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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사장과 피 (출 2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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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자기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시고 자신의 일을 인간에게 위임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고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마귀의 일만 일삼는 자가 되었습니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셨으므로 인간은 죽어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하나님은 죄악된 인간을 구원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에게 반역한 마귀 사탄은 멸하셔도 유혹에 넘어가 범죄한 인간은 구원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 약속하셨고, 그 메시야가 오기까지 제사장을 두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가 되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어로 메시야는 [포니넥스]입니다.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자원하여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제사장에게 현현하시어 당신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제사장은 역사적으로 4단계를 거쳤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제사장으로 쓰시고자 했습니다(나라 제사장)지금 지구상에는 254개 국가가 존재합니다. 당시에 얼마의 국가와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전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했습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6)” 그러나 이 계획은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남으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둘째는 레위 지파를 제사장을 삼으셨습니다.(지파 제사장)
그러나 이도 고라 자손들이 반역하고 마지막 제사장인 엘리의 타락 등으로 종말을 고하고 말았습니다.
셋째는 나실인 제사장 시대입니다.
마지막 레위 지파 제사장인 엘리를 이어 사무엘이 제사장이 됩니다. 사무엘은 레위지파 사람이 아닌 에브라임 지파 사람입니다.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자가 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삼상 1:1)”
한나는 결혼 후에 자식이 없음으로 남편 엘가나가 브닌나라는 첩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습니다. 브닌나는 한나를 멸시했고 한나는 속상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성소에 찾아와 기도합니다.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1)” 한나는 나실인의 서원을 하여 사무엘로 제사장이 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파 제사장의 때는 지나고 나실인 제사장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나실인은 스스로 제사장이 되기로 헌신한 사람을 말씀합니다. 오늘날 목사님들은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자원한 사람들이기에 나실인 제사장에 속합니다.
나실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를 금해야 합니다.
①포도주를 입에 대지 말아야 합니다. 포도주는 기쁨과 쾌락을 상징합니다. 나실인이 포도주를 금한다는 것은 세상 쾌락을 버리고 기쁨을 포기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②머리를 깎지 말아야 합니다. 머리를 깎지 않은 사람의 모습은 불결해 보입니다. 머리를 깎지 않는 것은 주의 일을 위해 세상이 주는 수욕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③어떤 시체도 가까이 해서는 안됩니다. 민수기 6장에 보면 나실인이 지켜야할 계명들이 나옵니다. 부모, 처자의 시체라도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됩니다. 시체를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은 일체의 부정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성별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네째는 만인 제사장 시대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신약시대의 모든 성도들은 택하신 성도들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입니다. 만인 제사장이라는 말은 종교 개혁의 창시자인 마틴 루터가 한 말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막과 성소에서 제사장만이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순간 나타난 현상을 인하여 제사장만이라는 한계는 허물어졌습니다. 성막은 크게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나뉘어 집니다. 성소와 지성소는 제사장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휘장이 있는데 이것이 예수님의 몸이 찢길 때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 휘장은 두께가 10CM나 됩니다. 말 16마리가 양편으로 나뉘어 찢어야 겨우 찢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휘장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으시고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은 제사장과 예루살렘에 가셔서 웅장한 성전을 보셨습니다. 헤롯이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46년에 걸려 지은 성전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성전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만에 일으키리라”하셨습니다. 이는 자기 육체를 가리킴이었습니다. 성소 휘장은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그가 찢기심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가갈 수 있는 신분과 권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을 모든 성도들이 다 볼 수 있게 되었고 마음대로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막에서 기도는 분향단 앞에서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평신도는 기도하지 못하고 제사장이 대신 그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백성은 단지 기도 제목을 제사장에게 전달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는 어디서나 언제나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사장처럼 성전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사가 된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도 다 제사장입니다.

