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위대한 결단 (눅 19:1-10)

첨부 1


사람이 적절한 때 위대한 결단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평생 운명을 좌우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본 토 고향집을 떠나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집을 떠난 결단이나, 100세 에 난 아들을 번제로 드린 결단은 초인간적 결단이었다고 생각된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다 위대한 결단을 한 사람들이었다.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해 가는 어부들이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 일이 나(막1:16-20) 예수의 부름을 받고 자기의 아버지의 삯꾼들을 배에 버려두고 예수를 쫓은 사실은 위대한 결단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마태가 세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을 즉석에서 따른 사건도 위대한 결단이다(막2:14). 그러나 가룟 유다같은 사람은 이런 결단이 없이 예수를 따랐기 때문에 결국 배신자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마 태복음 26장에 보면 예수님도 십자가를 질 것인가 말 것인가를 앞 에 놓고 많은 고민을 했으나 하나님의 뜻을 좇기로 결심을 굳힘으 로 인류의 구세주가 된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삭개오가 위대한 결 단을 한 내용이 나온다.

 1. 결단하기 전의 삭개오

역사가 토인비(A. Yoynbee)는 현대인의 불행을 도시 문명 속에서 인간의 단절이라고 했다. 신뢰감의 단절, 학문의 단절, 도덕의 단 절, 인파속에서 고독을 느껴야 하고 풍요 속에서 궁핍을 느껴야 하 는 현대인의 병을 무엇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밤이 늦도록 술을 마시고 심야 극장에서 밤을 지새워도 고독은 풀리지 않으며 미칠것 같은 청소년들은 본드 냄새나 각성제를 맡고 취해 보기도 하며 유 흥가를 헤메고 있으나 그들이 편히 쉴 곳은 없는 것이다. 집이 가 난하고 부모가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아마 이것이 현대인의 모 순된 사회 부조리가 가져온 부산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단을 내 리기 전 삭개오는 어떠했는가

(1) 세리장이라고 했다 여리고는 부한 도시였다. 그리고 부하 세리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 었다. 그러므로 돈 버는 취미로 세월을 잊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고독과 갈등을 면할 길이 없었다.

(2) 그는 부자였다 얼마나 재산을 모았는지를 알 수 없지만 성경은 그를 부자라고 했 다. 흉년이 자주 드는 그 당시에 부자면 세도를 부릴 만한 것이다.

그러나 부를 갖고서도 갈 곳이 없었다. 권세로 사람을 사귀면 권세 가 떠날 때 사람도 같이 떠난다. 돈으로 사람을 사귀어도 돈이 떨 어지면 사람도 돈 따라 가버린다.

(3) 죄인 취급을 받았다(7절) 7절에 보면 "뭇 사람이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 갔다"고 여러 사람이 죄인 취급을 했다. 이것이 바로 삭개오 를 괴롭힌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예수를 만나 보기로 한 결단(3절)

"예수가 어떤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예수님을 만나야 하 겠다고 결심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세 상 지위로 볼 때 목수이며 가난한 예수와 상대할 만한 위치가 아니 다. 세리장이요 부자였기 때문이다. 자기 부하를 시켜 면회를 신청 할 수도 있겠고 바디매오나 가나안 여인같이 예수님을 크게 불러서 시선을 집중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삭개오는 묵묵히 혼자 예수 님을 앞질러 뽕나무에 올라갔다.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 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이름을 언제 알아 두었는지 "삭개오야 내려 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라고 했다. 6절에 보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 영접했다"라고 되어 있다.

 3. 재물을 바로 쓰기로 한 결단(8절)

삭개오는 백성들로부터 모은 재산을 백성들을 위해 다시 돌려주기 로 결심한 것이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절반의 재산을 내어 놓았고 토색한 것은 4배를 갚겠다고 했다. 평범한 도둑질은 갑절만 배상하 면 된다(츨22:4,7). 절반은 배상해 주기 위해 둔것으로 생각된다.

 4. 결단의 보상(9-10절)

(1) 죄의 용서를 받았다 (2) 구원을 받았다 (3)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칭호를 받았다 (4) 예수님이 기뻐하셨다

위대한 결단을 하기는 힘이 들겠지만 하고 나면 기쁨과 축복이 온 다. 위대한 결단을 내려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하고, 구원받았다.

우리도 선한 일에 위대한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