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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생 라합의 살길 (수 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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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되어 모든 곡식의 결실을 맞이하는 이때우리 인생에도 새로운 결 실을 맺고 하나님 앞에서도 바른 신앙의 열매를 맺는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 니다.

이 지구상에는 55억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에도 남.북 한 모두 합쳐 7천만의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각기 나라마다 인종, 언어, 풍습등이 모두 다릅니다.그러나 언어 인종 등이 달라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BC 3세기에 살았던 플라톤(Platon)은 사람들은 네가지 범주 안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머리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두번째는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가슴은 곧 양심, 살아갈 때 힘들 고 어려워도 양심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 에 있어서도 이 가슴으로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세번째 사람은 배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배로 살아가는 사람은 아주 이기적인 사람으로 자신만을 알고 자신의 배만을 채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성경에도 "저희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빌 3:19) 란 말씀이 있듯이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배로 살 아가는 사람이라 합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다리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다리고 부지런히 일하고 다니지만 자기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 습니다. "네 다리에서 나온 자식들만 위해..." 이 사람들은 자기의 가정을 위해서는 열심히 일지만 결국은 소극적인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에 속해서 살고 계십니까 성도 여러분의 삶도 아마 이 네 가지 인생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줄 압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에 배로만 살아가던 한 여인이 어떻게 구원을 받고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그 여인의 이름은 라합 이었고 직업은 기생이었습니다.

첫째, 그는 술과 웃음을 파는 비천한 인생을 살았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기회를 잘 잡았습니다(수 2:11).

라합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잘 잡아서 자기도 구원받고 가족들까지도 구원한 아주 슬기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여리고성이 함락될 것을 예견한 라합은 정탐꾼 2명이 여리고성에 들어 왔을때 숨겨주고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보장받았습니다.

본문을 보면 "두 사람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 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 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수 2:8-9). "그러므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 형제와 무릇 그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 주 어 우리 생명을 죽은 데서 살려 주어 우리 생명을 죽은데서 건져내기로 이 제 여호와로 맹세하고 내게 진실한 표를 내라."(수 2:12-13)는 말씀이 나옵 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이처럼 기회를 잘 잡아야 합니다.이 기회는 아무 수고 없 이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그런 출세의 기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하 나님의 뜻안에서 이루어지는 기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미국에서 아주 중요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미국의 국무장 관 슈워드와 소련의 외무장관 수텐러스간의 회의였는데,논점은 소련의 소유 지인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려고 하는 회의였습니다. 그런에 슈워드는 아주 독실한 긷고교 신자로서 이 회의 전에 하나님께 기도로 그 땅의 미래성을 물어 보았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슈워드는 그 땅에 대해 강하게 이끌리어 어떻게 해서든지 알래스카를 사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나 소련측에서도 뭔가 석연치 않아서 망설였는데, 슈워드가 끈질 기게 설득해서 결국 그 땅으리 700만 달러에 사게 되었습니다.

소련에서는 그 땅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별로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여 겼습니다. 그러나 실제 알래스카는 어떠했습니까 그 땅속에는 세계 석유저 장량의 1/5이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슈워드는 하루 아침에 미국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말미암아 미래를 내다 볼 수 있었고 기회를 잘 잡았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현 상태에만 안주하거나 불평하시지 마시고 각자의 미래를 한번 바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서 주시는 저혜에 의해서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해서 앞을 내다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라합은 자기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남들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수 2:13).

"...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여 나의 부모와 남녀형제와 무릇 그 들에게 있는 모든 자를 살려주어.."

라합이 정탐꾼들에게 목숨을 보장받을 때 자기만 아니라 자기의 가족과 가 족에 관계된 사람들의 구원도 생각하였습니다. 여러분 라합의 직업이 무엇 이었나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녀는 창녀였습니다. 지금 우 리 사회에서도 창녀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고, 비천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 데, 그 시대 즉 구약시대에도 특히 심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라합의 그런 직업으로 인해 그 가족들도 조롱과 멸시를 받았을 것입니다.그래서 자연히 라합에 대한 가족들의 태도도 안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합은 평소에도 잘 찾지 않았으며 멸시를 했을 그 가족들과 함께 구원받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은 넓은 마음을 가져야만 행할 수 있는 용서와 사랑입니다. 우리의 마 음이 좁으면 미움과 원망,불평만이 가득하게 됩니다.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 하면 되는 일인데도, 마음의 문을 닫고 좁게 가짐으로 인해 미움이 되고 불 평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우연히 (걸리버 여행기)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 책에 작은 소인국 나라가 나옵니다. 걸리버라는 사람이라 여행중에 푹풍우를 만 나 표류하다가 어느 한 섬에 도달하게 되었는데 그 섬에는 어른의 엄지손가 락만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걸리버가 이 섬에서 그들과 오랫동안 살 아가면서 문득 느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 소인국 사람들은 이유도 되지 않는 일로 자주 싸운다는 것이었습니다. 계란을 어느 방향으로 잘라야 하느 냐 하는 문제로 전쟁까지 벌이는 그런 한심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들 이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몸집만큼이나 작은 마음들을 가졌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양보나 용서,타협 같은 것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 성도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혹시 누구를 미워하거나 용서하 지 않은 채 이 예배를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하나님께서는 제물 드리기 전 남과 다투거나 한 일이 있으면 먼저 가서 화해하고 와서 드리라고 하였 습니다. 자기를 판 형제를 용서한 요셉의 마음이 얼마나 넓었습니까(창 45:5) 그는 자기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넓은 마 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셋째, 라합은 약속의 징표로 줄을 매달았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누구든지 네 집 문 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워리는 허물이 없 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누가 손을 대면 그 피 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수 2:18,19).

이스라엘군이 쳐들어 오는날 자기 집에는 빨간 줄을 매달아 둘테니 그 집 은 그냥 넘어가라고 약속을 합니다.6.25 사변 때 한 미군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가 그만 북한군에게 발각 되어 잡히게 되었습니다. 사면이 다 인민군인지라 어디로 도망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꼼짝없이 잡히게 되었는데,그때 헬리콥터 한대가 날아와서 줄을 내려 미군이 그 줄을 잡고 무사히 그 워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일이 있었답니다.

여러분, 이와같이 라합이 붉은 줄을 내려 그 줄에 의지했을 때 그녀와 그 녀의 가족이 모두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 그 미군이 헬리콥터 줄을 의지해 붙잡았을 때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살기 위해 잡아야 할 줄 이 있습니다. 말씀의 줄, 믿음의 줄, 소망의 줄입니다. 사탄은 항상 우리를 넘어뜨리려 호시탐탐 우리를 넘보고 있으며 우리가좀 약해졌다 싶으면 그 부분으로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 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 줄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씀과 믿음과 소망의 줄 을 우리가 항상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늘 승리하고 바로 설 수 있는 그리스 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항상 이 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 말씀보고 기도하는 일에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라합은 비록 비천한 기생이었지만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들 수 있습니다(마 1:5). 이것은 그녀가 잘 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과 은혜로 말미암아 될 수 있었는데,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고, 넓은 마음을 가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이런 신앙을 소유하여서 축복받는 삶 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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