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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는 행복자로다 (신 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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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거지가 되는 꿈을 꾸는 임금님과 매일 밤 임금이 되는 꿈을 꾸는 거지가 있다면 어는 쪽이 더 행복할까요 너무 극단적인 것 같지만 스스로 이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인간의 행복은 오늘 내가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누리고 있느냐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떠한 내일을 꿈꾸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40년간의 고난의 길에 헐벗고 굶주린 이스라엘을 향해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라고 선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말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행복자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을 받은 백성이니 행복자 입니다.
모세는 말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하나님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이스라엘은 비록 헐벗고 굶주렸지만 더 이상 노예가 아닌 자유민으로 살아가게 되었음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구원이 온전히 하나님의 사랑의 선택이었음을 …!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들도 이처럼 죄의 노예 된 것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함을 얻고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처럼 구원을 얻은 백성이 없다는 말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행복자 입니다.
모세는 또 말합니다.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너의 영광의 칼이시라…”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행복자인 이유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의 손에 잡힌 방패와 칼처럼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의 보호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복자의 조건은 다음과 같은 주님의 약속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下)
셋째, 하나님의 백성은 가나안의 소망이 있으니 행복자 입니다.
모세는 이렇게 결론을 짓습니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이는 최후 승리의 약속, 가나안 정착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이스라엘은 쉴 곳조차 없는 처지었지만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가나안은 이미 그들의 것이 되었고 그 꿈을 잃지 않는 한 이스라엘은 행복자였다는 말입니다. 하늘에 소망을 가진 우리도 그 소망을 잃지 않는 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 사는 이 세상은 ‘힘들어 죽겠다’는 말과 ‘이제는 끝났다’는 고통과 절망의 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우리는 행복자임을 잊지 맙시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보장을 받아, 내일의 소망을 간직한 우리들은 행복자 입니다!

 1997년 1월 26일 주님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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