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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단의 전략 (요일 0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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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자기 영토로 주장하고 나옴으로 전국적으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최고로 악화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그런 억지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걸핏하면 들고 나오는 일본의 뻔뻔스러움에 기가 막히고 힘없는 나라의 서러움에 좀처럼 울분이 가라앉지를 않습니다.
엊그제는

3.1절이었습니다. 때가 때인 만큼 일본의 그와 같은 태도에 대한 국민적인 감정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거리에 게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런 글을 게시했을까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렸더니 거기에는 “일본인에게는 절대 기름을 팔지 않습니다” 하는 현수막을 걸려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이 현해탄을 건너와 기름을 넣을 일은 없겠지요. 그만큼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안 좋다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입니다. 우리 땅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국민으로서 자기 땅과 자기 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그는 이미 국민된 의무를 포기한 사람입니다. 자기 땅, 자기 백성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얼마나 나쁜 사람입니까 또 불행한 사람입니까 이 땅에 사는 사람은 내가 사는 이 땅을 마땅히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직접 군대에 가서 나라를 지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육적으로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영적으로는 하늘나라 시민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이 나라 이 강토를 지켜야 하듯 하늘나라 시민은 하나님의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명령을 처음부터 주셨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에 어느 기독교 기관을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출입문 쪽에서 목탁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무원이 다가가 여기는 기독교 기관이라고 말했더니 중이 알고 왔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도 때로는 기독교 기관도 돕고 하니까 도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의 진위는 알 수 없었습니다.
잠시 언쟁이 오간 뒤 결국 중은 불쾌한 듯 떠나갔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저는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중이 기독교를 어떻게 알았기에, 얼마만큼 기독교를 우습게 보았기에 기독교 기관에 찾아와서 도와 달라고 그렇게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것인가 이만큼 기독교가 세상에 짓밟히고 있구나. 그 책임은 분명히 나에게도 있다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진 신앙, 내가 믿음은 저 불신자들에게 얼마만한 영향력을 끼치며, 어떤 인정을 받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상 숭배자, 이단들은 불신자는 물론 기독교인들을 휘젓고 다니는데 나는 내 곁에 있는 사람마저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볼 때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 이 땅을 지켜야 하듯이 하늘나라 시민으로서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단의 전략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 믿음의 영역들을 지켜 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삼고자 합니다.

1.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
하나님은 몇 가지 원리를 가지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처음 인간은 만물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신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입니까 그는 만물의 창조주시며, 만물의 주인입니다. 그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엄청난 신분의 소유자가 바로 인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인간이 가진 또 하나의 특성은 하나님과 함께 해야만 하는 신분이라는 것입니다. 물고기는 물 속에서 마음껏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식물은 땅에 뿌리 박고만 있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물고기가 물을 떠나고, 식물에 땅에서 뿌리가 뽑히면 죽는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분,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임마누엘의 신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엄청난 신분과 권세, 생명과 능력은 하나님을 떠나면 그 즉시 상실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분과 그 이유 때문에 주시는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사랑하고, 만물을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의무요 특권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인간에게 하나님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창2:15)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다스리며 지키라 하신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① 하나님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이미 주셨다는 것입니다.
② 침입자가 있을 것이므로 그에게 에덴 동산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다스리고 지키는 일, 그것이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인간을 위해서 주어집니다.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인간은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의해서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소유하는 길이고, 자기를 위한 최고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창3:1-6).
하나님과 인간은 창조주와 피조물이라는 관계로 인하여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신분으로 구별하셨고, 엄청난 축복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순간 이 신분과 권세는 자동적으로 상실되어 버렸습니다.
② 죄 가운데 빠졌습니다(롬3:23).
하나님을 떠난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가장 큰 불행이지만 하나님을 향하여는 가장 큰 죄악입니다. 창세기 6:5에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6:5)
말하고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 모두가 하나님 보실 때는 악한 것뿐이었습니다. 이사야 64:6에는 인간이 말하는 모든 의가 하나님 앞에서는 더러운 옷과 같았습니다.
③ 사단이 왕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하게 사단의 지배 아래 종노릇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상숭배는 사단이 인간을 지배하는 가장 완벽한 형태입니다.

