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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흰옷 입은 성도들 (계 1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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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당시에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재림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증언하기를 “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1:12)는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서도 역시 언제 정확히 예수께서 재림하실것 이라는 날짜와 시간은 없습니다. 그래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께서 속히 재림하실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든것 같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곧 임박했다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겐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일하지도 않고 재산을 팔아 낭비하고 가정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잘못된 신비주의에 빠져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영지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영은 구원 받고 육은 멸하게 된다는 이원론 사상에 의하여 육체의 쾌락과 타락으로 문란한 삶의 태도를 갖는 사람들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3:13)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우리나라에서도 예수님이 1992년에 재림하신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어 많은 성도들이 그의 말에 현혹되어 따라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징조가 여러가지 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동요되어 갈팡질팡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 오실 날이 가까왔다고 할 때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는 어떤것이 되어야 하는냐에 촛점을 마추어 말씀을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1. 흰옷 입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계3:5)
계시록에 나오는 7교회중 사데교회에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없는 형식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을 가르킨 말씀입니다.
미국에서는 농담으로 사용하는 말 가운데 ”뿌려지는 크리스챤“(Sprinkling Christain)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평생에 세번 교회에 나오는 교인을 두고한 말입니다. 첫번은 어렸을 때 유아세례 받는데 머리위에 물이 뿌려지고, 두번째는 결혼식 할 때 교회문을 나오면 꽃가루가 뿌려지고, 세번째는 죽을 때 관위에 흙이 뿌려지는 교인을 의미한 말입니다.
유럽에서는 비슷한 농담으로 ”네 바퀴 교인“ 이란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생동안 역시 세 번 교회에 나오는 사람을 두고한 말입니다. 한번은 유아 세례를 받을 때 유모차를 타고 교회에 오고, 두번째는 결혼식을 올릴 때 자가용을 타고 교회에 나오고, 세번째는 죽어서 장례식을 할 때 영구차를 타고 교회에 나오는 사람을 가르킨 말입니다.
이상은 서구교회의 교인들이 신앙의 열정을 잃고 구원의 확신을 잃어 버리고 극히 형식적인 믿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인 행세를 하는것을 비꼬아 한 말입니다. 유명한 럿셀 헤일(Russell Hale)교수는 믿음이 없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다음과 같이 분류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부동교인(浮動敎人)이 있는데 이들은 성전 뜰만 밟는 것으로 만족하고 한번도 헌신다운 봉사를 못하고 겉도는 교인 둘째는 반기구주의자 교인이 있는데 이들은 교회의 조직이나 기구에 불만을 가지고 소그룹의 모임을 통하여 몇몇 자기들 끼리 짝짝궁하는 교인 세째는 쾌락주의 교인이 있는데 이들은 교회안에서 자기들의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참여하는 교인 네째는 자폐증 교인이 있는데 이들은 먼저 믿은 사람들이 자기를 무시하고 돈 있는 사람들이 자기를 멸시한다는 열등감을 갖고 스스로 고립되어 외롭게 지내는 교인 다섯째는 방랑자 교인이 있는데 이들은 마치 집시와 같이 이 교회에 끼웃 저 교회에 끼웃 거리며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는 교인 여섯째는 세리와 같은 교인이 있는데 이들은 위선으로 꽉차 있고 목청만 높이고 믿음의 실천은 하나도 없는 교인 일곱째는 정말 성경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가르켜 예수께서는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된 것을 굳게 하라“(계3:1-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런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3:3) 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은 세미 크리스챤은 없습니다.
온전한 믿음을 갖든지 아니면 불신앙의 사람이 되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흰옷 입은 성도는 누구입니까 세상의 유혹에서 믿음을 지키고, 시련속에서 믿음으로 이긴 자에게 주님께서 입혀 주신 옷이 성도의 흰옷이라고 했습니다. 이 흰옷 입은 성도는 하나님 나라 생명록 책에 그 이름이 올라가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주님께서 아버지 앞과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시인한다고 했습니다.(계3:5-6)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2.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어야 합니다. (계19:8)
”깨끗한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8절)고 했습니다.
성도들의 옳은 행실은 무엇이겠습니까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 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것“(빌4:8)이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디도서에서는 ”나그네를 잘 대접하고,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고, 절제하는것“(딛1:8)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우리는 이 시대가 너무 타락했다고 개탄하고 있습니다.
사치와 낭비, 부정과 부패, 범죄의 잔인성, 쾌락주의, 비인간적인 행동 등 영적으로 혼미한 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은 예능계 입시부정 사건으로 충격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존경 받는 교수님들에게 먹칠하는 사건입니다. 뿐 만 아니라 국회위원들의 부도덕한 행동등은 이 나라의 장래를 어둡게 하는 사건인 줄 압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 보다도 진실하고 참되게 살아야 합니다.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네 가지 면에서 인정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신이 자신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인격의 통일성에서 가능합니다. 만약에 자신의 통일성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통일성이 없는 행동은 이중인격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여기엔 모순과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거짓과 허위속에서 진실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아무리 자기는 의를 행하고 잘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그를 존경할 수 없을 때 그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세째는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인정 받는 길은 두 가지 입니다
믿음과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진 자를 의로 여기신다고 했고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고 말씀대로 순종해서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하십니다. 네번째는 마귀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마귀는 믿는 자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온갖 유혹과 시험으로 우리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기도로 능력 받고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무서운 시험과 시련을 극복하면 마귀는 손을 들고 우리를 인정한답니다. ”아 저 사람은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다“ 하고 인정 할 때 우리는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욥이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가 먼저 절제생활을 합시다. 경건한 삶을 삽시다. 참되게 행동합시다. 진정한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삽시다. 거룩한 믿음의 본을 보입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혀 주신다“(8절)고 했습니다. 이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은 사람은 어린양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는 영광을 갖게 됩니다. 예수께서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공중에 재림 하실 때 들림 받는 성도가 되고, 예수님께서 신랑으로 오실 때 그의 신부로서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운 시대에 저희들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말씀위에서 신앙생활 잘 하고, 아울러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도 충실하며 어디에 있든지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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