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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빌라델피아교회:형제를 사랑하는 곳 (계 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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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역
코가미스 계곡에 자리잡은 필아델피아는 동쪽 지역으로 가는 통로로서 통신이 집결된 곳이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의 최고신이 포도주 신인 디오니시우스라는 거만 보아도 아주 비옥하여 포도재배와 포도주 생산의 주산지였음을 알게 된다.
몇일 전 터키에서 지진이나서 4000명이 죽었는데 다음날 계속된 지진으로 6000여명이 생명을 잃어다고 보도되었다. 당시에도 지진이 많은 그 땅에 A.D. 17년 화산과 지진으로 용암의 검은 돌가루와 돌덩이로 바뀌고 말았다. 그 날 인근의 12개도시가 파괴되었는데 그 후 경미한 진동에도 건물이 붕괴될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시밖으로 도피하곤 했다. 따라서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다양하게 하고 벽과 청장을 견고하게 하였다.

2)지명
7도시 중에서 가장 역사가 짧은 도시이다. 이 도시는 B.C. 140년 버가모의 왕 아탈루스 필라텔푸스가 헬라문화를 전파하기 위하여 건설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형제사랑”을 의미하는 필아델피아(Philadelpia)로 명명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의미가 좋아서 오늘날도 쓰이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터키에는 필아델피아 교회가 이슬람교도들이 있는 그곳에 교회가 남아있는 유일한 곳이다.

1.칭 찬
1)적은 능력만 지닌 교회

8절을 보면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다는 헬라어는 미크란이라는 형용사인데 축소된, 가장 작은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버스는 작은 버스, 마이크로그램은 100분1그램 마이크로필름은 가장작은 축소된 필름을 말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적은 힘을 가지고 큰 일을 해 낸 교회였습니다. 교인들의 신분이나 지위나 재산등이 자랑하거나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우리들은 큰 것이나 큰 힘을 가져야 주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여사를 보면 결코 큰 사람들이 큰 일을 했던 경우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 자신부터가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목수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고 그의 제자들은 거의가 다 갈릴리의 어부들이었습니다.
옛말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다. 그리고 티끌모아 태산, 눈물모아 한강이라고도 했다. 이 속담은 지극히 작고 적은 것이라도 이것에 정성이 담기고 인내와 열심이 담기면 위대한 결과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돌보는 인도의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말했다. 밝은 미소, 정다운 태도, 단 한마디의 따뜻한 말이 지친 인간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느니 이러므로 작은 일, 적은 성의라고 해서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보다 위대한 이들이다 그 시초에는 지극히 작고 적은 것들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2)말씀을 지킨 일입니다.

말씀을 지켰다는 것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순종했고 그 말씀을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8절에서는 ”내 말을 지켰다“고 칭찬했고 10절에서는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다“고 칭찬했습니다. 교회 생활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 순종하기를 힘쓰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신앙 경륜이 오래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교회를 들락거리는 사람이나 교회 물을 많이 먹은 사람일 수록 연륜만 내세우고 자랑할 뿐 순종하고 실천하는 의지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진실로 원하시고 요구하는 사람은 적은 능력의 소유자라도 주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아멘하는 태도도 그 사람의 성격과 깊이 관계되어 있습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담숨에 입에 넣고 삼키듯이 빨리 아멘하는 사람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멘이 무척 힘들고 인색한 사람도 있습니다. 할 것인가 말것인가 소리를 낼 것인가를 사색하고 명상하고 연구하고난 뒤에 결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지킵시다. 읽으라면 읽고, 외우라면 외우고, 쓰라면 쓰고, 행하라면 행합시다. 그 사람에게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3)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습니다.

