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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삶 (창 05:21-24)

첨부 1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던 삶일까요 분명히 세상의 삶과는 다를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의 삶과는 다른 그리스도인만의 삶의 특성이 무엇이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자기 삶에 하나님을 끼워 넣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우리의 현실적 삶에 무슨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도 않습니다.
이에 반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원리로 삼는 삶입니다.
내가 삶을 살아가기는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적 삶은 내가 기초가 되고 내가 원리가 되고, 내가 목적이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이 내 삶의 기초가 되고 원리가 되고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니 세상 사람은 삶의 동력이 자기 자신 외에는 없습니다.
이에 비해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누구의 삶이 더 풍요로울지는 자명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 풍요롭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한계로 절망할 때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피곤에지쳐 삶을 포기할 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시작하시는 것입니다.그러니 세상 사람들은 “끝났다”하는데 그리스도인은 “아직 남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능력과 힘의 근본이 되시는 분이 공급하시는 공급하고 계시다고 고백하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의 삶은 능력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듯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앞장 서시고, 하나님이 중요시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실 이 삶이 본래 우리 인간의 삶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실 때 처음부터 의도된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중요시 되는 삶,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이 삶이 바로 본래의 인간의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을 생각지 않고는 그 삶이 공허하고 허무할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쌓고 명예를 쥐고 살아가지만 하나님이 없으니 결국 허무를 맛봅니다.
그러데 이상한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자신의 삶에서 빼버린다는 것입니다.
허무를 맛보며서도 하나님을 생각지 않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이생에서도 하나님 없는 삶을 살고, 내세에서도 하나님없는 죽음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없는 삶의 결과입니다. 영원한 절망으로 끝나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세대 가운데서 빛을 던져 주는 한 인물을 본문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에녹입니다. 우리는 그의 행적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세가지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그의 삶의 모습입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두종류의 삶의 모습을 말씀해 줍니다. 하나는 5:4-20절까지의 삶입니다.
어떤 삶입니까 낳고 지내며 죽는 삶-아주 일상적인 삶입니다. 평범한 삶입니다. 모두가 다 걸어가는 삶입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기에 그렇게 살아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삶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무엇을-어떻게-라는 기록이 없이 그냥 낳고,지내고,죽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전혀 관심도, 지적할 것도, 평가할 가치도 없는 삶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걸어야 할 길은 아닙니다.
우리의 묘비에 이 사람은 낳고, 살다가 죽었다라고 밖에 쓸 것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부끄러운 일이지요.
제가 목회하던 곳에서 격은 일인데 10여년을 이장을 본사람이 물러 나면서 공적비를 세워 달라고 주민에게 요청을 해서 마을 기금 중에서 거금을 들여서 비석을 세웠습니다. 저보고 참석하라고 해서 못간다고 거절을 하니까 교인들이 목사님,가셔야지 그사람에게 잘못 보이면 좋지 않습니다고 간청을 합니다. 그래도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나 중에 삼거리에 있는 비석의 글을 보니까 치산, 치수, 도로확장, 주택개량이런 것들을 10가지나 써 놓았습니다.
자기 집에서 술집을 하면서 동네일 한답시고 매일 젊은이 노인들을 교대로 불러서 술장사나 하고, 빈둥빈둥 놀면서 큰소리 치던 그 사람이 치산치수를 해서 잘살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행적을 아무리 돌에 새겨 볼려고 애를 써도, 하나님은 기억지 않습니다.그냥 살다가 죽었다고 밖에 보아 주지 않습니다.

지금 교육부에서는

5.16부터 6.29까지의 역사를 다시 쓰는 작업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인간들의 평가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가 아닐수 없습니다. 아무리 책에 기록하고 역사의 업적으로 외쳐 보아도 사람들 조차 속일수 없는 이런 일들에 우리는 매달려 있지나 않습니까

창세기에 반복해서 나오는 이런 인생의 삶에 대한 선고는 하나님 없이 산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사탄은 죽지 않으리라고 속였지만, 하나님은 낳았다가, 죽었다고 죽음을 강조합니다.
인생이 나서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이 죽었다는 기록 밖에 남길수 없다면 .... 얼마나 초라합니까
여러분 이시간에 한번 지금까지의 나의 인생을 생각하면서 나의 비명을 내가 한번 써 보세요. 무엇을 기록할 수 있을까 무엇을 남겨 놓을 수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에녹에게서 우리가 쫒아야 할 참된 생의 실체를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낳고, 하나님과 동행하니 하나님이 그를 데리고 가시더라
우리 성도들의 삶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피곤한 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인생길은 하나님과 함께 가는 길이고,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를 데리고 가시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확실하고 복된 삶이 어디있습니까

히브리서 11:5절에서는 저는 옮기 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고 하나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여기에 허무가 없는 진정한 삶의 모델이 있습니다. 인생길은혼자 걷기에는 대단히 힘든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넘어집니다. 좌절을 겪습니다. 눈물이 있고 탄식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불행을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걷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EX)지스문트 게시라는 화가의 그림에 버림 받은 예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성 바울 성전 앞 계단에 예수께서 서 계시고, 그 주위에 많은사람들이 서 있습니다.신문을 읽는데 열중하는 사람,여흥을 즐기는 사람,책을 읽으면서 걷는 사람, 마음껏 뛰노는 학생들..., 그러나 누구도 예수님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앞에는 신부들이 열심히 성경에 대해 토론하면서도 예수님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중에 유일하게 예수님을 쳐다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 사람이 무엇하는 사람인가 곁눈질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쾌락과 세상의 일에 깊이 빠져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요즈음 제가 심방을 하려고 여러번 전화를 하고, 연락을해서 찾아 가려고 해도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바쁩니다. 분주합니다. 피서지에 가야지요. 친척을 찾아 봐야지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지요. 엑스포 구경을 가야지요!

