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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가 필요한 사람 (요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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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격언에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필요는 확실한 이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은 인간의 행복과 삶은 필요에 따라 생겨나는 하나의 결과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강조합 니다.

요한복음 6장 1절과 2절에 보면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 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왜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 나섰는가에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예수님 이 필요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이유는 예수가 자신의 생활롸 인격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인 것입니다.

사람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안드로포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위를 바라보는 자'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위에 계신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도록 창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는 것은 아닙 니다.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 다. 신앙이 필요하며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만이 신앙을 받 아들이고 하나님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양문곁 베데스다 연못가에 찾 아가셔서 삼십팔 년 동안 병고에 신음하던 자를 고쳐주신 기사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본문 1절부터 9절의 말씀을 잘 살펴보면 예루살렘의 양문 곁 베데스다 연못가에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 있었던 것을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말은 예수를 믿어야 할 사람이란 뜻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 로 오늘 예수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은 어떠한 사람이 예수를 믿을 사람인가라고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본문 에 보면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찾아오신 분입니다. 삼십팔 년 된 병자를 찾아가셨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형편을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는 감찰자라는 말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병 을 치유하시는 치유자이시며, 넷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진정한 깨달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삼십팔 년 된 병자는 예수님에게 고침을 받고서도 자기가 고침을 받은 원인이 무엇이며, 또한 자기를 고쳐주신 분이 누구신지를 확실히 알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향하여 예수 님은 병을 고쳐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시고, 병의 원인이 바로 죄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신 것을 본 문 14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은 인류의 구주라는 사실을 강조합니 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받아들여 야 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받아 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삼십팔 년 된 병자처럼 예수가 필요한 사람만 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에수가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로, 예수가 필요한 사람은 병든 사람입니다.

본문 5절에 보면 "거기 삼십팔년된 병자가 있더라"고 말을 했고, 6절 에서는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라 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 예수님을 생활 과 마음속에 필요로 느끼는 사람은 병든 자인 것을 보여줍니다.

이 삼십팔 년 된 병자는 세 가지 중요한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첫째 로 그는 육신의 병을 앓고 있었고, 둘째로 심령의 병을 앓고 있었으며 셋째로 이 사람은 삼십팔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불치의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렇게 병든 사람에게 찾아오시는 분이며, 병든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인 것입니다.

실상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사역을 감당하시고 계실 때에 예수님을 찾 아나온 사람들은 대개 영적으로, 또는 육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이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사람에게 필요 한 존재입니다. 주님을 마태복음 9장 12-13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 님을 향하여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선생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 들과 함께 잡수시느냐고 책망할 때에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없으며 병든 자에게 필요한 것이며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 신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온 것이라고 말 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은 이 세상의 병든 자,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육신의 병든 자도 있고, 마음의 병든자도 있고, 영적인 병이 든 사람도 있습니다. 육신이 병든 자는 육신의 고통을, 마음이 병든 자는 심령의 고통을, 영적으로 병든 자는 영적인 문제에 시달리 고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는 것을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사람 에게 필요한 분입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병들 어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는 우리와 같은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본문이 강조합니다.

둘째로, 예수가 필요한 사람은 실패자입니다.

본문 7절에 보면 삼십팔 년 된 병자의 쓰라린 고백이 나옵니다. "주 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고백은 자신은 인생의 경쟁에서 실패한, 철저히 실패한 실패자라는 고백입니다.

그가 맛본 이 실패는 건강한 사람과의 경쟁에서의 실패가 아니라 같 이 병들어 있는 병자와의 경쟁에서 조차 이기지 못한 치명적인 실패 요, 삼십팔 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계속 되어진 실패인 것입니다. 그 리하여 이 사람은 이 실패를 통해 삶의 용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런 사람에게 필요한 분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사람은 바로 인생에 실패한 사람이라는 것입 니다.

여러분은 과연 무엇에 실패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 속에 나는 실패 자로 하는 자인이 생기면 바로 그 순간이 예수님이 필요한 순간입니 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서양 속담에 보면 나의 실망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실패로 인해 인생에서 좌절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 실패와 실망 이 변하여 성공되게 하는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 로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여 누구를 따라서, 누구를 붙잡느냐에 따라 인생이 밝은 태양을 만날 수도 있지만, 어두운 밤을 만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내가 실패했을 때에 예수께로 나아오기만 하면 실패가 변하 여 새로운 축복의 계기가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셋째, 예수가 필요한 사람은 소외된 사람입니다.

본문 7절에 보면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 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이 사람은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라 아주 느리게 느리게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 람은 먼저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인간 사회와 생 활 속에서 완전히 배제된,철조한 소외자였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본 문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이 사람에게는 철저한 경쟁자들만 있을 뿐 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냉엄 한 현실 속에서 완전히 사회로부터 소외된 고독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상황에 따라 버리는 사람도 있고 버림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버림받는 자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버림받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외롭고 고독하 다는 것입니다. 엘리야도 철저한 고독의 사람이었습니다. 호렙산에서 그는 하나님께 나만 홀로 남았다고 고독을 실토했습니다. 그러나 이렇 게 철저히 버림받고, 철저히 소외되고, 철저히 외로운 가운데 있는 엘 리야에게 하나님은 찾아 오신 것입니다.

오늘날 이 사회에는 고독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로부터, 가정 으로부터,주위로 부터 나오지만 교회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그런 사람에게 필요한 분이십니다. 왜 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도 소외감을 느껴 보았던 사람이기 때문입니 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예수님 은 그 당시에 소외계층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들을 찾아가서 그리스도 의 복음을 증거하며 그들에게 하늘나라를 소개하는 역사를 일으키셨습 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은 병든 자입니다. 바로 이런 순간에 예수 그리 스도에게 찾아오면 여러분의 삶에, 생활에, 마음에 변화의 역사가 일 어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난 곳은 어디입니까 베데스 다 연못가입니다. 베데스다라는 말은 자비의 집이라는 말입니다. 그러 므로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만났다는 말 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아니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이 병자가 베데스다 연못 가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긴 세월 육신의 고통으로 인해 삶의 의 욕이 따 떨어진 그 병자에게 가르쳐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생 의 의욕을 불러 일으켜 주는 말씀이었으며, 병을 치료해 주시는 능력 의 말슴이었고, 생활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사람 은 그런 주님의 능력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다가 기적을 체 험했던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인생에 실패했습니까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있습니 까 육신에 병이 들었습니까 베데스다 연못 가에 되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주님의 말씀을 통 하여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변화와 기적이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 병자입니다. 우리는 다 인생에 성공한 것처 럼 보이지만 실패자입니다. 우리는 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들으면 우리의 삶에 모든 질병이 변하여 건강이 되고, 실패가 변하여 성공이 되며, 우리의 소외된 감정이 그리스도를 모시고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 변화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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