필아델피아는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는 황제 예배를 내세워 300년이나 기독교를 박해했습니다. 박해가 계속되자 두려워 교회를 등지고 그리스도이신 주님을 떠나는가 하면, 이교도와 타협하는 사람이 생기는가 하면 아예 타락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빌라델비아 교회 교인들은 힘도 권력도 재산도 명예도 가진것이 없지만, 적은 능력으로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직면했던 도전은 밖에서 오는 박해만은 아니었습니다. 자체 안에서 일어나는 이단의 도전도 있었습니다. (V.9)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 임을 내세우는 교만으로 교회를 파괴하려는 사단의 역사가 교회 안에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사단의 회가 구체적으로 교회 안에서 어떤 일을 벌였는가하는 것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자기네 패거리를 만들고 교회의 잘못을 들춰내기 위해 혈안이 되고 남을 비난하고 교회 성장을 가로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그러한 사단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절한 박해 때문에 예수를 배반하는 것보다 유혹이나 풍요대문에 예수를 배반하는 것은 더 큰 잘못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으로 큰 일을 해낸 교회였습니다. 우리 역시 적은 능력의 소유자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적은 능력으로 큰 일을 해낼 때 축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중시해야 합니다. 1993년 새해와 함께 한국이 당면한 문제들과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는 정치입니다.
총선으로 어수선한 전국, 얼마 후 실시될 대선으로 정치권은 때를 만난듯 흥청거리는 정치판도는 걱정스럽습니다. 금년, 내년으로 연속되는 선거들이 아니라 정치사에 어떤 선을 긋게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만 돈선거, 타락선거, 지방색선거, 협잡선거가 되풀이 되고 있으니 이 나라 정치는 불신과 퇴조의 수렁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정치가나 지망생들의 책임이 큽니다.

둘째는 경제입니다.
물가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멋대로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개방압력은 가속되고 있습니다. 저임금시대의 막은 이미 내린지 오래고, 고임금 시대와 함께 구인난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모든 생산제조업체들은 20-30%의 인력난을 격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노동연구원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62%는 물가불안과 투기심리의 만연 때문에 근로의욕이 감퇴된다고 했고, 55%가 열심히 저축해도 내집을 마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가 경제활동 인구의 87%가 무력감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유태인보다 일본인보다 더 부지런하고 일 잘하는 사람들로 칭송받던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세째는 사회안정입니다.
사회불안이 가시지 않으면 사회발전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각계 각층에서 자기 몫을 다해야 합니다. 정치가는 정치권에서 경제인은 경제권에서 교육자는 교육계에서 공무원은 공무일선에서 소금이되고 빛이 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이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2.필아델피아 교회에 주신 축복
1)내가 너를 지켜 주시겠다고 했습니다.(10절)
주님께서 지켜주시겠다는 약속은 영원불변의 약속입니다.
믿을 수 있고 든든한 약속입니다.
작고 적은 것으로 위대한 결과를 가져온 일들이 있습니다.
(1)기드온의 작은 군대32,000명중 불과 300명만 선택하여 적군을 멸하셨다.
(2) 사렙다 과부-밀가루 한웅큼, 기름 조금가지고 몇개 구어 엘리야에게
대접한 결과 기름독에 기름이, 가르가 마르지 않았다.
(3) 5병 2어의 기적500명이 먹고 12광주리 남았다.
(4) 12명의 제자로 세계를 변화시킬 꿈 그중 한명은 선생을 팔았고 남은 11명도
오늘날 신학교 입학규정에 따르면 모두 자격 미달자들이지만 세계 선교위임.

2)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해주신다고 했습니다(12절)
기둥은 되게 해 준다는 것은 기둥처럼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 든든한 사람이 되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현재 그 자리, 그의치, 그 현장에서 기둥같은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이름을 써 주신다고 했습니다.(12절)
보증서를 써주신다고 했습니다. 자필서명된 백지수표를 주신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순종과 믿음 (Talent 비유) 평범한 신앙생활중에서 작고 적은 것에 순종하고 믿을 때 하나님의 큰 축복이 함께 해주십니다.

맺는말

능력 탓하지 말고 힘써 일합시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으로 힘써 일했습니다. 시간 탓하지 말고 일합시다. 시간이란 쓰기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환경이나 여건 탓하지 말고 힘써 일합시다.
어려워도 일하면 어려움이 물러가지만 환경 탓하느라 일하지 않으면 그 환경이 더 어려워지는 공식을 깨달아야 합니다. 맹장수술 환자가 수술직후 걷는 것은 20년전만해도 금물이었습니다. 바로 걸으면 내장이 터져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로 걸어야 건강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아파도 일하고 힘들어도 일하고 피곤해도 일하고 사업이 잘되어도 일하고 안되더라도 일해야 합니다. 아이가 대학에 들어갔더라도 일하고, 들어가지 못했더라도 일해야 합니다. 내가 잠자는 시간에도 내 신체의 모든 기능은 쉬지 않고 동작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울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힘써 일하는 사람이 건강하고 성공하고 승리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작은 개미구멍이 큰 방축을 무너뜨린다. 이것쯤이야 하는 작은 불순종과 불신앙의 행동이 나중에 신앙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만다. 그에 반해 작은 순종과 믿음의 행위가 하나님의 손길에 얹혀지면 그 결과로 엄청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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