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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기를 당한 자의 결단 (창 43:1-15 , 눅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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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결단의 순간들을 많이 맞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결단의 시기를 잘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고 어려운 것은 위기 상황을 맞아 결단을 해야될 때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갈등은 결단을 하지 못하고 이럴까 저럴까 하는 두 마음에서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위기를 당하면 당할수록 마음을 굳게 먹고 결단을 빨리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단이 빠를수록 위기를 빨리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위기를 당했을 때 어떤 결단이 있어야 할까요 자식들의 요구에 결단을 내리는 야곱의 경우를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바른 판단이 필요합니다.
즉 야곱은 오랜 기근으로 먹을 식량이 없는 이유로 해서 식량을 구하러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내는데 사랑하는 아내 라헬에게서 낳은 마지막 아들 베냐민을 함께 보내줄 것을 아들들이 요구합니다. 요셉처럼 잃게 되는 위기 상황에서 야곱은 마침내 자신의 고집을 꺽고 형들과 함께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기로 결단을 합니다. 야곱은 이 상황속에서 바른 판단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위기를 당하면 침착성을 잃고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브리 산파들은 조산할 때에 남자면 무조건 죽이라는 애굽 왕의 명령을 받은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리는 바른 판단을 했습니다(출 1:15-21). 이런 바른 판단 때문에 모세가 살았고 후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실로 위기를 당할 때 당황치 말고 침착히 바른 판단을 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판단한 바를 실행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야곱은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기로 결심한 후에 갑절의 돈을 자식들에게 주며 베냐민을 데리고 가도록 합니다. 이처럼 마음을 결정한 후에는 그 결정한 바에 따르는 실행이 있어야 합니다. 실행치 않는 결단은 하지 않은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실행을 강조합니다. 야고보는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치 않은 것은 죄”라고 강력히 말했습니다(약4:7).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결단하자, 그것을 실행키 위해 아침 일찍이 모리아 산으로 갔습니다(22:1-3). ‘아침 일찍이’ 일어났다는 말로 미루어 보아, 그가 마음 변하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자신의 결단을 실행키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내게는 결단에 따르는 실행이 있습니까 아니면 계획과 결심은 많은데 실행은 없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로 결정하신 후 묵묵히 십자가 지신 것을 본받아, 우리도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단과 더불어 즉시 실행하며 삽시다 !

3.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합니다.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하며, 자신이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라는 비장한 말을 합니다(14절). 이것은 하나님의 손에 자신이 결정하고 실행한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위기를 당했을 때 우리의 능력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빨리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예수께서도 “너희가 염려함으로 키를 한자나 더할 수 있느냐”고 하시며 하나님의 손에 모두 맡길 것을 촉구하셨습니다(마6:27). 실로 우리는 모든 일의 마지막 결정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만의 간교한 궤계 때문에 온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해야 하는 위기를 당했을 때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에4:17)라고 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사실 위기 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미약한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서 해결되는 것입니다. 오늘 나는 위기 때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쓰며 안절부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 하시며 십자가를 지셨음을 명심하고 우리도 지금 당한 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믿음의 성도들이 됩시다 !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위기를 당했을 때 결코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맙시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냉정하게 바른 판단을 내리고 그것을 실행하도록 합시다. 그러나 모든 위기를 푸는 마지막 열쇠는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심을 잊지 맙시다 ! 그러므로 우리는 위기 때 우리를 권고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깁시다 ! 그리하면 홍해가 갈라지는 것 같은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우리 눈 앞에 전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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