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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충성된 종과 악한 종 (마 2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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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영국 런던의 워커 미술관에는 콘트라라는 화가가 그린 유명한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그 그림의 내용은 폼페이시가 베스비우스라는 화산의 폭파로 온 도시가 용암에 묻혀 버리는 비극을 그린 그림입니다. 붉은 용암이 도시를 덮어오고 검붉은 화산재는 온 도시를 덮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 화산의 용암을 피하여 도시를 빠져나가 해변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혼란 속에서도 성문을 묵묵히 지키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뜨거운 용암이 몰려오고 화산재가 우박처럼 쏟아지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자 성문을 지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바로 <충성>이었습니다. 충성은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잃어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죽음을 이기는 사명감이 바로 충성인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우리 성도들을 종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란 하나님의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또는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 안에서 서로 봉사하는 믿음의 지체들인 성도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종이요 교회의 일꾼이며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종의 최대 행복은 주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을 받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사다난했던 94년을 보내고 95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금년 한해 만큼은 분명코 보람되고 후회없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는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로서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을지언정 게으르고 악한 종으로 책망을 듣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충성된 종과 악한 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충성된 종은 깨어 있는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42절을 보면,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충성되고 복된 종은 주인이 오실 때를 기다리며 깨어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인데 깨어 있다는 말은, “정신차리고 있다.”, 또는 “예비하고 있다. 준비하고 있다.” 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을 맡은 사람은 늘 깨어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책임을 맡은 사람이 깨어 있지 않으면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적군의 침투를 막기 위하여 보초를 서고 있는 초병이 깨어 있지 못하고 잠들었다면 그 부대는 전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은 우리들이 깨어있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받고 허물어 질 것이며, 우리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깨어있지 못하다가 실패한 사람의 대표자는 베드로입니다.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주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나를 위하여 깨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지만 이들은 육신이 피곤하여 깊은 잠에 빠져 있었으며, 베드로는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하게 되는 실패자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의 공격을 받게 되고 신앙의 실패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이 실패했던 경험을 회상하면서 말하기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하셨고,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충성된 종은 깨어있는 종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깨어서 기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종이 충성된 종이라는 말씀입니다.

95년 한해동안 문화교회 모든 성도들은 깨어있는 종, 충성된 종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충성된 종은 지혜가 있는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45절을 보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혜있는 종이란 무슨 뜻입니까 지혜있는 종이란 자신의 할 일을 바로 알고 지혜롭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일군이 지혜있는 종이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종을 복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이 문화교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충성하라고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보내신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몸된 이 문화교회를 위하여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지혜있는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교회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이 있습니다. 교사, 성가대원, 구역장, 각 기관의 임역원, 권찰, 집사, 권사, 장로등등의 일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 즉 내가 해야할 일을 분명히 알고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성도가 지혜로운 종이며 충성된 종인 것입니다.

3. 충성되고 지혜로은 종은 주인의 소유를 맡아서 일하는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47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소유를 우리에게 맡겨주신 다는 말씀으로써 주인의 재산을 임시로 맡겨주는 것이 아니라 재산 전체를 영원히 그 종에게 맡겨 주신다는 놀라운 축복의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의 소유를 맡겨 주셨습니다. 문화교회라는 재산을 맡겨 주셨으며, 구원의 복음을 우리에게 맡겨 주셔서 열심히 전파하라고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재산을 맡은 자로서 충성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유를 맡겨 주셨다는 이야기는 종인 우리들을 믿어주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신임을 받았다는 것인데 주인에게 신임을 얻어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아서 관리한다고 하는 것은 실로 크나 큰 영광이 아닐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 나를 믿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를 믿고 나에게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내가 비록 부족하고 실수가 많고 게으르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믿고 그 사명을 감당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부족한 나를 믿고,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크신 사랑 가운데서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올 95년도에는 결단코 실망시키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4. 복되고 충성된 종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마25:21절에 보면,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명을 맡은 우리들이 깨어서 정신차리고 근신하여 주님의 일을 하고, 지혜있게 나의 할 일을 바로 알아서 충성되게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칭찬을 받게 될 것이며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즉, 주인이신 하나님과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주인과 기쁨을 나눈다는 말씀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계2:10절에서,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충성하는 사람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며, 충성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가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쓰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는 복되고 충성된 종의 반대인 악한 종을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1. 악한 종은 주인이 더디 온다고 생각한 종입니다.
본문말씀 48절을 보면,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고 술 친구들을 데려다가 먹고 마시고 취하고 놀았다.”고 하였습니다.

악한 종은 주인이 올 때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주인이 더디 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생각이며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아직 재림하실 때가 되지 않았으니 하나님의 일을, “내일하자!, 천천히 하자!”고 하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자꾸만 일을 미루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게 되고 직무를유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우리들은 마음에 있는 생각을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먼 훗날 몇 십년 뒤, 또는 몇 백년 뒤가 아니라 바로 오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내가 해야할 일을 다하며 살아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바로 오늘 주님께서 재림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 때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본문 48절의 <악한 종>은 자신의 동료를 학대하고 매일 친구들과 함께 술에 취하여 산다고 하였습니다. 악한 종은 다른 자들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먹고 마시는 일에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악한 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일을 맡겨 주셨는데 그 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육신을 위해 먹고 마시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 악한 종인 것입니다.

2. 그러면 악한 종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 본문 50절과 51절에는,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인께서 생각하지 않은 날에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악한 종이 게으름을 피우고 잠자리에 있을 때 오실 수도 있고, 친구들과 술에 깊이 취해 있을 때, 혹은 게으름을 피우고 주일을 안 지키고 세상에 취하여 있을 때에 주님께서 오실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고 세상에 취해 있을 때에 주님께서 오신다면 우리들은 얼마나 민망하고 당황하겠습니까

그래서 사도바울은 롬13:11절에서,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결코 지금은 게으름을 피우고 세상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닙니다. 잠을 자고 있던 사람도 깨어서 자신의 맡은 일을 열심히 할 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악한 종은,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엄히 때리고”라는 말의 헬라어는 디코토메세이 라는 말인데 이 말의 원래 뜻은, “두동강으로 절단한다. 톱으로 잘라낸다.”라는 무서운 말입니다. 게으르고 악한 종에게는 이러한 무서운 심판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외식하는 자의 율에 처한다.”고 하셨습니다. 외식하는 자란 진실하지 못하여 믿음을 알 수 없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즉, 진실치 못하고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받는 벌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악한 종들은 외식하는 자들, 진실치 못한 사람들이 벌을 받는 곳에서 슬피 울고 고통을 못이겨 이를 갈며 지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악한 종의 결말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올 한해동안 하루하루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을 열심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여 감당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예화:미국의 자동차의 왕, 헨리포드는 처음부터 자동차로 성공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동차 공장의 직공이 되어 자동차를 고치고 만드는 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자신이 맡은 일에는 기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일할 때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섰고 마침내 세계 제일의 자동차 회사를 소유한 사장이 된 것입니다.

예화:얼마전 우리나라에 와서 선풍적인 인기와 관심을 모았던 컴퓨터의 황제, 빌게이츠도 80년대에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사업에 뛰어들 때에는 지금의 자기 모습은 상상도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혜있게 열심과 최선을 다하고 또한 노력했기 때문에 10여년 후에 미국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가장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금년에도 부족한 우리들에게 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부족하고 못났어도 우리를 신임하시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기회와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참고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항상 깨어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지혜롭고 충성되게 사명을 감당하는 종들이 되어서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후회없고 보람된 95년이 되게 해주실 것이며, 하나님의 즐거움과 기쁨에 동참하게 하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여 주실 줄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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