2.예수는 그리스도로 모든 근본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① 예수님은 선지자로 하나님 만나는 길이 되셨습니다.
② 죄를 용서받게 하시는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③ 왕으로서 사단의 모든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오셨고, 이 일을 다 이루었다고 십자가에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3.사단은 이 그리스도의 사역을 끝까지 방해 했습니다.
이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 비밀들을 알고 있는 사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일을 방해했습니다.
① 공생애 사역을 시작할 때 광야에서 처음부터 방해했습니다(마4:1-11).
②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가장 위대한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를 통해서 방해했습니다(마16:21-28).
③ 십자가 좌편의 강도를 통하여 마지막까지 방해했습니다(눅23:39).
사단의 역사는 기록상으로 보면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계속됩니다. 하나님이 저 무저갱에 가두기까지, 지옥에 멸하기까지 계속됩니다. 사단의 역사는 언제나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4장에 나타난 시험을 통해 살펴보면 모든 사실이 분명해 집니다.
① 하나님 만나는 길을 방해합니다.
마귀가 첫 번째 던진 시험은 돌이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하나님입니다. 말씀되신 그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시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에게 선지자가 되지 말라는 시험입니다. 오늘날 이 시험은 신앙보다는 육신을 선택하라는 시험으로 다가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는 사단의 시험은 그리스도가 하나님 만나는 길, 선지자가 되심을 방해하는 시험입니다.
② 제사장 되심을 방해합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높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 내리라 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실제적으로 뛰어내렸다면 그래서 천사가 그 발을 받쳐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인기는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모든 사람을 살리려고 대속물로 자기를 내어 주고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명을 피에 숨겨 두셨습니다. 피는 생명과 동등한 가치를 지닙니다. 생명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생명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피를 흘려야만 합니다.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용서받게 하는 제사장의 길을 방해했습니다.
③ 왕이 되심을 방해했습니다.
마귀는 마지막으로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나에게 절하면 모든 것을 다 네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 마귀는 모든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왕이 되시는 길을 방해했습니다.
마귀의 일은 시간과 장소가 달라도 언제나 내용은 동일합니다. 창세기 3장, 마태복음 4장, 요한일서 2장을 서로 연결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 지라”(창3:6)
①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돌이 떡이 되게 하여 먹으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요한일서에는 이것을 육신의 정욕이라고 말했습니다.
② 선악과를 보니 보암직했습니다.
선악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천하만국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장면이 요한일서에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안목의 정욕입니다. 마귀는 눈에 보이는 육신적인 것으로 유혹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버리게 합니다.
③ 선악과를 보니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했습니다.
뛰어내리면 많은 사림이 모여들 것입니다. 그러면 대중적인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는 이생의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지금도 교만을 부추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사단의 일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단에게 매여 살게 합니다. 예수님이 왜 오셨습니까 오셔서 과연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하나님 떠난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 죄를 용서하기 위해, 사단의 권세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사단은 이 일을 알고 끝까지 방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사단도 동일합니다. 그가 하는 일이 동일합니다. 그리스도는 삼직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는 일을 계속하시고 사단은 이 일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성경은 사단을 가리켜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루어진 사단의 역사는 지금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육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동안 늘 사단의 공격대상이며 그의 영향권 내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명심하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에게도 지금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구원 이후에도 인간에게 동일한 문제입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본질적으로 영적인 문제요, 이 문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나는 내 믿음을 끊임없이 마귀가 공격하고 있음을 깨닫고 지켜야 할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마귀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분과 권세를 아담으로부터 빼앗았습니다. 생명과 능력을 빼앗았습니다. 마귀는 오늘도 구원 얻은 자의 신분을 빼앗을 수는 없지만 그가 가진 확신과 믿음과 축복을 끝없이 노략질합니다.
어제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믿음을 마귀에게 노략질 당하지는 않았습니까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에만 분노할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을 얼마나 마귀가 노략질하고 있는가를 깨닫고 이 사실에 분노하며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예배시간, 기도시간을 노략질합니다. 여러분의 영혼과 육신의 삶을 노략질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내 믿음의 영토와 주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지킬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권세가 없습니다. 나는 잘하고 싶은데 안 되는 것입니다. 잘 믿고 싶은데 안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도적질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구원받은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오늘 당장 예배하는 이 시간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길 되신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내 죄가 사함 받기 위해서는 피 흘려 주신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왕 되신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고백하십시오. 주여, 나에게는 오늘도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날마다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도록 축복해 주십시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그리스도로 무장하고 날마다 그리스도로 승리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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