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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자와 범죄 (히 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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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을 조용한 마음으로 살펴 볼 때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이 죄에 대하여 저항하는 힘이 심히도 약하며, 죄를 범하는 일 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마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 가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신자들이 죄를 짓기를 마지 않아도 되 는 것인지 우리들이 진지한 마음으로 생각하여 볼만한 일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아무리 너그럽게 본다고 하여도 오늘의 하나님의 교회 가 범죄하지 않고 있다거나, 오늘의 신자들이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분명히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기를 마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이스라엘 백성 을 향한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이 되새겨지는 현실입니다. "슬프다 범 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 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패역하 느냐 온 머리는 병 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 바닥에서 머 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 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외쳤습니다 (사1:4-6).

 "온 머리는 병 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다"고 말씀하였는데, 이것 은 철저하게 죄에 빠져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1:6). 이것은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의 정확한 현실이라고 말하여 잘못이 없을 것입 니다.

 1.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며,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입니다.

성경은 신자인 우리들에게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 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자로 여길 찌어다"고 말씀하십니다 (롬6:11). 이 말씀은 진정한 신자는 죄의 지 배를 받아서 죄나 지으면서 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 님의 선하신 일을 위하여 힘쓰며, 살아야 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드 리신 희생이 겨우 우리 신자들의 죄의 정죄에서 구원하는 것으로 그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은 신자들로 하여금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하나님을 대하여는 산자로 살게 하는 능력이 있고도 남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의지하여 신자의 정확한 현위치를 믿음으로 확인한다면 신자는 죄를 범죄치 않아야 되는 사람인 것입니다.

 신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인데, 그의 속에 죄를 짓지도 아니하는 하 나님의 씨가 거하여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일 3:9). 이 신자 안에 거하게 되는 하나님의 씨는 중생할 때 하나님의 생명이 신자 안에 심 겨졌고, 그 생명이 말씀과 성령의 감화 가운데서 죄를 멀리하면서 거 룩함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경건의 근원(germ of piety) 을 말합니 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께서 그의 속에 거하시므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롬8:9,고전3:16,6:19,고후6:16,딤 후1:14). 신자인 우리 안에는 하나님이신 성령이 영원토록 거하시게 된 것입니다 (요14:1`6-17), 그러므로 신자 안에는 하나님이시며 거룩 한 영이신 성령께서 그의 속에 거하시지 않는 때란 있을 수가 없는 것 이며, 이러한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신자는 죄를 지을 수 없어야 한다 는 것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사람이며 (엡2:10),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속의 은총과 깨끗하게 하시는 은총을 입은 사 람이며 (딛2:14),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을 통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빛들로 나타내야 할 사람이며(빌2:16), 죄스러운 생활은 이미 지나간 때로써 족하고 그의 남은 때들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벧전4:2-3).

 신자는 거룩한 무리 곧 성도이며,거룩하신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 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죄가 없이 의와 거룩함만이 거하는 하나 님의 영원한 나라에 참여할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신자들에게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라도 싸워야 할 것을 말씀하시며 (히12:4), 빛의 자녀로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 실함의 생활을 힘쓸 것을 말씀하시며 (엡5:8-9),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벧전1:15).

 2.그러나 신자의 현실생활은 죄스러움이 많은 것입니다.

요리문답은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14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공연하게 어기며 범하는 것이 죄라고 말씀하시며 (범행죄, sins of commission),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미쳐 온전하게 순종하지를 못한 것도 죄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태만죄 sins of omission) . 죄는 불법입니다 (요일 3:4). 불의한 것이 죄입니다(요일 5:17).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약4:17). 또 한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입니다 (롬14:23).죄는 생각으로도 짓는 것이며, 말로도 짓는 것이며, 또한 행동으로도 짓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동기나 목적이 잘못되어서 죄스러울 수 가 잇으며, 수단과 방법이 잘못되어서 죄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모든 죄가 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에 관계되는 것이지만, 죄 가운데는 특 별하게 하나님께 대한 죄가 있으며, 사람에게 대한 죄도 있습니다. 특 별히 예수님은 형제에게 노하고 욕하는 것이 살인하는 죄와 같이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될 죄이며 (마5:21-22),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 다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마5:27-28).

 죄에 대한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 앞에서 오늘이 교회와 신자는 어떠 하냐는 말씀입니다. 오늘이 교회와 신자들이 너무나도 죄스러움을 황 송한 마음으로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자된 우리의 생활에 불 법과 불의의 생활이 많지 아니합니까 사실 신자가 된 우리들은 율법 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을 이미 다 이룬 사람들입 니다 (롬10:4).

