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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희년의 기쁨 (레 25:8-13)

첨부 1


이스라엘에서는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후 이듬해 제 50년째 되는 해의 속제일로부터 다음 해 속죄일까지 1년 동안을 희년으로 지켰습니다.(7월 10일)

희년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수양의 뿔’이란 뜻으로,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어 희년을 선포한 데서 기인된 명칭입니다.

희년은 안식년의 성격이 더욱 확장, 보안된 것입니다.

희년에는 종 되었던 자들이 해방되어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갔으며, 채무자의 빛이 탕감되었고, 매매된 토지나 가옥이 원주민이게로 되돌려졌습니다.

하나님은 희년 제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도록 특별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와 빈곤을 제어하는 법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로우심,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청지기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10:32-43
( 행 10:32)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가 바닷가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느니라 하시기로
( 행 10:33)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 행 10:34)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 행 10:35)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줄 깨달았도다
( 행 10:36)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 행 10:37)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 행 10:38)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 행 10:39)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 행 10:40)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 행 10:41)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 행 10:42)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 행 10:43)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사도행전에 나타난 누가 공동체는 유대인과 이방인, 노예 계급과 지배 계급 그리고 남자와 여자 간의 차별과 갈등이 적지 않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갈 2:11)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 갈 2:12)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 갈 2:13)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 갈 2:14)그러므로 나는 저희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함을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을좇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베드로와 바울 사이의 갈등도 바로 이방 기독교인과 유대 기독교인 사이의 허물지 못한 벽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나름대로 선민이라는 민족주의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은 이러한 지리적 구별과 신분 및 계층을 뛰어넘는 세계주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방 기독교인이었던 고넬료에게 성령이 임함으로써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행 10:34)
라는 말씀이 곧 평화로운 세계인 하나님 나라의 세계주의임을 증거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선포하고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 오늘도 지리적 국경을 넘고 두터운 신분의 벽을 허무는 이유는 세계주의적 생명력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4:16-19
( 눅 4:16)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 눅 4: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 눅 4: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 눅 4: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셨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슴을 대속물로 내주려 오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실로 수많은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각종 질병으로 고통당하며 눌려 있는 자들과 악한 귀신에 사로잡혀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 그리고 온갖 형식과 위선에 갇힌 불쌍한 사람들 및 사회 경제적 불균형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긴장된 마음에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억압된 사람들을 자유롭게하여 샴롬의 세계인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평화의 사도’로 자신을 인식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 눅 2:1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눅 4: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 눅 4: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서론”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과거 36년 간 일본 제국주의 횡포 아래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해방의 기쁨을 주신 날입니다.

올해는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해방을 주신 지 50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서를 통하여 이 50년의 해를 ‘희년의 해’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희년의 기쁨을 다시 한번 선포하고 계십니다.

정 의
하나님께서는 희년에 주시는 기쁨을 일부 특정한 지역의 특별한 신분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희년의 해’는 동서 이데오르기뿐 아니라 종족이나 빈부의 격차를 초월하여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의 격차를 초월하여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의 선포입니다.

‘은혜의 해’에는 인간에게 열매를 주었던 땅들도 쉽게 되어, 인간이 모든 것들과 더불어 화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오십 년은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레 25:11)

제 오십 년 ... 자유를 공포하라-희년이 갖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의의는 바로
자유의 선포이다.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자유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자유가 아니라,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인간의 현실 속에 분명하게 작용하는 역사적 해방 사건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자유의 내용을 세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39-55절) 둘째, 잃어버렸던 기업의 회복(13절-34절) 셋째, 노동으로부터의안식과 토지의 휴경 (11절) 넷째, 빚의 탕감 등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느 누구에게 속할 수 없고, 땅 또한 하나님의 것으로서 어느누구에게 영속되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편 여기서'자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데로르'( )의 기본 개념은 '재빠르게 움직이다'(move lapidly)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창공을 재빠르게 날아다니는 제비류(a kind of swallow)의 비행으로부터 연유된 말이다. 그러므로 자유는 일차적으로는 육체적인 모든 구속과 억압,그리고 영적으로는 모든 죄와 사망의 사슬로부터 해방되어 '그리스도의 품 안' 이라는창공에서 마치 제비같이 재빠르게 훨훨 날아다니는 것, 바로 그것이다.

너희에게 희년이니-'희년'(禧年, Jubilee)에 해당하는 희브리어 '요벨'( )은 '수양의 뿔'(ram's horn)이란 뜻으로, 곧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어 희년의 시작과 자유를 선포했던 사실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한편 구약의 이 희년 제도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선포로 말미암아 마침내 죄와 사망과 마귀의 사슬에서 해방되어 참된 기쁨과 안식,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될 것을 상징한다(눅 4:18,19).

