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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드고아의 선지자 아모스 (암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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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모스서

아모스서는 소선지서 가운데서도 가장 감동적이며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책중의 책입니다.
그럼에도 붕구하고 이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이 아모스서를 귀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아모스의 메시지의 내용이 사회적인 부정과 불의를 적나라하게 폭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부를 남용하고 가난한 자가 짓눌리고, 눌린 자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체없이 폭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모스 선지자의 중요한 메시지는 종교인들의 인습 즉 형식주의를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오늘날 세계 인구가 55억을 훨씬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의 10%가 굶주리고 있고 기아선상에 놓여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에디오피아같은 나라들은 얼마나 굶주리고 있는지 사람들이 먹지를 못해서 몸이 붓고 어린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장님이 되는데 하루에 5,6백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신문을 통해 자주 보고 들으면서 사랑의 종교를 실천한다고 하는 기독교인들도 감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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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통계에 의하면 7억 5천에 해당하는 인구가 1년에 75불의 수입밖에 없으므로 아무리 절약을 해보아도 굶어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14여년 전에 유엔 통계에 의하면 4억 6천만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기아선상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만 성공하고 자기만 배부르면 하나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눈으로 보실 때에 너무나 아이러니칼 합니다.

불행히도 오늘날 민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아모서가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은 이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말씀을 의식적으로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아모스서는 유다 웃시야왕 때, 이스라엘왕 여러보암 때에 기록되어진 서지서로서는 가장 먼저 기록이 된 첫 예언서입니다.
주전 750년경 기록될 당시는 북왕국은 부자는 큰 번영을 누리고 베고픈 사람들이 합 없이 굶주림을 당하는 때였습니다.

2. 부르심을 받은 아모스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묵시 받은 말씀이라”(1:1)

하나님은 선지자 교육을 받아보지도 못했고 선지학교 그림자도 밟아보지 못한 야인 아모스를 부르시어 그로 하여금 공의를 외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모든 백성들에게 전하며 특히 제사장들, 하나님의 종들에게 무서운 말씀을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보잘 것이 없는 도무지 칭찬받을 것이 없고 자랑할 것이 없는 야인 아모스를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비록 그가 도덕적인 인물로 내세울 것은 없지만 그는 윤리적인 사람, 용기있는 사람, 생각이 깊은 인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신학 훈련을 받은 적은 없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부름심을 입었던 것입니다.
그는 드고아의 목동이었습니다.
양치는 목동에 불과했고 뽕나무 베양자요 양떼를 따라다니는 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의 직업에 열심히 충성했던 자였습니다.
야인, 들판의 사람을 하나님이 종으로 들어 썼다고 하는 사실에 우리는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던 가정에서 태어났고 자랐으니 영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부르셔서 이스라엘의 믿음의 아버지를 삼으셨습니다.
이 사람을 하나님은 부르시고 그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아들중 막내동이로 천대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도무지 왕의 후보에 들지도 못할 것이라고 보여주지도 않던 그 사람이 이스라엘 백성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인간적인 시선으로 볼 때에는 형편 없는 사람들을 부르시어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자주 유명한 사람들을 찾아서 복음의 유익을 찾을지 모르지;만 교회에서도 유명한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적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깊은 뜻을 묵묵히 수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묵묵히 주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시길 원하십니까.

3.모함 받은 아모스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7:10하)

뽕나무 치는 자요 목동에 불과하고 도무지 인간 대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선지자라고 나서겠느냐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벧엘에 가서 복음을 외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벧엘은 남왕국과 북왕국의 국경지대에 있는 도시로 여러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운 곳입니다.
지금 아모스 선지자가 벧엘에서 거짓 종교와 부도덕과 사회적 불의를 무섭게 공격을 하며 심판이 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당시 종교지도자인 아마샤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아모스가 한다고 해서 견디다 못해서 여러보암에게 가서 아모스를 모함하게 되었습니다.
원수는 집안에 있습니다.
기독교를 흔드는 사람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교회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보면 언제든지 마귀가 가정에서부터 교회안에서부터 흔들기 시작합니다.
신앙을 돋구어 주어야 하고 신앙을 격려해 주어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 일을 방해하는 경우가 흔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잘 섬겨야 할 제사장이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서 있는 아모스를 모함하면서 그를 쓰러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의 모함의 내용은
첫째, 아모스가 왕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모스가 말한 적이 없습니다.
왕이 칼에 죽을 것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왕은 나중에 자연사 했습니다.
둘째,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자기를 살찌우는 자라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유다 땅으로 도망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예언하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어 문법을 보면 ‘선견자여, 너 자신을 위하여 나가라’ 로 번역이 됩니다.
당시의 제사장들은 돈을 벌었습니다.
복을 한 번 빌어주면 사람들이 자꾸 주머니에 집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예언해 보아야 떡 먹을 것도 없고 팔고물도 없으니 여기서 빨리 나가라, 저 동네에 가면 너 자신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라는 말입니다.
아마샤는 종교적인 직업인입니다.
완전한 직업적인 종교인입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기 수입이나 올리려고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당시의 종교가 얼마나 타락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셋째, 권위에 대한 도전자라고 모함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왕의 궁임이니라”(7:13) 이 벧엘은 왕의 궁이 있는 곳이요 왕의 성소가 있는 왕의 영역이니 권위에 대해 도전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종에게 설교하지 말라고 하고 입을 다물라고 하니 아모스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4.보호받은 아모스

“너는 더러운 땅에서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본토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7:17하)

아모스의 메시지를 거부한 아마샤는 결국 무서운 심판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되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주전 735년에 수리아늬 북왕국의 연합군이 쳐들어오게 되었고 733년에 앗수르의 공격을 받았고 721년에는 2만 7천 명이 포로로 잡혀 가는 역사적인 증거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자기 백성들이 의롭게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형식주의를 가장 미워하십니다.
위선적인 종교행위를 무엇보다도 미워하십니다.
우리의 형식을 털어버립시다.
우리의 모든 위선이 있으면 털어버립시다.
형식을 버리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아모스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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