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죄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심 (겔 20:1-49)

서론:장로들의 질문에 부답 1-3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을 대표한 장로들이 에스겔에게 찾아와서 포로들의 장래가 어찌될까를 물었다. 이런 일은 그들의 회개하는 태 도가 아니고 다만 장래 운명을 알기에만 급급한 미신배(迷信輩)들의 태도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으시고 다만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만 추궁하시어 그들의 회개를 재촉하였다. 우상 숭배로 끝까지 하나님을 배신하는 죄이다.

 1. 과거의 지은 반역죄 4-32 하나님께서 그 장로들에게 대표된 이스라엘의 질문을 기뻐하시지 않 으시고 그들의 죄를 판단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시 지 않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은 그들을 늘 은혜로 취급하였음데도 불구 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반역하였다는 것이다. 내용을 나누면, (1) 애굽에서 행한 일 5-9 그들은 애굽에 있을 때에 우상숭배로 더러워졌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이끌어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로 인도한 것은 그의 거룩 함을 위함이다.

(2) 광야에서의 행한 일 10-26 광야 40년간의 행한 반역을 지적하였으니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보호, 양육하셨으나 그들은 광야생활 40년간에 우상봉사의 배신적 행 위로 그들이 열국 중에 흩어지게 하기로 작정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한 까닭이다.

(3) 가나안에서의 행한 일 27-32 가나안 땅에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헤를 감사하지 않고 우 상을 섬김으로써 가중되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하였따. 에스겔은 찾아온 장로들에게 역사적인 반역행위를 열거하여 선결문제가 반역의 죄를 해결함에 있음을 명시하였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 다.

 2. 포로지에 대한 심판 33-38 포로민에 대한 심판의 경고인데 하나님께서는 강한 팔로써 이스라엘 을 애굽땅 노예생활에서 구출하심과 같이 (신 4:34, 출 6:5-) 같은 손으로 하나님을 배반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엄한 죄벌로 심판하시 겠다는 뜻이다. 그들의 죄를 명시(明示)하지 않았으나, 상필 우상숭 배죄일 것이다. 37절에 "막대기 아래로 지낸다"함은 목자가 양을 계 수하기 위하여 지팡이 밑을 통과함 같이 (렘 33:13) 모조리 징치하시 겠다는 뜻이다. 그들은 바벨론에서는 나올 수 있었으나 그들의 조상 과 같이 그들의 고토(故土)에는 갈 수 없음을 예고하셨다. 하나님의 징치 하에서도 회개치 않는 그들의 패역을 슬퍼한다.

 3. 거룩한 성의 멸망 39-49 (1) 장래 회복에 대한 예언 39-49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불구하시고 그들을 세계 열방에서 구출 하실 것을 그들의 행위에 의하지 않으시고, 전혀 하나님의 은혜요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하심이다. 이것이 에스겔 서의 예언의 중심사상이 다.

(2)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언 45-49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로 말미암아 아주 초토화(焦土化) 될 것을 예언한다. "불"은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하면서 전쟁을 가리 킨다. "푸른나무"는 의인을 상징하고 마른 나무는 악인들을 상징한 다(눅 23:31). 그 결과 모든 삼림이 불탄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

 결 론:"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하나이다" 곧 에스겔의 예언을 듣는 자들이 말하기를, 그 말씀이 비유이므로 깨닫지 못하겠 다고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