( 사 11:6)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 사 11:7)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 사 11:8)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 사 11:9)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동기 부여”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볼 때 나라 잃은 비참한 상태에서 해방의 은혜를 주신 지 불과 5년도 못되어 이 강산에 불어온 전쟁의 바람은 해방의 기쁨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그후 45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어온 남북간의 적대 감정과 반목은 지구촌의 마지막 분단 국가로 남아 있게 하였습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시작된 통일의 노력이 이 강산을 두르고 있던 차가운 기운을 사라지게 하고 따스한 봄 기운과도 같은 ‘희년의 기쁨’이 다시 한번 우리 온 민족의 가슴에 들려오는 전주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방법론1).하나님께서는 ‘희년의 기쁨’을 알리는 나팔을 온 땅의 사람들에게 울려 퍼지게 하라고 하십니다.
“칠 월 십 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레 25:9)
칠 월 십 일은 속죄일이니-희년이 시작되는 구체적인 날자에 대한 지적이다.희년
은 그 해의 속죄일(종교력 7월 10일, 민간력 1월 10일)에 시작되었는데 이는 먼저 속죄가 선행되어야만 기쁨과 해방, 그리고 자유의 회복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은총이 임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교훈해 준다. 한편 '속죄일 규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6장 주석을 참조하라.

나팔을 크게 불지며-유대 종교력으로 7월 10일, 즉 속죄일이 되면 전국에서 일제히 나팔을 불어 희년의 도래를 선포했다. 그러므로 희년 벽두에 울려퍼지는 여기 이나팔 소리는 마치 여호와의 시내 산 강림시 울려 퍼졌던 나팔 소리와도 같이(출 19:16)언약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현존(現存)을 알리고, 자유를 잃은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땅의 휴식과 더불어 농민들이 노동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됨을 선포하는 은총의 나팔 소리였다. 한편 여기 이 '나팔'( , 쇼파르)은 양의 뿔로 만들어진 곡선형의 긴 나팔을 가르키는데, 그 소리는 은은한 저음으로 길게 울려 퍼졌다(23:2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행 10:34)
온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희년의 소식’이 들려지도록 오늘 한국 교회를 하여금 하나님께서는 나팔을 크게 불라고 하십니다.

2).하나님은 자유를 공포함과 더불어 민중의 삶 속에서 희년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십니다.
( 레 25:10)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 레 25:25)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 레 25:26)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요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거든 ( 레 25:27)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 레 25:28)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이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 그가 곧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희년의 나팔 소리를 듣는 순간 주인은 노예를 가두었던 사슬을 풀어주어 가족에게로 돌아가도록 하였습니다.

우리에게서 잃어버린 희년을 다시 오게 하려면 우리의 이웃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갇흰 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고 잃어버린 고향을 되돌려주며, 저들을 하나님 안에서 형제로 인식하는 데서 희년의 소식은 자연스럽게 스며나오게 됩니다.

3).하나님은 희년의 해에 파종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그 오십 년은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레 25:11)

인간을 위해 끊임없이 열매를 준 땅에 파종하지 않음으로 땅이 안식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희년의 기쁨은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함께 이루는 좋은 세상, 즉 메시야가 임하는 나라를 약속하고있는 것입니다.

결 과
희년의 규레는 인간의 편에서 불 때 일종의 역설입니다.

노예를 풀어주고 돈주고 산 땅과 가옥을 물려주고 빛을 탕감해 주며 땅에 파종치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을 먹으리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희년의 규례를 우리가 청종하여 따를 때, 우리가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으며, 땅이 내는 식물을 먹되 배불리 먹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 레 25:18)너희는 내 법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히 거할 것이라
( 레 25:19)땅은 그 산물을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히 거하리라

“결 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포하라고 하신 ‘희년의 기쁨’인 주의 은혜의 해를 온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이 듣도록 해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해방 50년을 맞은 희년이 기쁨이 다시 한번 이 민족의 가슴에서 용솟음치고 삶 속에서 스며나올 수 있도록 화해와 용서의 일치가 요구됩니다.

기도
구원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50년 전 우리 민족에게 해방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구하옵기는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희년의 기쁨을 다시 한번 전하게 하소서, 통일 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지구촌 곳곳에 희년의 나팔 소리가 들려지게 하옵소서, 은혜의 해를 주신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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