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멸망에 대한 예언 (마 24:15-28)

첨부 1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베드로의 설교 가운데 요엘서를 인용한 17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라고 하면서 말세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라는 구절은 ‘주의 날’혹은 ‘여호와의 날’등 여러 가지로 표현이 되고 있는데 구약성경에서 여호와의 날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을 포괄적으로 언급하는 것이지만 신약시대에는 초림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만을 의미합니다.예수님께서는 여호와의 날,주의 날에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것을 보거든
15,16절에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다니엘서(단 9:27,11:31,12:11)에 보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때가 온다.그때가 바로 주의 날의 시작이다’라는 다니엘의 유명한 예언이 있습니다.멸망의 가증한 것,즉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은 우상입니다.멸망을 가져오는 가증한 것인 우상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될 때가 바로 주의 날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거룩한 곳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님의 전인 예루살렘 성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예언한 것처럼 실제로 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주전 175년에서부터 164년 사이에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라고 하는 정신나간 왕이 있었습니다.그는 ‘내가 유대인들을 헬라화시키는 사도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라고 큰 소리치며 히브리어로 된 성경의 사용과 할례를 금하고,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핍박을 했고 예언된 말씀 그대로 성전에다가 그 당시 로마를 상징하는 독수리 우상을 금으로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그런데 이런 일이 있은지 얼마 안되어서 마카비 전쟁이 일어나고 마침내 헬라화,세속화를 시도했던 사람들은 다 물러 가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주후 70년에 페스파시아누스의 아들 디도 대장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멸망하였습니다.이때에 110만명이 죽었고 잡혀간 사람이 9만 7천명이나 됩니다.이렇게 다니엘 선지자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본문 21절에 말씀한 대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역사상 가장 잔인한 죽음을 겪는 때가 되었던 것입니다.다시 말씀을 드려서 거룩한 성전에 우상이 서게 될 때에 바로 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때에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예수님의 예언은 주후 70년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말세지말에 일어나게될 대환난에 대한 예언이었던 것입니다.

2.주의 날이 이를 때 해야 할 일
본문에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라고 했습니다.이것을 괄호 안에 넣은 이유는 너무너무 중요한 말씀이며 긴박한 사건을 앞에 둔 예수님의 특별 당부이기 때문입니다.
(1)산으로 도망할지어다(16절)
왜 산으로 도망가라고 했을까요 역사가 흘러간 다음에야 사람들은 그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그 당시 열심당원들은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도성이고 특별히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므로 그곳에 가서 피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산다’라고 믿었고 주장했습니다.그래서 환난이 닥치자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막 모여들었습니다.결국 그들은 디도에 의해서 포위를 당하고 모두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잡혀갔습니다.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모두들 산으로 도망갔습니다.산에는 많은 은신처가 있기 때문에 산으로 도망한 기독교인들은 살았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이 산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품을 의미합니다.우리의 반석이시요,요새이시요,환난날에 피할 큰 산성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산입니다.
(2)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라(17절)
유대의 지붕은 우리 나라의 슬라브 지붕과 비슷하게 평평합니다.보통 때는 지붕에서 기도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그러다가 비가 오면 물을 고이게 해서 그 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또 때로는 이 지붕에 올라가서 옆집으로 연락을 합니다.구약성경을 보면 전도할 때에 지붕 위에 올라가서 소리를 지르라고 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들의 집 구조가 이렇게 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본문 말씀은 기도하기 위해서나 혹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지붕에 있던 사람들은 물건을 가지러 집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비상용 식량을 챙기기 위해서 집 안으로 들어갈 여유가 없으니까 있는 그대로,입은 옷 그대로 피하라는 것입니다.이 말씀은 대환난은 불난 것보다도 더 다급하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3)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라(18절)
밭에 있는 사람들,일터에 있는 사람들은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했습니다.유대인들의 겉옷과 속옷은 우리의 개념과는 다릅니다.우리가 흔히 일할 때에 입는 옷을 그들은 속옷이라고 합니다.그들이 말하는 겉옷은 잠잘 때에 깔기도 하고 덮기도 하는 담요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그런데 밭에서 속옷차림으로 일을 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에 ‘내가 겉옷을 가질러 가야지’하고 돌이키지 말라는 것입니다.겉옷이 아무리 중요할지라도 겉옷을 가지러 혹 집에 들르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피하라는 것입니다.이것 역시도 환난의 다급성을 교훈해주는 말씀입니다.
(4)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19절)
임신부들은 빨리 도망을 갈 수 없습니다.또 어린애들을 어른들이 돌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전쟁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은 어린이,노약자,환자 특히 임신부들입니다.

3.본문이 주는 교훈
겨울철에나 안식일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0절).이 말씀은 이렇게 긴급한 상황이 될 때에는 뱀같이 지혜롭게 빨리 피하여 도망을 하라는 것입니다.때때로 핍박이나 위험이 다가올 때에 성도들은 자칫하면 그것에 대항하려고 하기 쉽습니다.물론 대항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피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이 피할 기회를 주셨는데도 우리가 피하지 않고 대항하려고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때에 따라서는 기회를 보아서 피해야 하는,뱀같은 지혜가 필요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22절에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고 했습니다.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선택된 자들을 위해서 고난의 때를 감해주신다고 했습니다.이것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마찬가지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두시는 것이 아니라 그 날을 감해주신다는 것입니다.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또 24절을 보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이때에는 가지각색의 흑색루머가 난무하게 될 것입니다.아닌게 아니라 전쟁때에는 그 루머가 더 심합니다.환난의 때가 되면 더욱 더 심합니다.바로 이런 루머가 생길 때에 그 루머를 그대로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어디에 가니까 병을 잘 고치더라 하면서 함부로 따라 다니면 안됩니다.항상 우리는 성결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기사와 표적이 좀 일어난다고 그것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28절에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고 했습니다.여기서 독수리는 그 당시의 로마 군인들을 의미합니다.독수리 깃발을 들고 타락한 예루살렘을 로마의 병정들이 포위할 것을 이미 말씀하고 있습니다.오늘에는 이 죽은 사회,냄새나는 사회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독수리에는 우리들이 흔히 얘기하는 독수리(eagal)와 콘돌(vulture)이라고 불리는 독수리가 있습니다.둑수리들은 죽은 시체를 먹지 않는데 콘돌이라고 불리는 독수리들은 반드시 죽은 시체만 먹습니다.그래서 그 콘돌이라는 독수리가 하늘에서 왔다갔다하면 거기에 누군가가 죽었다는 것입니다.독수리들이 모인다는 것은 심판을 뜻하는 것입니다.썩은 냄새가 나는 곳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임하는 것입니다.
이제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말세가 되면 불법이 성하므로 모든 사람의 사랑이 식어집니다.불법이 성하다,즉 썩은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지금 우리 주변에 썩은 냄새가 얼마나 많이 납니까 이것은 말세가 점점 가까워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마치 사형수에게 사형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종말을 알리는 시계추의 소리가 점점 가까이 울려오고 있습니다.우리가 해야 할 것은 준비하는 것입니다.언제 주님의 재림이 올른지 우리는 모릅니다.그러므로 언제 올지 모르는 이 날을 위해서 우리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 준비해야 합니다.믿음 준비하고 성령 준비해야 합니다.이렇게 우리 모두가 깨어 있어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