는 모든 말씀은 사도들이 직접 증거한 것으로서 숱한 중간 증거자들을 거쳐 우리에게 전달되어 온 것입니다.

3.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실제 인간의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고 도마를 책망하셨습니다. 이는 곧 믿음이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것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은 바로 이 믿음을 가졌습니다.(롬4:18). 곧 아브라함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던 ’(롬4:19-21)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믿을 만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때 믿는 것은 이미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을 믿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적인 이성으로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도마는 주님이 세 번에 걸쳐 부활을 예고하셨지만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또 그는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난 후 체험한 모든 것을 증거하였지만 그 때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봐야만 믿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의심 많은 도마의 불신앙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합시다. 그리고,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믿었던 아브라함처럼 주님의 언약에 귀기울이고 그 말씀을 확신하며 삽시다. 우리의 이성을 의존치 말고 말씀을 증거하는 주의 종들의 가르침을 순수히 믿는 마음을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