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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청년의 고민 (막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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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솔로몬 왕은 모든 학문에 능통한 인물이요, 처세술에 통달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부귀영화의 극치를 친히 맛본 임금이었습니다.

 그가 말년에 기록한 전도서 12:1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공연히 하는 권면이 아니었습니다. 인 생을 다살고 보니 너무도 아쉽고,아깝고, 애석한 면이 많아서 호소하 는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지난 84년 이래 계속 증가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년은 8% 가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22에는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8:18에는 "어떤 관원"이라고 하였고, 23절에는 "그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년은 관원이었고 큰 부자였으므로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습 니다. 관직에 오래 있어도 말단 직원이 얼마나 많습니까 늙도록 직업 에 종사해도 가난을 면할 수가 없는데 청년 엘리트니까 재물도 모았 고, 높은 관직에도 올랐던 것입니다.그는 인생을 허술하게 장난삼아 사는 젊은이가 아닙니다. 진실하게 무엇인가에 진실하게, 삶을 보람있 게 살려고 애쓴청년입니다. 이를테면 모범 청년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좀더 깊은 인생문제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심오한 문제요, 종교 문제 였습니다.바로 영생 문제였습니다. 이는 학문이나 이론의 영역을 넘어 선 바로 종교 문제인 줄 알고 예수님께 찾아나선 것입니다.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물었습니다. 꿇어 앉은 자세는 존경의 표였습니다. 이는 열 심을 표하는 태도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하는 회의가 아니라 진 실과 열심을 가지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주일날 교회에 가는 데 급해서 뛰어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 니까 제가 총회장이 되어서 관례에 따라, 세계적으로 장로교에서는 제일 큰 서울영락교회에서 주일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예배가 시작되는데 정말 교인들이 뛰어 예배당에 들어갔습니다.2부 1 시,3부 11시30분,4부 1시30분,5부 3시에 모이는데 입추의 여지가 없었 습니다. 여기에 모이는 교인들은 연세대 총장 안세희 박사,숭실대 총 장 김치선박사를 비롯해서 무명 교인들이 운집하였는데 정말 엄숙하게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는 분이 혹 잇으면 교회에 나가 보시면 감히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여기 본문의 청년은, 영생은 무엇을 행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으로 안 것 같습니다. 즉 어떤 공로나 선행의 대가로 얻어지는 것으로 안 모양 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보존케 하는 곡식이나 물,공기, 햇볕 같은 것 은 엄밀한 의미에서 돈이나 가치로 따질 수가 없습니다. 편의상 곡식 을 가꾸기 위해서 수고한 값을 지불할 뿐입니다. 이 청년은 계명을 잘 지킴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계명을 어려서부 터 다 지켰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형식적으로는 대강 지켰는지 모르 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다 지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 이 인정해야 바로 준수한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똑똑한 청년에게 주님께서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자를 구제 하고 나를 좇으라.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으리라."고 하셨습니 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서는 재물이 많은 청년이었기에 순종하지를 못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옳고 진리임에 틀림없지만 욕심 때문에 결단 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고민이 있고 인생의 고뇌가 있는 것입

니다. 이 탐심을 극복하려는 일이 자기 포기요,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 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 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 고 하였습니다. 영생을 얻는 축복은 너무도 엄청난 사건이어서 행함으로 얻어지는 산물이 아닙니 다. 이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구주로 신뢰할 때에 주시는 선무 인 것입니다.

 삭개오는 작지만 똑똑해서 여리고 성의 세리장이요, 부자였습니다.그 는 지위나 재물로는 그의 삶에 만족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영혼의 심한 갈증 때문에 예수님께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한량업는 영생의 축복을 얻기 위해서는 공을 드리고 성의를 표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 시 말씀드리면 믿음의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삭개오는 선천적으로 단 신이었기 때문에 무리에 가리워져 도저히 주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 다. 그래서 그는 궁여지책으로 뽕나무에 올라가 위에서 예수님을 영저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 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 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 다."(눅 19:5-9)라고 하였습니다.

 삭개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맑다'는 뜻입니다. 탐심을 회개했으니 심령이 맑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 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삭개오는 청결 한 심령이 되었으니 예수님을 뵈올 수도 있었고,영접할 수도 있었습니 다.

