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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동족을 생각해야 합니다 (롬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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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여행에서 어느 목사님의 딸 결혼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많은 사람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는데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남자와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그 결혼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이상과 삶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최고의 학부를 나온 사람이 결혼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다는 생각에 허전함을 느낀 것입니다.

저는 송이라는 학생의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고2년생인데 그에게이런 말을 했습니다. 송이는 아무리 유창한 영어를 구사한다 해도 결국은 한국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 살다보니 그저 안주하고 싶은 생각에서 결혼을 해 버린것은 너무나큰 손실같다고 했습니다. 다시말해서 나는 한국사람으로 한국에서 한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동족으로서 동족을위해 살아가려는 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한반도에 일고 있는전쟁의 문제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변 강대국들은 잣대로 재듯 자기들의 이익에 대해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기분 나쁜 것은 이 모든 문제는 우리 민족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강대국들이 더욱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분단의 긴 역사속에서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속에 번영해 왔습니다. 대립된 현실에서 남이나 북은 같이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동의 목표는 전쟁은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천만의 이산가족이 아직도 생사를 확인할길 없는 서러움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운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욱 전쟁이야말로 상상할 수없는 최악의 파괴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남이나 북이나 전쟁이일어나면 거기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동족의 비극만이 남게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전쟁 없는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이라도 내 동족이 죽어가는 일이 이땅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다행이도 카터 전 미국 대통령께서 남과 북을 방문하면서 대화의 길을열어 놓은 것 같아 반가왔습니다. 나는 이 분을 우리나라에 하나님이보내주신 천사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전쟁을 막기위해하나님께서 이 민족에 보내주신 멧샌저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바울 사도의 동족을 생각하는 심정을 이해해 보려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진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그리스도 안에서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큰근심었고 마음에 고통이었는데 이 사실은 자신의 양심이 성령안에서증거하고 있는 일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겠습니까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구원하기 위해서는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 저주를 받을지라도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는것입니다. 그드른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저희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라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끊어진다 해도 그들게에 구원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동족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우선 자신의 발전이나 출세나 성공을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세상에 동족을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것이 우수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우리는 한 운명의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을해야 합니다. 배가 파선당하면 우리는 함께 물이 빠져버릴 것입니다.
파선된 나무조각에 매달려 파도를 헤처 나가다가 누군가가 건져주는사람이 있으면 요행히 살아 남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삶이 무엇을 말해 주겠습니까 나라도 민족도 그 모든 삶의 목표도 무너져버린 비극의 땅위에서 불행한 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바울의 동족을 향한 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 동족을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요사이 생수회사에서는 수요가 공급이 많이 모자란다고 합니다. 라면이 동이 나고 부탄까스가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우수운 현실입니까 아파트에 물통을 쟁여 놓고 라면 상자를 쌓아둔다고 생각합시다. 서울에 포탄이 터진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이 막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이 가지고 있는 동족을 사랑하는 정신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3:34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새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사랑하라 한 것입니다. 사랑의 명령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로마서13:10에도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했습니다. 야고보 선생은 야고보2:8에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한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동족을 사랑하는 정신은 바로 기독교인의 정신이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위기에 처해있는 때일수록 동족을 사랑하는 믿음의 마음을 가져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울에게는 동족의 영혼을 구원하려는 열정의 마음이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것은 전체적인 사랑의 마음이라 하면 한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은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를 말할 것입니다. 로마서 10:1에 바울의 마음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함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바울의 마음은 곧 구원을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동족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고전 9:16).
동족을 사랑하는 정신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밝혀주고있습니다. 이땅에 전쟁을 억제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열정을 다해 선교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나름대로 사람들은 애국의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사이 거리를 시끄럽게 하는 방송차를 자주 봅니다. 이때다 라는 생각으로 총출동하는모습인데 새일제단에서 하는 것입니다. 멸공통일 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공산주의는 무너졌습니다. 지금 구태의연하게 멸공이나 부르짖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동족을 구원시키려는 기독교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서 잇는 자리에 실천해 나가는 일입니다.그것이 기도입니다. 그리고 용서입니다. 그리고 자기 희생으로 마다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바울은 오늘 자신을 희생하면서라도 민족을 구원하는 일에 열정을 다한 자신을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동족을 생각해야 하는 중대한 자리에서 서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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