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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와 그 의미 (민 21:4-9, 고전 0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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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수건과 더불어 기독교의 두 가지 상징물이다. 십자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혹하고 잔혹한 형들인데 원래 페니키아의 반란을 일으킨 노예들에 한하여 사용한 형틀이다. 그후에 지중해 연안국에 퍼지고 로마의 사형틀이 되었다. 십자가는 형구 이상으로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의미없는 십자가를 추구하고 있다. 십자가는 하나이지만 어떤이에게는 미련한 것이 되고 우리에게는 구원의 능력이 된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하여 내 자신을 발견하고 죄를 회개하며 정결케 된다. 십자가의 의미는 무엇인가

1.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의 상징이다.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게 이르지 못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모든 사람이 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을 때에 하나님은 죽지않게 하기 위하여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죽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모든 사람은 용납하신다. 동시에 의로운 분이시기에 면죄치 아니하시고 아비의 죄를 자녀손 삼사대까지 갚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의의 모순을 해결하시기 위하여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 십자가가 없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지 못한다.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은 공의를 나타내셨다.

2.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이다.

몰트비는 그의 책 "십자가의 의미"에서 많은 죄를 지은 아들을 자기 아들이 아니라고 거부하는 아버지를 묘사한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은 결코 그러한 아버지가 아니라고 한다. 세상의 부모가 나를 버릴지라도 하나님은 버리지 않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버리신 대신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용납하시고 살리신 것이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다.

3. 십자가는 하나님의 화해의 상징이다.

에베소서 2:16은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다"고 하였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와 화해하셨다. 죄는 결코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으나 십자가는 희생을 통한 화해를 가능케 하였다. 사도신경 속의 세계교회사를 함축한 말은 "십자가에 못박혀"하는 말이라고 한다.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우리의 신앙이 이루어지고 우리가 하나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하나님과의 가장 좋은 화해의 방법은 십자가의 희생이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미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우리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것은 영광을 통해서가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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