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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증거할 그리스도 (요 0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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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신학대학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감당하는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대학과 교수, 직원 그리고 특별히 신학생들 을 위해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함게 이 루어 나가는 교회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한 사도직을 통해 계승됩니다. 또한 이러한 사도직을 감당하는 목회자 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요한복음의 말씀 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세례자 요한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오늘 의 목회자 상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 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우리는 여기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서의 그리스도를 살펴보고 다시 한번 오늘 그리스도란 무엇을 의 미하며 우리 자신과의 상관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떠한 분으로 증거 하였습니까 먼저 그 분을 '하나님의 어린 양'(29절)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여기에 서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유월절 즉 구원 의 역사를 이루실 영원한 유월절의 제물로 희생됨을 상징하면서 그 리스도인의 삶의 자세가 순종하는 양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브라함도 그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 할 때 이삭 은 반항하거나 불순종했다는 말씀이 없는 것 처럼 하나님의 자녀의 삶은 바로 세상을 위한 봉사와 사랑의 삶을 위해 희생하는 어린 양 의 삶과 같은 것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나보다 앞선 이'(30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보다도 나이가 어리지만 하나님의 성령으로 잉태된 영원하신 분으로 파악한 요한은 그리스도를 오히려 스승으 로 받아들이는 겸손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성령으로 세 례를 주실 이'(33절)로 소개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 된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 곧 하나님의 성령임을 인식하였고 그가 베푸시는 세례는 물질적 표상이 아닌 본 질적 변형을 의미하는 성령 세례를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한 것입니 다. 마지막으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34절)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바로 아들은 아버지의 행위를 본받듯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과 사역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우리에게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통한 이루심이야말로 전 인류를 향 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3. 세례자 요한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지만 우리 는 오늘 누구를 증거해야 할까요 성서 안에 계신 그리스도, 문자 화된 그리스도입니까 아닙니다. 문자는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 는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내면에 계신 그리스도를 소개해야 합니 다. 우리의 입술과 우리의 표현양식, 우리의 시각과 삶의 목표들 그 리고 그러한 목표를 이루어 나아가기 위한 모든 과정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서 속에 갇혀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삶의 양식을 통해 드러 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입 니다."라고 고백하고 증거하는 하나님의 선한 자녀가 되어야 합니 다. 예수께서 이 세상을 위한 참된 양식이었다면 우리 또한 그러햐 야 합니다. 그분이 빛이라면 빛을 드러내고, 그분이 양의 문이 되셨 다면 진리에 이르는 문이 되어야 하며, 예수께서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것 처럼 우리 또한 불의를 향한 자들을 돌이키는 올바른 길이 되며, 무지와 편견을 넘어선 진리를 드러내며, 생명으로 더욱 풍성 케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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