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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으로 하나된 가정 (행 1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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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시의 지진 소식을 들으며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만일 오늘 바로 이 시간에 서울 한 복판에 그와 같은 천재지면이 일어난 다면 가장 먼저 누구를 염려할 것인가’ 물론 여러분의 대답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 부모, 형제, 그리고 가족들’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영적인 재난에 빠져 있는, 영원한 죽음이 예비된 우리 가족들에 대한 무관심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된 빌립보 감옥의 간수의 가정을 통해 믿음으로 하나된 가정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시다.
첫째, 가족 구원이 급선무입니다.(31절)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라고 묻는 간수에게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한 사람의 믿음으로 온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의 가족 구원의 최우선적 의무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우리의 가족을 주님 앞으로 이끌어 와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둘째, 말씀으로 성장해야 합니다.(32절)
구원을 받아들인 그 가정에 바울이 가장 먼저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험악해지고 타락해 가는 세상에서 우리 남편, 아내,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길뿐입니다. 가정 예배를 통해 그리고 도시락 편지 등을 통해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지키실 것입니다.
셋째, 믿음에 합당한 행함이 필요합니다.(33,34절)
간수의 가정이 구원함을 받고 말씀을 들은 뒤에 가장 먼저 한 것은 사랑의 실천이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죄수들을 집으로 초대한 간수의 가정은 그들의 상처를 감싸주고 잔치까지 베풀어주었습니다. 참 믿음은 행함을 생산해 내고 행함을 통해 믿음은 더욱 성장합니다. 아주 조그마한 일이라도 우리 가정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일을 계획하고 시행하십시오. 바로 지금 하십시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우리가 부모 되어 자녀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값비싼 유산은 무엇입니까 자녀 된 우리가 부모님께 그리고 형제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항상 우리에게 있어 우리의 삶을 지켜주고 마침내 우리를 영원한 세계로 이끌어 줄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된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1995년 1월 26일 주님의 날에 박 태 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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