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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눈물 (눅 1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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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서 흐르는 가장 값진 액체는 땀과 피와 눈물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남을 위해 흘리는 인간의 눈물은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한 인간의 하찮은 눈물도 이렇게 값진데 우리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눈물은 얼마나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겠습니까! 그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흘리신 주님의 눈물(요 11:35)
사랑하시던 베다니 나사로의 죽음은 주님으로 슬픈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물론 그 눈물은 자매 마르다의 원망의 눈물이나 마리아의 절망의 눈물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무덤 속에서 썩어 가는 나사로의 주검을 바라보시며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가련한 인생들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그렇게 영원한 멸망을 향해 죽어 가는 영혼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둘째, 예루살렘을 향해 흘리신 주님의 눈물(눅 19:41)
갈보리를 향해 가시던 주님은 감람산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시고 예루살렘을 향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 눈물은 도적의 소굴이 되어 버린 성전과 타락한 성직자들 그리고 평화를 모르는 채 분열된 백성들을 향한 애타는 눈물이었습니다. 주님의 눈물 넘어엔 처참하게 황폐한 예루살렘의 미래가 비쳐 왔던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의 도시 속에 교회들을 바라보며 같은 눈물을 뿌리지는 않으실지요
셋째, 겟세마네 동산에서 흘리신 주님의 눈물(눅 22:44)
예수님은 잡히시던 밤 겟세마네 동산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땀방울이 핏방울같이 떨어지도록 애쓰시며 기도하시던 주님의 두 눈에서 쏟아지던 하염없는 눈물은 신세 한탄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당해야 할 고통을 이를 악 물고 참아 내신 인내의 눈물이었으며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순종의 눈물이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그렇게 참고 기다리시며 울고 계십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벧엘의 성도들이여! 그러나 그렇게 눈물을 흘리시던 주님 곁에는 아무도 함께 울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그 누구도 주님의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누며 울어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만약 오늘 우리 시대의 성경이 기록된다면 혹시 이렇게 기록될 수는 없을까요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사 서울을 향해 우시니 벧엘의 성도들이 함께 통곡하며 울더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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