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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교회 (계 0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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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생명은 믿음입니다.그리고 성도의 생명도 믿음입니다. 믿음이 아니 라면 교회가 이땅위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조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건 물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원이나 행사가 중요하기 이전에 교회는 바로 믿음 입니다. 믿음없는 모든 행사, 믿음없는 대중...세상에서는 높이 평가할런지는 몰라도 하나님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신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 역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회안에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지식이 중요한 것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인격으로 증명되어지는 믿 음,행동으로 증명되어 지는 믿음,생활 속에서 증명되어지는 믿음,이것이 있으 면 신자요 없으면 신자가 아닙니다.버거모 교회는 한때 믿음이 좋았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그 믿음이 속화되어 잘못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주 님은 버거모 교회를 처음에는 칭찬하셨지만 곧 책망하셨고 그리고는 경고하시 며 마지막으로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오늘은 이것을 상고해 보려고 합니다.

 버거모 지역은 서머나에서 북쪽으로 약 250리정도 위치한 도시로서 지금으 로 부터 약 2500년 전부터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당시 버거모 도시에는 의과 대학이 있었고 20만권이상을 소장한 대규모 도서관도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우상을 섬기는데는 그 어느지역보다 앞섰으며 특히 뱀을 섬기는 우상종교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주신인 제우스 신전이 여기 있었고 승리의 신 아테네 신당도,지도자의 신 디오네소스의 신당도,역대황제의 신당도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버거모 도시를 "사단의 위(位)가 있는 곳 이라(13)"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우상종교를 주관하는 사단의 보좌가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환경중에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버거모 교회에 일부 진실한 신앙인들은 그래도 그 가운데서 그들의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그러나 또다른 일부 부류들도 교회를 드나들 면서 우상숭배와 신앙생활을 짬뽕으로 섞어 가며 믿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들은 바로 발람의 교훈을 쫓는 사람들이었으며 니골라당의 향락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버거모 교회는 뒤섞여 잡탕이 되어버렸고 교 회분위기나 저들의 신앙상태는 신앙인인지 불신앙인지 도저히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버거모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죄 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의 신앙을 수술해야 되 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리한 칼을 가지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럼 구체 적으로 버거모 교회의 형편을 살펴보며 이교회를 통해 우리가 받을 칭찬과 책 망과 경고와 약속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1. 버거모 교회가 받은 칭찬이 무엇입니까

첫째, 불신자의 환경에서 믿음을 지켰다는 사실입니다.

신자의 품위를 잃지 아니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추악했던 우상의 도시였 습니다. 도덕적으로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이방종교의 도시요 인간 숭배의 도 시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도시에서 순교자가 나기까지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어려운 동시에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많이는 아니요 극히 일 부분입니다만 그들은 믿음을 지키며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은 사람들입니 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까지 신자라고 인정할 만큼 믿음의 순수성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신자의 품위를 잃지 아니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주위를 돌이켜 생각해 봅시다. 불신자 주위에서 신자의 품위를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술좌석에서 신자의 품위를 지킨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안믿 는 사람들이 잡답패설할 때 믿는 사람이 들어옴으로 그 잡담이 뚝 그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유행을 따르지 않고 고지식한 것 같으면서도, 융통성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믿음을 지키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 답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버거모 교회에 이것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둘째, 죽음의 환경속에서도 그리스도인임을 자랑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버가모 교회안에 안디바라고 하는 순교자가 났는데 순교자가 났을 정도 니 그 사회적분위기가 어떠했겠습니까 그야말로 살벌한 분위기였습니다. 그 리스도인임이 들어나기만 하면 언제 잡혀가 죽을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버거모 교회의 진실한 교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가 그리스도인임을 담대히 말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개 장로님이 예수 믿는다고 총살을 당했대." "아무개 집사님이 감옥에 갇혔대." "아무개 성도님의 재산이 몰수됴대."라는 소문을 듣고도 주저없이 "나도 에수믿는 사람이오."라고 말할 자신이 있습니까이러 한 위협앞에 떳떳이 신앙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부터 자 신있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보통 뜨겁지 않고서야 어찌 이렇게 담대해 질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것입 니다. 주님이 바로 이것을 칭찬하신 것입니다.여러분은 이러한 칭찬을 받고 싶지 않습니까 비록 가난하지만 주님 오셨을 때 "네가 비록 가난하지만 믿음 지켜주니 참 고맙구나." 외로운 내 방안에도 찾아 오셔서 "쓸쓸하고 방은 냉 골이다만 감사함이 넘치고 있으니 참 고맙구나." 병들어 누운 내 침상에 찾아 오셔서 내 머리 짚으시며 "아무개야, 많이 괴로왔지 이 병석에서도 기도 끊 이지 아니하고 찬송 끊이지 아니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으니 참으로 고맙구나." 교회를 위하여 땀흘려 일할 때 찾아 오셔서 내손 꼭 잡으시며 "아 무개야, 네가 내 교회지키느라고 힘들었지 내 교회를 네집과 같이 돌보고 내 전을 그토록 사모하니 참으로 고맙구나." 이러한 칭찬 듣고 싶지 않으십니까 천 사람의 칭찬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일만 천사의 환영이 무슨 소용이 있습 니까 우리 주님 칭찬 한마디면 됴지요. 우리에게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과연 주님께 칭찬 받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 칭찬받는 주 님의 신부가 됩시다. 그 비결은 딱하나, 순결한 믿음을 지킬때 와지는 것입니 다. 이 순결한 믿음을 굳게 지키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 히 부탁드립니다.

