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브리스가와 아굴라 (행 18:2)

첨부 1


[브리스가] ("늙다"라는 뜻, [브리스길라]라는 애칭으로도 부름)와 [아굴라]("독수리"라는 뜻)는 초대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를 아 끼지 않은 부부사역자로서 그리스도인들의 결혼생활과 부부관에 바 람직한 표상으로 남아 있다.

본토 태생의 유대인인 아굴라와 로마의 명문가문 출신인 브리스가 의 만남은 주 안에서 이루어졌다. 국적과 출신이 다른 두 사람의 만 남은 결혼이라는 하나님의 축복의 열매를 맺으며 한 길을 같이 걷게 되었다.

신앙으로 결합된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결혼생활은 서로의 책임과의 무를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었다.

그런데 로마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살던 그들은 로마 황제 글라디 오의 유대인 추방령에 의해 이주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되고 말았 다.

고린도로 이주하여 정착하게 된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일심동체가되 어 안정된 가정을 이루어갔다.

그런던 중 이들 부부에게 변화의 기회가 다가왔다. 선교차 고린도 에 온 사도 바울과 만나 함께 장막을 만들며 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두 사람의 영혼 저 깊은 곳에 아로새겨졌다.

이후로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믿음 안에서 바울과 동역자로서의 각 별한 유대관계를 맺게 되었다.

바울과 함께 선교의 대열에 끼어 에베소에 이른 두 사람은 그곳에 남게 되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있어서 바울의 존재는 없어서 는 안될 사랑과 존경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바울과 함께있 고 싶어하는 그들의 소원에는 아랑곳 없이 하나님의 뜻은 바울을 그 들에게서 떠나보내고 말았던 것이다.

바울이 남기고 간 빈 자리는 너무도 컸지만 그럴수록 브리스가와아 굴라는 더욱 열심을 내어 그 자리를 메꾸어 갔다. 그들의 가정을 그 리스도인들의 집회소로 제공하여 [가정 교회]를 형성해가고 생활전 체를 통해 복음전파에 힘쓰는 이들 부부의 노력이 에베소에 성령의 불길을 일으키고야 말았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활약은 이에서 끝나지 않았다. 성경 말씀에대 한 지식이 해박하였던 이들 부부는 당시 대학자이며 능란한 설교자 였던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도를 설명해 줌으로써 그를 그리스도인으 로 거듭나게 하였다.

브리스가와 아둘라의 인도로 참된 구원의 도를 깨달은 아볼로는 그 의 천부적인 재능과 뜨거운 믿음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 하였다.

아볼로 한 사람에게 심어준 생명의 씨앗이 많은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후 로마로 돌아간 브리가와 아굴라는 잠시 그곳에 체류하며 또 하 나의 [가정교회]를 남기고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다시 길을 떠나는 정 처없는 순례자의 여정을 계속하였다.

바울을 만남으로써 시작되었던 기쁨과 보람과 고생이 함께 어우러진 여정의 마지막 행선지는 에베소였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이들 부부는 에베소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순 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신도로서 자비량 선교의 개척자가 되어 이방 교회의 큰 별이 된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안 에서 맺어진 부부가 함께 이루어가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가르쳐주고 있다.

한 가정에서 부부가 서로 협력하며 한 마음으로 헌신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빨리 확장될 것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