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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덤으로 받은 삶 (왕하 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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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이란 그림자와 같이 행동한다. 언제 그 죽음 의 그림자가 나를 덮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다 죽을 병의 병원 체를 보유하고 살아간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이는 그 병원체를 체내에 가지고도 발견되지 않은 채 딴 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다. 즉 페나 간이나 담으로 한 번 앓고 면역이 되어 있는 사람이 고혈압으로 죽는 수도 있다 는 말이다. 죽음과 같이 병행하여 살아가는 나의 생, 바로 죽음 옆에서 나란히 가다가 죽음이 나를 이기면 나는 죽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죽 음과 좀 멀리 살아보려고 뛰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등산도 하면서 살아 가는 것이다. 열왕기하에 나오는 왕들 중에 히스기야 왕은 참으로 신앙이 좋은 왕으로 알려져 있다. 열왕기하 19장에 보면 그는 신앙으로 적군을 물리치고 대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열왕기하 18:2에 보면 그가 25세에 왕이 되어 29년을 치리하였다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그는 54년을 산 셈 이다.

 1. 왕이 죽을 병에 걸림(1절)

그가 병에 걸린 것은 39세였다. 아무리 좋은 약이나 의사의 기술로도 그 의 병을 고칠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사람은 신앙이 좋거나 나쁘거나 혹은 일을 적게 했거나 많이 했 거나 죽을 병에 걸릴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이기 때문에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한 가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나 님께서는 이런 질병들을 통해서 우리를 연단하시고 우리를 바른 길로 인 도하신다는 점이다. 시편 66:10, 우리를 연단하기를 은을 연단함 같이 하셨으며라고 했고 야고보서 1:12에도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시는 자들에게 약 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로다라고 했다. 히스기야왕은 어려 운 사정이 있을 때마다 기도하는 왕이었다. 그는 울면서 기도했다. 그가 더욱 원통하게 생각한 것은 몇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첫째로 생에 대한 애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계속되는 외적의 침입을 겨우 막 아내고 이제 좀 평온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그를 데려가려고 함이 안타까 웠을 것이다. 셋째, 아직까지 대를 이은 아들이 없는데(므낫세는 죽을병 에 걸렸던 3년 후에 태어난 아들이다) 대를 잇지 못하고 죽는 것이 슬펐 던 것 같다.

 2. 히스기야왕의 기도(1-3절)

사람은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될 때 기도하게 된다. 특히 하나님의 사람 이사야의 예언은 빗나간 적이 없었다. 그런데 네가 죽으리라고 했다. 히 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해 기도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진실과 전심으 로 주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하고 심 히 통곡했다. 그는 어린 왕이었지만 자기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모세가 만들어 놓았던 놋뱀을 다 부숴 버렸다(놋뱀을 우상 으로 섬겼기 때문이다). 열왕기하 18:6-7에 보면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 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며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 통하였더라. 그는 정말 하나님 앞에 자기의 과거를 양심껏 내어놓고 자 랑할 만한 사람이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후서 4:8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 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라고 했다. 이렇게 자기의 과거를 하나님 앞에 자신있게 고 백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나 그런 선한 행실이 죽음을 면케 할 공로는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회개하면 긍휼을 입을 뿐이다.

 3. 덤으로 얻은 삶(6절)

히스기야왕은 간절히 기도하여 15년이란 생을 더 연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연장받은 생을 보다 값지고 보람있게 살지 못했다. 은혜를 망 각하고 큰 과오를 범하게 되었다. 즉 바벨론에서 병문안을 온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서는 안될 보물고를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 보물들을 다 바벨론에게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우리는 다 덤으로 받은 생을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날을 기억할수 없고, 장담할 수 없고 보장할 수 없다. 고로 언제 주님께서 부르시더라도 아멘하고 주 앞에 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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