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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약속을 지킨 한나 (삼상 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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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누구 한 사람도 태어나기 위하여 어머니의 힘을 빌리지않 은 사람이 없지만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이며 제사장으로서 많은 일을 해온 사무일이 태어나기 까지에는 남다른 아 름다운 사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 한나의 믿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한나의 믿음의 간구

먼저 하나가 주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 형편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 다. 한나는 가정 불화로 인해 심한 번민에 빠져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 니다. 남편 엘가나가 첩 브닌나를 두었는데 브닌나는 자식을 낳았고, 한나는 자식을 낳지 못하였습니다. 남편 엘가나는 한나에게 더 큰 사 랑을 표시하였으나 시기에 찬 브닌나의 멸시의 눈초리와 오만한 자세 에 대해 한나는 울고 먹지 아니하였으며, 슬픔과 탄식에 빠지게 되었 습니다. 그래서 한난는 통곡하며 서원하는 기도 (삼상 1:11)를 하나님 께 드렸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나는 고통당하는 여자입니다. 나는 심정이 슬픈 여자입니다."라고 기도하며 통곡하였습니다.

 한나가 당하는 고통은 말할 수 없는 괴로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 의 여인 한나는 마음의 슬픔을 기도로 승화시켰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과 담판짓는 듯한 처절한 기도였습니다. 자기 목숨과 버금할만 한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또 11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 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를 평생에 그를 여호왐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 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한나는 기도하고 간구하고 서원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나의 기도는 한편 생각하면 어리석게도 느껴질 수 있습니 다. 왜냐하면 못낳는 아이를 낳게 해달라는 것도 아이를 낳으면 하나 님께 바친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만이 아이를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는 것을 전적으로 인정한 정직하고 순수한 믿음에 의한 기도임을 알아 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단순한 믿음 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나에게는 이러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2. 한나의 기도의 자세

한나의 믿음의 간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지만 그녀의 기도 자세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한나의 기도는 눈물의 기도였습니다.

10절에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한나는 브닌나에게 수모를 당하고 아들 없 는 설움에 북받쳐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 나님께 대한 불평이나 브닌나에 대한 저주나 자신에게 대한 자학같은 기도가 아니라 응답에 대한 보답으로만 꼭차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 운 기도입니까 툭하면 불평하고 저주와 자학으로 얼룩져버리는 지저 분한 기도만 반복하지 말고 기도를 이처럼 아름답게 해야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눈물의 기도는 간절함을 나타내며 불같은 소원의 표현이며 그만큼 호 소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애통하는 자는 위로함을 받을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둘째, 오래 기도하였습니다(12).

여기서 오래 기도했다는 것은 반드시 기도하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래 기도했다는 것은 한나가 하나님과 진지하 게 그리고 열심히 그의 속마음을 완전히 털어놓고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한나가 이렇게 기도한 것은 하나님께서도 반드시 기도에 응 답하시는 분이심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끈기있게 진 심으로 간청하며 기도할 때 그 기도는 반드시 응답받는다고 가르치셨 습니다.

 셋째, 취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기도하였습니다(13).

13절에 보면 "한나가 속으로 말하며 입술만 동하고 음성도 들리지 아 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 한 것 뿐이라'(15)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서 간절히 기도할 수도 있으나 기도에 전혀 몰 두하게 될 때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한 기도였으며 아무도 그녀의 기 도하는 음성을 확실히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의 모든 생각과 마음을 아신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몰두하는 기도는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한나의 기도는 '여호와 앞에 심정을 통한'기도였습니다. 즉 마음과 영혼을 쏟아 바친 하나님의 영과 통한 영혼의 기도였습니다.

 이러한 한나의 기도의 자세는 하나님께서 그녀를 생각하시게 하였습 니다 (19절 하).

 넷째,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18).

18절에 말씀에 보면 "당신이 여종이 당신께 은혜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 을 통해서 들려준 하나님의 음성과 한나 자신의 마음 속에 주어진 생 명의 확신 때문에 평안히 갈 수 있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구할 때 미래에 실현될 사항이지만 이미 받은줄로 믿고 기뻐하며 평안할 수 있었던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 습니다.

 의심없이 믿는 믿음 얼마나 값지고 아름다운 믿음입니까 우리도 한나의 이러한 자세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3. 약속을 지킨 한나 기도의 응답을 받은 후 한나의 태도를 한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한나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그 다음해에 아들을 낳았습 니다.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일에라고 짓고 젖떼기까지 기다렸다가 아 직도 어린 아들을 하나님의 성전에 바쳤습니다.

 아직도 애처롭기만한 아기를 떼어 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아픈 일 이겠습니까 그러나 한나는 약속을 이행했고 감사예물을 숫소셋과 가 루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드렸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에 대한 기쁨 때문에 아들을 감사함으로 드린 것을 그녀의 기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27-28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로 그를 여호와께 드려서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 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위급한 형편에 처할 때, 번민과 괴로움에 쌓을때,하나님을 향해 살려달라고 기도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번 살려주 면 자기의 생명과 물질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약합니다.그런데 대 부분의 경우 위기와 고통에서의 구함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드린 서약 을 잊어버리거나 무시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나 한나는 기도 의 응답을 받아 아들을 얻었을 때 약속을 이행했을 뿐 아니라 감사예 물까지 드리므로 하나님께서는 한나가 구한 것 이상으로 축복해 주셔 서 사무엘 외에 세 아들과 두 딸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후하게 흔들어 넘치도록 갚아주신 분이십니다(눅 6:3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간구한 한나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 다. 눈물로 간절히 오랫돼안 간구하였으며 받은 줄로 확신했던 한나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또 한나가 약속을 시행할때 하나님께서는 더 욱 놀라운 축복을 주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삶을 하나의 투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람들이 저 미래에 문제를 안고 싸워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 의 특권을 자기 혼자 문제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그 문제를 내어 놓고 의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시간 우리 중에 누가 문제를 혼자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한나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약 속한 것을 자기에게 해로울지라도 시행하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 다. 이렇게 할 때 한나에게 임한 문제해결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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