 2. 그러나 버거모 교회에는 책망도 있었습니다.

 첫째, 발람의 교훈을 쫓은 것을 책망받았습니다.

 발람의 교훈이란 민22-25 까지 기록된 사건으로서 하나님의 선지자 발람이 사욕을 쫓아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이 죄짓도록 해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한 사건입니다. 바로 이 발람같이 은근하게 죄를 짓게 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대 적이 되도록 음모를 꾸미는 무리들이 바로 버가모 교회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어떻게 하든 믿음지키며 신앙의 순결을 지키려고 죽음까지 무릎쓰 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그런 사람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발람같이 비열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죄짓게 만들고 있으니 그래서 주님께서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수술하러 오신다고 경고하신 것이다.

 둘째, 우상의 제물을 먹은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여기 우상의 제물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난잡한 방법과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드린 제물이요 위생적으로도 형편없는 제물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먹 어야 액운이 떨이진다는 둥, 복이 온다는 둥...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제사만 끝나면 서로 먹으려고 아웅다웅했습니다. 그런데 소위 신자라하는 자들도 그 음식을 먹은 것입니다. 그것도 어쩔 수 없이 먹었다면 그런대로 긍휼함을 입 겠는데 안믿는 사람들 보다 더 극성스럽고 요란하게 서로 먹으려고 아웅댔다 는 것입니다.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꼴불견이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들은 이 렇게 변명합니다. "먹는데 뭐 어때서, 마음으로만 믿으면 됴지" 마음으로 믿 음을 지킨다면 외적인 순결로 나타나야 되는데 외적인 순결을 무시해 버리고 마음 운운한다고 정말 믿음이 지켜집니까 좋은 껍데기속에 좋은 알맹이가 담 기는 법이고 좋은 알맹이는 좋은 껍질에 담기는 법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바 로 그리한 것입니다. 저는 이제껏 "마음이 중요하지 행동이 중요하겠습니까 저는 마음으로 잘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치고 신앙생활 잘하는 사 람 못봤습니다. 바로 이러한 신앙적당주의자들, 신앙기회주의자들이 버거모 교회에 있기에 버거모 교회는 여지없이 책망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 일 우리에게도 이러한 요소가 있다면 버거모 교회를 책망하신 주님이 여지없 이 우리도 책망하실 것입니다.

 셋째,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킨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니골라당이란 향락주의를 쫓는 무리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구호는 즐기자는 것입니다. 버거모 교회안에 이러한 사람들이 있었고 이것이 좋다고 박수치며 쫓아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거 룩한 곳입니다. 이는 곧 구별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같지 않아 야 합니다. 주님은 교회의 건물보다, 사람 수보다, 조직보다 권위보다 순결한 신앙을 더 기뻐하십니다. 주님은 교회에서 이것을 찾고 계시는데 우리교회를 찾아 오셔서 이것을 요구하실 때 주님께 드릴 순결의 신앙을 소유하고 있습니 까 이 믿음을 소유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3. 버거모 교회가 받은 경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사단의 박해는 잘 참았는데 그만 유혹에는 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의 전략입니다. 처음에는 폭력과 힘으로 넘어뜨리고 하나 그것이 안 되면 슬금슬금 부드러운 방법으로 유혹합니다. 삼손이 바로 그러한 방법에 넘 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신앙의 선을 분명히 그으라고 버거모 교회 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주님은 회색을 싫어 하십니다. 미지근한 것을 싫어 하 십니다. 표리부동한 것을 싫어 하십니다. 그래서 칼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는 분리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신앙과 불신앙을, 흰것과 검은 것을,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선과 악을 의와 불의를...바로 말씀의 칼로 구분해 내시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은 오직 말씀뿐입니다. 시비의 기준도 말씀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나가서 이 말씀으로 싸우시겠다고 선전 포고를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싸움의 무기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말씀을 소홀히 하면 싸움에서 이길 방도가 없습니다. 엡6장에 나오는 신앙의 전신갑주는 모두가 방어용인데 오직 말씀의 검만은 공격용입니다. 우리는 내 적싸움에서도, 외적싸움에서도 이 말씀으로 이겨야 합니다. 예수님도 40일 금 식기도후 이 말씀으로만 이기셨습니다. 성도도,교회도,가정도 말씀으로 표준 되지 아니하면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버거모 교회에 주신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첫째, 감추인 맛나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맛나라함은 하늘의 신령한 양식을 상징하며 감추었다는 것은 그 신령한 비밀 이 감추어졌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에게 계시된 책이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깨닫는 책은 아닙니다.왜냐하면 이 비밀은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비밀을 깨닫게 됩니까 성 경을 읽을 때 구구절절 아-멘 소리가 연발되도록 깨닫는 자가 누구입니까 바 로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박해를 이기는 자들입니다. 신앙의 선 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만이 꿀송이보다 다 달고 금보다 더 귀한 감추인 맛나를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흰돌에 새긴 새 이름을 주신다 하셨습니다.

 희다는 것은 하늘나라의 속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새이름은 변화된 사람에 게만 주시는 축복입니다. (아브람 아브라함,사래 사라,야곱 이스라엘,사울 바울,시몬 베드로...) 즉 믿음을 바로 지키고 세속과 분리하고 신자가 설 자리에 서고 앉을 자리에 앉을 때 비로소 자기만이 받는 새 이름, 새로운 자 기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버거모 교회에게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버 거모 교회가 받은 칭찬과 책망과 경고와 약속을 거울삼아 우리 주님앞에 칭찬 과 약속만 받을 수 있는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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