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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샬롬'의 왕 예수 그리스도 (사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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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오늘날에도 사람을 만나면 ‘샬롬’이라고 인사합니다. 이 용어의 뜻은 ‘평안이 있기를’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평안’은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 평안은 우리의 영혼과 정신 그리고 육체적인 건강함을 의미하는 전인적(全人的)인 것입니다. 요한 사도가 그의 편지에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요삼 1:2) 상태인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 축복을 우리는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축복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샬롬의 왕으로 오신 분이십니다(창 14:18, 히 5:8 참조). 예수님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복된 소식이요, 복음입니다. 오늘 본문은 샬롬의 왕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1. 흑암을 거두십니다.
‘흑암’은 사람들에게 평안을 뺏아가는 근본요인입니다. 어두움은 우리들을 불안하게 하고 실패하게 합니다. 이 어두움의 배경은 바로 사단의 권세입니다. 사단은 어두움의 지배자로 사람을 지배합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근심과 불안, 염려로 점철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의 운명을 깨뜨리는 놀라운 일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빛이신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두움이 전혀 없으신 빛 자체입니다. 그 빛은 영생을 가져다 줍니다. 그 빛은 영원한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이 빛이 오시니 어둠은 견딜 수 없었습니다.

2. 영광과 창대함을 주십니다.
멸시와 천대, 쇠잔과 곤고는 인간의 운명이었습니다. 어두움의 자녀들은 이 땅에서 멸시받고 천대받으며 쇠잔해지고 곤고할 뿐입니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어두운 세계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들은 바깥 어두운데 영원히 처하게 될 것입니다(마 25:30). 금생과 이생 모두 그들에게는 평안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운명에 처한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십니다. 그 빛은 구석 구석에 비칩니다. 그 빛은 차별이 없습니다. 자신을 빛으로부터 숨지않고 드러내기만 하면 생명의 빛은 새로운 생명을 가져다 줍니다. 어두움을 몰아내고 영원한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뿐만 아니라 빛을 받아들이는 자는 “영화롭게 될 것”(1절)이며 “창성하게 될 것”(3절)입니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5절) 우리의 삶은 마치 전투와 같이 끊임없는 불안과 염려 가운데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불안과 염려는 그 내용이 무엇이든, 그 정도가 어떠하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자에게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는 모든 만물의 지배자요,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샬롬의 왕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이 분을 기뻐해야 합니다. 얼마 후면 성탄절입니다. 빛되신 예수님을 우리의 어두운 마음 속에 환영해서 영원한 평강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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