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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님이 하시는 일 (행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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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성령 행전이라고 불리울만큼 성령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본문에도 고넬료의 집에 모였던 고넬료의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이 다 성령의 축복을 받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를 가리켜 가이사랴의 오순절 사건이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서 성령과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시험든 모든 자를 고치셨습니다(38). 예수님께 성령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믿는 성도들에게도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위대성, 성령 충만의 유익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의 베드로에게 나타난 성령을 통해서 성령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주님의 뜻을 분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십니다(요 14:26), 또한 성령님은 모든 것, 즉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라도 통달하게 하십니다.(고전 2:10). 본문에는 베드로가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친히 베드로에게 말씀해 주셔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곧 베드로가 선교사로서 로마인 고널료의 집을 방문할 것을 성령님께서는 일어나 내려가 의심지 말라 함께가라(20절)는 말로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뿐만 아니라 사도행전에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성령께서 친히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말씀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것이 여러 번 나옵니다. 또한 장차 고넬료의 집에 가서 이루어질 사건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케 해 주십니다.

2. 겸손함으로 섬기게 하십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초청을 받아 그 집을 방문했을 때, 고넬료는 마치 왕이나 신적 존재를 영접하듯이 베드로를 맞이했습니다. 로마 군인 고넬료가 말입니다. 이렇게 좋은 대접을 받는 경우 대개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자신이 무어나 된듯이 우쭐한 자세로 사람을 대하기 일쑤 아닙니까 그러나 베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나도 사람이라(26절)고 말하며 자기 앞에 엎드린 고넬료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베드로는 스스로 권위 의식에 사로 잡히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켰던 것입니다. 곧 천하에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임을 확실히 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만일 성령의 지시가 없이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가 겸손을 유지했겠습니까 오직 성령님께서 도우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을 겸손함으로 섬기게 하고 또한 이웃을 겸손하게 섬길 수 있게 하십니다.

3. 하나 되게 하십니다.
유대인에게는 우상숭배의 유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약 시대부터 내려오는 율법이 있었습니다(신7:3,4). 즉 가나안 족속과의 혼인 및 교제를 금지한 규례입니다. 그런데 이 규례를 오해한 유대인들은 모든 이방인들과의 일상적인 교제까지도 죄악시 했습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동석은 물론 이방인의 산물조차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요. 베드로는 친히 이방인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왜입니까 성령께서 가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성령은 주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하나 되게 하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됨은 성령의 주된 사역 가운데 하나입니다(엡4:3). 그러므로 여러분이 만일 같은 믿음의 형제끼리 다투거나 분쟁을 일으킨다면 성령께 대항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성령의 인도를 받아 이웃과 하나 되며 또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은 하나됨을 힘써 지킬 줄 아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을 친히 알도록 가르쳐 주시고, 하나님과 이웃을 겸손하게 섬기도록 하십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원수와 원수를 주안에서 하나되게 하십니다. 이제 이러한 성령의 사역에 보조를 함께 맞춤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우치고, 하나님과 이웃을 겸손히 섬기며, 믿음의 형제와 힘써 하나가 되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 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베드로에게 알게 하셨던 하나님의 뜻과 겸손함으로 섬기는 자세와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된 것을 베드로에게 알게 하셨던 성령의 능력으로 깨닫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지역이 이방인과 그리스도인의 구별이 없어지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기 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세세 무궁토록 받으시옵소서. 세상에 사는 저희 인생들을 돌아보아주시사 구원을 베푸시고 주님의 사랑의 날개 아래 품어 보호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라 주일 낮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하시어 우리의 발걸음을 복되게 하시옴을 감사드리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불쌍히 여길줄 아는 자비로운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을 본받아 섬기는 자로서의 삶을 살기를 원하옵나이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인간의 역사를 불꽃같은 눈으로 살피시는 여호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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