이제는 제사장의 위임식을 살펴 보면서 제사장과 피의 연관관계를 살펴 보겠습니다. 출애굽기 29:35을 보면 위임식은 7일동안 하도록 되어 있는데 매일 소 한마리와 양 두마리를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너는 내가 무릇 네게 명한대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 여 칠일동안 임식을 행하되(출 29:35)”
이때 기름섞은 과자와 전병, 무교병 등을 가지고 성막 앞에 나아가 몸을 씻고 옷을 입고 소의 머리에 안수합니다. 그리고는 소의 목을 찔러 피를 받아내어 네 손가락으로 번제단의 뿔에 이 피를 바릅니다. 내장을 번제단에 불사르고 나머지는 진 밖에서 불태웁니다. 죄가 묻어 있기 때문에 진밖에서 불사르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될 사람은 한마리 양을 잡아 번제로 드릴 때마다 “나는 재가 될 때까지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고백하게 됩니다. 또 양을 잡을 때마다 일일히 머리에 안수하며 피를 오른 귓볼과, 오른 엄지와, 오른발 엄지 발가락에 바릅니다. 귀에 피를 바르는 이유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기 위함입니다. 노예들은 7년을 주인에게 봉사를 하다가 다음 해는 석방되도록 했습니다. 7년 후 노예가 계속 주인에게 붙어있기를 원하면 그를 데리고 기둥에 가 송곳으로 귀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구멍을 보고 주인에게 속한 영원한 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른쪽 손가락과 발가락에 피를 바르는 이유는 오른쪽이 강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피를 뺀 양은 잡아서 먹게 됩니다. 서로 양의 고기를 화목제를 지내게 됩니다. 만인 제사장이 된 우리는 모든 성도들과 불신자들 가운데 다리를 놓는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10가지가 있습니다. 위임식과 제사장의 임무를 살펴보면서 제사장 된 우리 서로의 책임을 확인코자 합니다.

①회개-피를 뿌리고 바르는 것은 죄를 씻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의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입니다. 남의 죄를 용서받게 하기 이전에 자신의 죄를 먼저 사함받아야 합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느니라”
②고백-제사장은 위임식을 할 때 짐승에게 내 죄가 전가되었고 그가 대신 죽음으로 내 죄가 사함받았다는 고백을 하루 3번씩 7일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서 내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고 그의 피흘림으로 내 죄가 사함받았음을 날마다 고백하여야 합니다.
③겸손-제사장은 무교병, 기름섞은 과자, 전병, 빵과 과자 등을 이 기간 동안 먹게 됩니다. 빵과 과자는 고운 밀가루로 만듭니다. 오늘 본문은 광야로 가는 과정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광야생활에서 밀가루를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고운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도록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여, 나를 완전히 쓰시기에 좋은 가루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시키시는대로 살겠습니다.”하는 뜻입니다. 밀가루는 반죽하면 주인의 손이 움직이는 대로 그 형상이 빚어집니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부담없는 사람이 되라는 뜻입니다.
미국의 전도자 무디는 어느날 3층에서 설교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지금 하나님께서 뛰어내리라고 하면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밀가루 같은 인생이 됩시다. 새벽기도, 전도,말씀 어떤 것을 명령해도 언제나 아멘할 수 있는 밀가루 인생이 되십시오.
④헌신-위임식은 7일간 계속 됩니다. 이때 14마리의 양과 7마리의 소가 희생을 당합니다. 물질적으로 따지면 무척 큰 돈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먼저 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장 귀한 꼬리를 불태워야 합니다. 꼬리, 콩팥, 간, 넙적다리(오른쪽)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것을 불태우는데 헌신을 뜻하는 것입니다. 헌신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⑤성별-제사장은 제사장만의 의복을 입도록 했습니다. 이는 제사장의 옷을 입고 합당한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⑥결단-고기, 가죽, 똥 등은 진밖에 버려야 합니다. 가죽은 위선, 가식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을 버려야 합니다. 결단없이 큰일을 할 수 없습니다.
⑦성령충만-떡상 위에 전병, 과자 등에는 기름을 섞거나 바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름은 성경에서 성령을 이야기합니다. 가루와 같이 부서진 심령에 성령을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을 때 권능을 가지고 일할 수 있습니다.
⑧향기-제사장의 의복 맨끝에는 금방울을 달도록 했습니다. 이 방울과 방울 사이에는 석류를 매달아 놓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움직일 때마다 석류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성도가 움직일 때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해야 합니다.
⑨금방울 소리-에봇 받침 겉옷에 금방울을 달아놓아 제사장이 움직일 때는 금방울 소리가 납니다. 제사장은 신발을 신지 않습니다. 오직 금과 같은 믿음의 소리만 울려나야 합니다.
⑩하나님과의 만남-제사장은 다리를 놓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도록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드나들며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제사장된 여러분 이 열가지 책임들이 반드시 실천되어지는 삶이 되어 언제나 주님이 만나주시고 축복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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