 그러므로 신자에게는 새삼스럽게 지켜서 의를 이루어야 하는 율법은 없는 것자비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기쁘 신 뜻을 나타내신 하나님의 율법인 하나님의 계명을 그의 생의 준칙으 로 삼아서 살아야 하는데, 얼마나 많은 경우에 이 계명들을 어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대한 계명인 천륜도 어 기거나 못 다 지키는 우리들이며, 사람에게 대한 계명인 인류도 어기 거나 못 다 지키는 우리들입니다. 선을 행할줄 알면서도 행하지를않 는 우리들입니다. 죄스러운 생각, 죄스러운 말, 죄스러운 행동을 얼마 나 많이 가지며 자행하고 있습니까 우리들이 하는 일에 그릇된 동기 와 목적을 가지고 하는 일이 있으며, 비록 선한 동기와 목적으로 한다 고 하나 잘못된 수단과 방법으로 하는 일이 많은것입니다. 말로나 행 동으로써 겉으로 나타내지는 아니하였어도 마음의 생각과 계획으로써 짓고 있는 죄도 얼마나 많은 우리들입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지극히 작은 죄도 아닐 수 없는데, 너무나도 명백하고 큰 죄악도 자행하는 우 리들이 아닙니까

때를 따라서는 우리들이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한다는 아름다운 명분 을 내세우면서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심히도 죄스러운 일 을 자행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3. 신자가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됩니까/ 성경말씀에 의지하면 신자가 죄를 지을 때, 그 죄 때문에 천국 백성 이 갑자기 지옥 자식이 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자녀가 갑자기 마 귀의 자녀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비록 신자가 죄를 지을지라도, 하나 님에게서 이미 받아 누리고 있는 사죄의 은총, 의롭다고 하시는 은총, 자녀를 삼으시는 은총, 영생의 은총 등은 절대로 변함이 없는 것입니 다. 이러한 은총은 단번에, 영원히 받아 누리게 된 은총인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죄를 지을 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 다.

 신자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맙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향한 바른 경배와 기도와 찬송의 통로가 막히게 되며,하나님 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축복의 통로도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시 66:18,사59:1-2,렘5:25). 또 신지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자녀인 신자들을 경계하십니다. 징계는 매질을 하는 것이며, 채찍질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 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 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가 없으면 사생자요,참 아 들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히12:7-8).

 여기에 신자의 괴로움과 불행이 있습니다. 신지가 죄를 지어서 지옥 에 가도록 버림을 받거나 내어 쫓기지는 아니할찌라도 하나님 아버지 의 사랑스럽고 은혜스롭고 복수러은 관계 속에서 신령한 교제를 나누 면서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는 신자로서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 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생활이 기쁨이 없고 평강이 없고, 축복이 없 는 주된 원인은 그가 범죄의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신자가 짓는 죄의 결과는 이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신자가 죄 를 지으면 영광을 받으셔야 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 지는 것입니 다. 하나님에게 욕이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자가 죄를 지 으면 부흥하며 왕성하게 발전하여 나가야 할 하나님의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크게 저해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런데 진실한 신자에게는 자기 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하나님에게 욕이 돌아가고, 교회의 부흥과 발전이 저해되는 것은 참으로 견딜 수 없는 괴로움인것 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피흘리기까지 싸우면서 죄를 이겨야 하며, 지은 죄 는 지체없이 진실하게 회개하여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4. 신자가 어떻게 하여 죄를 이길 수 있습니까 신자는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죄를 이기는 생활을 힘써야 하지만, 자기 자신의 축복된 생활을 위하여서는 죄를

이기는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어떻게 하여야 죄를이 기는 생활을 할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신자가 된 우리들이 죄를 이기는 생활을 영위하려면 우리는 믿음으로 우리들 자신을 바로 알아 야 합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가 된 우리들 자신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속에는 죄를 짓지 아니하 는 하나님의 씨가 거하고, 성령께서 내주하심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위하여 특별하게 지음을 받은 자기 자신임을 깨 달아 알아야 합니다.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신부인 자 기임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또 우리들 신자들이 죄를 이기는 생활을 힘쓰려면 우리들은 죄가 무 엇이며, 죄의 결과가 어떠한 것인지를 바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죄 가 하나님을 노여우시게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욕 되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교회의 부흥을 크게 가로막는 것이며, 자 기 자신에게는 불행의 씨가되는 것을 깨닫고 명심하는 신자라야 죄를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믿음의 주요,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 보며 살아가는 우리가 될 때 우리들은 죄를 이기는 생활을 할 수가 있 게 됩니다 (히12:2).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그 의 십자가에 나타내신 속죄의 사랑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깨닫는 사람 은 넉넉히 죄를 이기는 생활을 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히3:1,고후 5:14-15).

 우리들은 또한 우리의 속에 거하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살아가며, 하 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살아가며, 십자가의 은총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비결을 익혀 나아갈 때,우리들은 죄를 이기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죄를 이기려는 신자는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회개하는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지은 죄에 대 한 철저한 회개가 없는 것은 죄에 대하여 희미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며, 죄를 용납하는 태도이기에 지은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없는 신 자는 죄를 이기는 생활을 힘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와 신자들이 범죄함이 크고 많아서 하나님께서는 노여워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 지며,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모독을 받으시며, 하나님의 교회의 부흥과 발전의 길을 막히고 있으며, 우리 들에게는 축복도, 기쁨도,평강도,보람도 없는 삶이 계속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미 지은 죄는 철저하게 회개함으로 하나님의사 유하시는 은총을 받아 누리며, 피흘리기까지라도 싸우면서 죄를 이기 는 생활을 힘쓰는 중에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려 드리고 하나님의 교회의 큰 부흥과 발전을 이하여 이바지하고 우리들 자신은 무한한 축 복 속에서 기쁨과 평안과 보람 속에서 성도가 누릴 은혜를 만끽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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