 영국의 생스터 박사는 "내가 세계일주 여행을 할 때 무신론자가 세운 고아원이나 혹은 불가지론자가 설립한 불구자 요양원 같은 것을 본적 이 없었다.그러나 내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 교회에서 가난한 사람들 과 무의탁한 불쌍한 사람들을 돌봐주는 것을 봤다."고 하였습니다. 정 말로 공산주의 국가에서 고아원이나 요양원이 있다는 것을 들어 본 적 이 있습니까없습니다.

 수년 전 뉴욕 시의 로타리 클럽의 소년부원들이 맨하탄 섬에서 소년 범죄자들을 조사한 일이 있었습니다.이곳은 소년범죄가 가장 많은 곳 입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 교회도 여러 곳에 있는 것도 발견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와 소년들과의 대화나 접촉이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이 버림받은 소년들을 위해 어떤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의 일은 가끔 모여서 예배드리고, 목사님이 설교하 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악마는 쉬지 않 고 활동하고 있는데 주일낮 한 시간 예배드리는 일로 죄악을 극복할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날 우리의 신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맨하탄 의 교회와 색다른 것이 있다고 믿으십니까

세계적인 사가인 토인비는 "과거 많은 문명의 파멸을 외부의 침입이 아니라 내부에서 일어난 부정부패의 자살적 행위에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생활이 풍족해지면 태만해지기 일쑤이며 부정부패하기 쉬운 것입니다.영국의 아프리카 개척자 중 유명한 두 사람이 있습니 다. 한 사람은 로오드입니다. 그는 남아프리카에서 소위 황금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황금과 다이아몬드를 고국에 벌어들이기 위하여 아프리카 원주민 수백만 명을 죽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리빙스톤 선교사입니다. 그는 노예제도는 영국 의 침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구령사업으로 저들의 심령을 구출했습니 다.저들을 사랑했습니다. 저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전력했습니다. 당 시 영국의 지배계급과 권력층으로부터 반역자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습 니다. 그러나 백 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는 로오드의 무덤은 찾을 길이 없고,리빙스톤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중앙 바닥에 안장되어 있습니 다. 영국 국민은 물론이요, 수많은 관광객들의 순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과 삶의 평가는 먼 훗날에 있을 것입니 다.

 웰링톤은 나폴레옹을 이기고 영국에 승리를 안겨 준 명장입니다. 그 는 "종교가 없는 교육은 인간을 현명한 악마로 만든다."고 하였습니 다. 이 말은 교육가나 종교인이 한 말이 아닙니다. 군인의 말이지만 얼마나 깊이 있는 진리인지 모릅니다. 생활의 지식만 역점을 둔 나머 지, 이해 타산의 격전지로 사회가 황폐하고 말았습니다. 삶과 인간다 운 교육은 도덕과 종교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화란 대사가 UN에서 강연하기를 "미국과 소련이 전쟁을 한다면 누가 승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1) 공업 지역이 넓은 미국이 승리할 것이다. (2) 군사력이 강한 국가가 이길 것이다. (3)국민에게 자유를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이다. (4) 그 나라의 종교가 무엇이냐에 따라 이기고 지는 것이 결정 될 것이다."리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작가가 "여호와 하나님을 두 려워할 줄 아는 신앙을 가진 나라가 이길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라고 반문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만사의 성패는 그 밑바닥의 독실한 신앙 여부에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백성을 근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신앙 입니다. 선교 초기에 의사 헤론 선교사는 5년 선교하고 1890년 7월 26 일 급환으로 사망했습니다. 1902년 아펠셀러 선교사는 한국 선교 17년 되는 해 성경번역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다가 배가 파선되어 익사 하고 말았습니다. 켄드릭 처녀선교사는 8개월 선교에 죽었는데 "나에 게 천 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고 하 였습니다. 그의 유언에 의해 그 유해가 양화진 외인묘지에 안장되었습 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된 이상재, 이원주에게 성경을 주고 벙 거 선교사가 전도해 저들은 신자가 되었습니다. 벙거 선교사는 정년의 되어 미국에 돌아갔다가 80고령에 죽었는데 그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 해가 역시 양화진에 안장되었습니다.이런 고귀한 희생은 젊어서 영생 의 문제에 고민하다가 구원에 확신을 갖고 우리 한국에 선교활동을 한 것입니다.우리도 이런 영생에 확신을 갖고 젊어서 보람된 삶에 생명을 바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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