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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필승 (롬 08: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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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한 개의 황금 반지로 비유할 수 있다면 로마서는 그 반지의 보석이고 로마서 8장은 그 보석 중에 금강석(diamond) 부분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8장 31절로 38절 부분은 최절정의 빛을 내고 있는 부분으로, 영화의 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37절에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한 사실입니다.
영감의 사람 바울은 이 사실에 대하여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8:31)하는,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밖에 없다는 확실한 대전제를 내걸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논리적 가정법의 표현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하는 말은 ‘만일 하나님이 우리편이시라면...’하는 의미와 직결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넉넉히 이길 수밖에 없는 필승의 소유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모든 일에...넉넉히 이기는 자들이란 말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편이라면....

Ⅰ. 그것은 대적자 앞에서 승리의 근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8장 31절에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대적이란 말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뜻합니다. 도전을 뜻합니다.
그 대적의 정체가 누구인가 그 정체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직접적으로 아니면 간접적으로 온갖 대적의 도구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영생의 후사가 된 성도들을 대적의 표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8장 32절은 그 대적자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승리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첫째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라고 한 말입니다(8:32). 이것은 마치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자기 독자를 아끼지 아니함’과 같은 내용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했다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했습니다(요3:16). 하나님이 세상에 있는 자기 백성을 사랑했다고 하였습니다(요13:1). 그 사랑은 하나님 편에서 죄인을 먼저, 처음부터 사랑한 선수적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요일서4:10).
둘째 근거는 그 사랑이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8:32)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증거는 그 아들을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었다고 한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편에서는 거저 받은 선물이요, 은총입니다.
셋째 근거는 남은 모든 은사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냐(8:32)고 하였습니다.
여기 모든 것은 무제한적 의미입니다. 모든 영적인 축복 곧 성화에서 영화에 이르는 신령한 은사와 이 세상에서 누릴 육신적, 물질적 모든 것을 망라하는 말입니다.
중대하고 중대한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우리는 대적자 앞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외아들 예수가 우리의 대적을 막아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삶의 대적의 정체는 사망입니다. 사망은 쏘는 것입니다. 그 쏘는 독소는 죄라고 하였습니다(고전15:56). 그래서 이 놈이 인류의 대적이요, 원수라고 하였습니다(고전15:25). 그 놈은 우리를 죽이려고 쏘았으나, 마침내 주님 앞에 찔려 사망의 원수가 오히려 죽임이 된다고 하였습니다(고전15:25).

Ⅱ. 그것은 송사자 앞에서 대답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8장 33절에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송사라고 하는 말은 재판의 처음 단계로 검사가 죄의 혐의를 주장하여 피의자를 재판부에 기소하는 절차를 뜻합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송사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탄의 송사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대답할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대답의 근거가 ① 하나님의 선택(예정)이요(8:30, 33) ② 부르심이요(8:30) ③ 의롭다 하심이요(8:30, 33) ④ 마침내 영화롭게 하심(8:30), 곧 궁극적 구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의 송사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대답은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 계획의 불변과 부동(不動)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욥을 송사했습니다(욥1:12, 2:1-6).
사탄은 더러운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걸어 송사했습니다(슥3:1-5).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선민의 대표요(선택자), 하나님 앞에 죄인 된 피조물의 대표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마치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슥3:2).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선택자) 택한 자라고 하였습니다(슥3:2).
그 더러운 옷을 벗기고, 죄과를 제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정한 관을 씌우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역사 앞에 사탄은 패소하고 말았습니다(슥3:4-5).
사도요한은 밤낮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참소하던 사탄은 마침내 영원히 쫓겨나 영원한 불못으로 들어가고 말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것은 성도의 궁극적 승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택자를 위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Ⅲ. 그것은 정죄자 앞에서 변호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8장 34절에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정죄는 유죄판결인데 그 결과는 죄의 삯인 사망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롬6:23). 이것이 사탄이 노리는 마지막 목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더욱이 이 본문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정죄 받을 수 없는 이유 네 가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8장 34절에 죽으실 뿐아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 죄를 대신한 속죄의 죽음이었습니다. 그 흘린 피가 우리를 영원히 구속했습니다(벧전1:18-19, 계7:14).
둘째 그리스도의 부활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8장 34절에 다시 살아 나신 자요라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인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 나셨다고 하였습니다(롬4:25). 예수 부활은 우리 의인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 우편에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8장 34절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자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세세토록 살아 계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가져, 전세계를 통치하시는 왕이요 주권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빌2:9-11).
그가 세세토록 살아 왕노릇하실 동안 그의 백성은 영원히 그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넷째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8장 34절에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영원한 대제사장의 행사를 말합니다.
히브리서 7장 24절로 25절에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대제사장의 영원한 중보기도의 효력이 우리의 확실한 소망입니다. 이러한 네 가지 이유가 우리를 정죄할 수 없는 성령의 주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필승에 대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필승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심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우리를 사랑해 주심에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대한 하나님의 음성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궁극적 승리가 있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입니다.
유명한 영국의 수상 처칠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싸워 이길 수 있는 승리의 첫째 조건은 전투를 피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전투를 피할 수 없을 경우 싸워 승리를 얻은 것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독일군과 싸움하고 있는 그 병사들에게 이렇게 연설하였습니다. ‘나는 피와 노고와 눈물, 그리고 땀 이외는 아무 것도 여러분께 바칠게 없습니다. 그 어떠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승리만은 얻어야 합니다. 그 어떠한 공포를 무릎쓰고라도 승리만은 얻어야 합니다. 승리! 그 도정(道程)이 아무리 멀고 힘든 것이라도 승리만은 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승리 없이는 아무도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고 하였습니다.
처칠의 이러한 승리의 맹세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1945년 5월 8일 화이트 홀 발코니에서 또 한번 연설한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누구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해 준 결과입니다. 오랜 전투의 시간이나, 죽음에 직면하는 위험이나, 적의 격렬한 공격으로도, 우리 영국민이 스스로 결정한 죽음에의 결의를 약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러분에게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이 연설은 전쟁이 영국의 승리로 끝이 났을 때 그의 백성들에게 보낸 승리의 메세지였습니다.
이 두 부분의 그의 연설은 참으로 유명한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승리를 약속합니다. ...세상에서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고 하였습니다. 주님 자신이 ‘십자가로’ 세상을 승리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는 십자가 위에서 최후에 남긴 말이 내가 다 이루었다(요19:30)고 속죄 성취의 개가를 남겼습니다.
정복의 대왕 알렉산더는 ‘승리를 훔치는 것은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훔치지 않고 취한 그의 승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폴레옹은 말하기를 ‘싸우지 않고 취한 승리는 비겁한 승리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싸워서 취한 나폴레옹의 승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럼에도 이들이 절규한 승리는 땅에 속한 영토와 권력을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승리는 본질적인 승리요, 궁극적 승리요, 영원한 승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 사랑의 결과 얻은 영원한 생명의 승리입니다.
대적자 앞에서의 승리입니다.
송사자 앞에서의 승리입니다.
정죄자 앞에서의 승리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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