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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리의 사람 가이오 (요삼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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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3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라는 사람에게 보낸 서한입니다. 이 요한 3 서는 신약성경 가운데서도 불과 14절 밖에 안되는 짧은 글이며 이 서신의 주인공인 가이오라는 사람은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은 무명의 사람입니다.

 가이오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본문 외에 신약 성경에 세 군데 더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16장23절에 "나와 온 교회 식주인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라는 말이 있고 고린도전서 1장 14절에 바울에게서 세례 받은 고린도 교회의 가이오가 있으며 또 사도행전 19장 29절에 '바울과 같 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의 가이오와 본서에 나오는 가이오가 동일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가이오라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훌륭한 면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라는 점에서 이 시간에 요한3서의 주인공인 가이오를 통해서 오늘에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가이오란 희랍어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의 뜻을 보아서 그가 탄생하였을 때 부모님의 기쁨이 컸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그러므로 그 의 성장 과정에서 만은 사랑을받으며 자란 것 같습니다. 그런에 본서를 읽 어 내려가면 1절과 2절 그리고 5절에 가이오에 대해서 세번이나 거듭해서 '나의 사랑하는 가이로'라고 언급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이오는 부모님은 물론이고 사도 요한으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을만큼 가이오의 영적 상태는 건전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그에게 참으로 놀라운 축복을 기원하였던 것입니다. 그 기원의 내용은 오늘날 삼박자 축복으로 널 리 알려져 있는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 하노라"(요삼 1:2)입니다.

 인생에게 있어서 그 "영혼이 잘됨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잘되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유지 되어야 다음에 범사가 잘되고 건강의 축복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축복의 정상적인 순서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인 축복이 없는 물질의 축적은 도리어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 가 될 수 있으며, 영적인 축복이 없는 건겅한 육체는 도리어 죄악의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건강해야 예수를 믿겠다고 한다 든지 경영하는 일들이 잘되어야 종교에 관심을 두겠다는 생각이 크게 잘못 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가이오가 어떤 영적 상태에 있었기에 이러한 사도 요한의 사랑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3절을 보면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라는 말을 보면 가이오는 진리의 사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평이 이구동성으로 가이오는 진리를 소유한 사람이라는 것이었스 니다. 여기서 진리를 소유했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14:6) 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셨다는 뜻입니 다. 말슴이 육신이 되신 주님을 모시고 있다는 말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 을 간직하며 산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는 진리 아닌 것을 진리로 알고 속아 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 다. 또한 진리 아닌 것을 진리라고 떠들어대는 거짓 선지자들도 많이 있습 니다. 이러한 비진리가 횡행하는 시대에 진리 안에서 살고 진리를 마음 속 에 간직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가이오는 그 마음에 진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 사도의 각 별한 총애를 받을 수 있었고 하나님의 속삭임이나 세속의 유혹에 빠져 거짓 된 삶을 사는 사람이나 진리를 가장한 위선자에게 그 영혼의 잘됨의 축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가이오처럼 마음 속에 진리를 간직하고 진리 안에서 살 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3절 하반절에 "네가 진리 아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 라"는 말슴이 있습니다.

 가이오는 진리를 간직할 뿐 아니라 진리 아에서 생활하는 경건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진리를 듣고 그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들었 을 때 하나님의 종 요한은 심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다"고 술 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의 피조물인 인간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법도를 따라 참되 게 사는 것을 보고 기뻐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신자들이 진리 안에서 믿음으 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대할 때 목회자에게 있어서 최상의 즐거움이 됩니 다. 부정과 거짓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진실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을 볼 때에 반갑고 기쁘고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기조차 합니다.

 가이오처럼, 형제와 나그네에게 진실하고, 교회 앞에서 사랑을 보이고, 하 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사는 것은 참으로 축복받을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니 다. 이러한 성실하고 참된 삶을 사는 신자의 모섭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 과 교훈과 본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생활인 것이니다.

 셋째, 8절 하반절에 "우리도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는 말씀으로 미루어볼 때에 가이오는 진리를 위해서 수고한 사람임 을 알 수 있습니다.

 진리의 이해만으로는 그 진리가 참 진리일 수가 없습니다. 그 진리 안에서 살아야 하고 그 진리를 위해 땀을 흘리며 애쓰는 수고가 수반될 때에 그 진리의 빛은 더욱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진실을 배우며 진실을 사랑하며 진실을 말하며 진실을 양보하지 않으며 죽을 때까지 진실을 지켜라." 이 글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광장에 있는 종교 개혁가 후스의 동상 앞에 새겨진 그의 글이니다. 후스는 체코 후스네 츠에서 출생했고 프라하 대학의 교수요, 학장이요,종교 개혁을 주장하다가 그의 반대 세력에 의해 화형을 당한 사람입니다.

 그는 일생 동안 진리를 사랑했으며 그가 가장 미워한 것은 거짓이었습니 다. 후스는 오늘날에 체코의 영웅이요, 온 국민의 정신적 지주요, 굳은 신 념과 체코의 영웅이요, 온 국민의 정신적 지주요, 굳은 신념과 용기를 불러 일으키는 불사조인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 산 사람이야말로 가장 인생을 멋 있게 산 사람인 것입니다.

 서울시내 어느 교회의 장로님 한 분은 가이오의 믿음을 본받아 살기로 결 심을 하였스니다. 마음 속에 진리를 간직하고 그 진리 안에서 행하며 그 진 리를 위해 수고하리라 작정하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을 축복하셨습니다. 가이오에게 베푸신 사랑과 축복이 그에게도 임했 습니다. 사업이 잘되고 날로 번창해 갔습니다. 그분은 자기 기업체에서 얻 어지는 이윤을 복음 전도를 위해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혼자의 힘으로 수많은 농촌 교회를 도왔으며 개척 교회를 세웠습니 다. 그리고 문저 전도에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돈을 이를 위해 투입해 가지 고 일선에서 수고하는 목회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 님은 옛날과 마찬가지로 현대에 있어서도 가이오처럼 진리 안에서 사는 믿 음의 사람을 축복해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가이오처럼 지리의 사람, 진리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이 됩시 다. 하나님은 그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사람으로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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