예수님을 잊고 살지나 않는지 돌아 봐야 합니다. 우리 옆에 와계신 주님에게 시선조차 주지 못하는 삶이 아니지 반성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2. 그의 삶의 평가

에녹의 삶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세가지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1. 그의 신실성입니다.

그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300년 동안을 한결 같은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이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경이로운 신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 가운에 몇년을 주님과 동행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느 분은 10여년 아니면 수십년을 예수를 믿고 동행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을 것이고, 이런저런 유혹을 받아서 흔들린 적은 얼마나 많습니까
에녹은 300년을 하루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의 일생을 여러가지 말로 화려하게 기록한 것보다 더 감동적이고, 더 위대하고, 더 경건하게 보이도록 하는 한마디의 말이 바로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여라는 말입니다.
짧지 않은 한평생입니다. 그는 이 한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여 산 것 밖에는 다른 것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다른 일을 벌리지도 않았고, 다른 것을 이루어 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결같은 마음, 처음부터 끝까지 똑바른 걸음,변함없는 행동 이것을 우리는 에녹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날씨는 무덥고, 옷을 자꾸 벗으려고만 하고, 밖으로 밖으로 뛰쳐 나가려고 하는 이 여름에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고 우리의 행동이 허물어지고 우리의 신앙이 방향을 잃고 있지 않은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2. 구별성입니다.

에녹은 300년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살던 시대에 대해서 유다서 1장에서는 경건치 않은 시대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하나님을 잊고 사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좋은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온 세상이 환락가로 변하고 자기 좋은대로 온갖 방탕한데 빠져 있는데도 에녹은 유독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과만 교제하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면서 함께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어려운 일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이면, 힘들이지 않고 따라서 할 수 있습니다. 고생도 남들이 다 하는 것이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은 옆에서 재미있게 노는데 혼자서 일을 해 보세요 남들은 맛있는 것을 먹고 즐기는데 혼자서 굶고 땀흘리며 뛰어 보세요
이것은 못할 짓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이 어떻게 하나 하는데 관심을 쏟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조차도 그렇지 않은가요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예수님이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는가 보다도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자신의 주관과 옳바른 판단이 없이 시류에 끌려 다니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성서를 통해서 그리고 많은 인생의 선배들을 통해서,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남의 말을 잘듣고, 남의 흉내를 잘내고,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람은 좋은 신앙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신앙인은 어떤 면에서는 고집장이입니다.
바른 길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고집장이이고,
자기가 찾은 바른 길을 떠나지 않고 지키기 위해서 온갖 유혹을 물리치는 고집장이 입니다.
하나님은 언제가 성도가 자기가 사는 시대에서 구별되기를 원하십니다.

에녹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가 경건하지 않고, 타락한 생활에 빠져 있었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생활을 했습니다. 제멋대로 살아 갑니다.
그러나 에녹은 달랐습니다.
비난하고, 조롱하고,핍박해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로 만족했습니다.

그는 분명히 그 시대의 모든 사람과 달랐습니다.
완전히 구별되었습니다. 그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을 하나님이 알고, 세상 사람들도 다 인정하고 잘 알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달라야 합니다.
교회 문을 나가면서부터 여러분은 거리에 걸어 다니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옷차림도 다르고, 말씨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일하는 것도 달라야 합니다.

3. 결단성입니다.

에녹의 일생은 365년입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과 동행한 삶은 300년입니다.
나머지 65년은 무엇을 했을까요 아마 다른 사람처럼 살았을 것입니다. 제멋대로 살았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도 추하고,더 모질고, 더 무기력하게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그런 의미없는 삶을 65년으로 끝낼수 있는 용기를 가졌습니다.결단의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에녹에게서 배워야 할 또하나의 덕목입니다.

고후5:17-18절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과거를 끊어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할수 있는 의지와 결단이 없이는 아무리 하나님의 축복이 좋아도 우리의 것이 될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언제나 오늘입니다. 현잽니다.
지금 시작하는 것입니다.

에녹에게 이렇게 생을 바꾸어 놓을 만한 특별한 동기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무슨 인생의 고비를 만났던 것도 아닙니다.
에녹은 무두셀라를 낳고부터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평범한듯 보이는 것을 자기 생의 전기로 삼는 그 결단성이 결단성이 그를 신앙의 위인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에게는 남들과 같은 훌륭한 선생님도 없었고, 나에게는 훌륭한 부모님도 없고, 나에게는 좋은 친구나, 훌륭한 환경도 없었다 고 회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일상 생활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휴가철이 되어서 너도나도 직장에 얽매였던 생활에서 벗어나, 아무래도 자연과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한가하게 생각하고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여유를 가지는 시간에 대자연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밤에 총총히 뜨는 별을 보고, 나의 인생을 한번 돌아 보세요!
너무도 뜨거운 태양 볕속을 차를 타고 달리면서 짜증만 내지 마시고, 저 태양처럼 뜨겁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보세요!
푸를 바다를 보고 너무도 옹졸하고, 답답하게 살아 왔던 지난날을 훌훌 털어 버리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손을 잡고 새사람으로 출발하세요!
에녹처럼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세요!

그래서 이번 여름을 지내면서, 특별히 휴가를 다녀 오셔서 보다 성숙하고, 몰라보게 벼화된 모습으로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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