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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몰락해 가는 남 유다 (왕하 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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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국 말기의 왕 여호와김과 여호야긴, 그리고 시드기야의 통치가 본장에 소개되고 있다. 이 시기는 하나님이 예고하여 오신 진노의 실행 기간이었다. 여호야김 3년에 남 유다 왕국은 바벨론의 1차 침공을 받았으며 여호야긴 왕 통치 때 2차 침공을 받았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2차 침공에서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가고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운다.

1. 여호야김 왕의 통치 행적-패역한 유다 왕국이 겪는 국가적 변란(1-7)

여호야김은 유다 왕국의 18대 왕이다. 당시 주변의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근동지역의 질서가 재편되는 격변기였다. 바벨론이 서서히 근동 지역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시기였다. 애급의 영향하에 있었던 유다도 바벨론의 지배 손길이 뻗히기 시작하였다. 애굽이 바벨론과의 일전에서 패하고 근동에서의 패권국의 명성을 잃어가기 시작할 때, B.C 605년, 유다 왕 여호야김 3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공하였다. 이 침략으로 많은 유다의 왕족과 귀족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다(단1:1-7). 그로부터 3년후에 여호야김은 바벨론에 반기를 들었다. 근동 지역의 패권 다툼으로 다시 애굽과 바벨론이 일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바벨론과 애급은 각각 모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이 기회를 틈타 유다의 여호야김은 다시 친애굽정책을 고수하며 바벨론으로부터의 독립을 꾀하였다. 이에 격분한 느부갓네살은 갈대아 연합군을 이끌고 다시 유다를 침고하였다(2절). 본문이 바로 이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격변기 속에서 유다 왕국이 이토록 강대국 사이에서 고통을 받고 침략과 위협을 받게 된 근본 이유가 무엇인가
1) 악을 자행하는 통치자의 죄악 때문이다(3-4).

본문의 기자는 유다 왕국이 이토록 국가적 변란으로 고통하는 주된 이유는 므낫세의 지은 죄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므낫세는 유다의 14대 왕으로서 역대 왕들 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었다. 그러므로 므낫세의 죄란 므낫세 한 사람의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와 악한 삶의 모양을 본받은 그 가문 모든 후계자들을 가리키는 죄이다. 실제로 므낫세 후손들은 철저하게 패역의 길로 갔다. 이렇게 그릇된 통치자의 사악함과 그릇됨이 국가적 변란을 직면하게 한다. 지도자 한 사람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중직을 맡은 자일수록 겸손과 복종으로 충성해야 할 것이다.

2) 그릇된 통치자에게 아첨하는 백성들의 죄악 때문이다(3-4)

유다 왕국의 멸망의 1차 책임이 그릇된 통치자들의 죄악 때문이다. 그러나 그같은 통치자 아래서 아첨하기 좋아하는 사악하고 간교한 신하들이 있기 마련이다. 백성들은 왕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하기 보다, 오히려 왕의 악정에 동참하여 아부함으로써 자신의 생계를 꾸려나가기에 급급하였다. 이같은 이기적이고 현실 타협적인 자세로 인해 국가는 더욱 패망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현실 안주와 현실 타협적인 자세로서는 결단코 국가와 민족의 죄악 가운데서 건져낼 수 없다.

2. 여호야긴과 시드기야 왕의 행적-환난에 직면한 성도들의 자세

여호김을 이어서 왕이 된 그 아들 여호야긴도 아버지와 같이 친 애굽정책을 펴면서 독립을 꾀하다가 왕이 된지 3개월도 안되어 바벨론의 침공을 받고 폐위 당한다. 그리고 여호야긴의 삼촌인 시드기야가 왕이 된다.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이렇게 시련과 환난을 겪을 때의 성도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겠는가
1) 환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발견해야 한다(10-12).

성도는 환난을 직면할 때에 제일 먼저 환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무엇인가를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여호야긴은 그렇지 못하였다. 마땅히 하나님 앞에 무릎끓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도움을 청했어야 했다. 그러나 여호야긴은 오히려 애굽의 도움을 의지하였다. 결국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인본주의로 가면 결국 애굽의 포로, 즉 세상의 포로, 노예셍활을 면치 못한다.

2) 죄악에서 돌이켜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19).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계속 패망의 길로 접어드는 유다를 빨리 깨닫고 회개했어야 할 시드기야는 계속 선왕들의 범죄와 패역을 답습하였다. 그래서 결국은 패망의 길에 빠지고 만다.
(호6: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고통과 환난에 직면하였을 때에 회개보다 더 중요한 타개책은 없다.

3) 세상을 의지하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여야 한다(20)

시험 당할 때, 세상을 의지하고 수단 방법을 사용하면 결국 실패한다.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준비하거나 이김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법이다.
(잠21:31)“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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