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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상한 갈대 (사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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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매를 맺지 않는 무화과 나무

누가복음 13장(눅13:6-9)에 한 명의 농부가 나옵니다. 한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화과 나무는 일년이 되어 열매를 얻을 때가 되었는데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주인은 농부에게 저 쓸데 없는 무화과 나무를 베어버리라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이 보기에는 모든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 가운데에 열매를 맺지 못하고 보기 흉하게 서 있는 무화과 나무는 어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지요.

2. 상한 갈대들

이처럼 우리 가운데 열배를 맺지 못해 주인에게 곧 잘려 버릴 무화과 나무들이 있습니다. 아니 이미 잘려버린 무화과 나무들도 있습니다. 이사야서 42장 3절에서는 상한 갈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처럼 상한 갈대는 아무런 소용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갈대와는 달리 두께는 500원짜리 동전보다 큰 것으로 관현악기를 만들때 소리내는 울림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대가 쪼개져서 반쯤 부러진 아무런 필요도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상한 갈대들은 우리 주변에 어디에 있을까요 다시 물어보면 상한 갈대를 과감하게 별로 멋이 없고 필요가 없다고 잘라버리는일은 어디에서 벌어지고 있을까요 바로 약한 자는 없애버리고 , 고통받는 자를 제거한다라는 데 있습니다.
심은하가 주연한 M이라는 드라마가 그동안 우리에게 많은 화제가 되었으며 여기에 있는 우리 어린이들 대부분도 보았을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드라마는 우리의 영혼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M이라는 드라마는 낙태 수술에 대한 우리의 잘못을 지적한 데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의 주제가 낙태 수술로 인해 사지가 찝겨 죽었던 갓난 아기의 악의 기억소자인 M이 다른 사람의 육체로 들어가 복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여러분의 동생이 될 수 있었던 아기들이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하고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 숫자는 태어나는 아기의 3배나 된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태어났을때 기형아가 되어 일생을 고통스럽게 살아갔던 기형,지체 장애자들의 후손을 남기지 않기 위하여 결혼을 못하게 합니다. 고대 스파르타 사람들이 병들고 기형아인 자식들을 살해했던 것과 같은 아주 나쁜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약한 태아를 고통당하고 있던 장애인을 사람들은 없애 버리고 있습니다.

3. 우리가 잘려질 상한갈대이다.

태아나 장애인은 부모가 원치 않는 것과 사회에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열매를 맺지 않은 무화과 나무를 잘라 버리라는 것은 바로 우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열매를 맺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94년 유년부의 주제도 성령의 열매를 맺는 어린이가 되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1년의 반이 넘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얼마나 열매를 걷었습니까 열매를 맺지 않는 자는 뿌리가 잘리워져 뜨거운 불에 던지워 진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려질 상한 갈대 입니다.

4. 사랑의 농부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열매를 맺지 않는 무화과 나무를 잘라 버리라고 말했을때 농부이신 예수님께서 삼년만을 참아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바로 예수님은 여러분이 열매를 맺지 않아서 곧 잘려질 수 밖에 없었지만 직접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의 큰 사랑으로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에 있는 3절을 보면 바로 그러한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십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 바로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은 그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5. 상한 갈대를 사랑하는 어린이

우리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작은 생명이라도 사랑할 줄 아는 어린이
동생을 아끼고 도와줄 줄 아는 어린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도와줄 수 있는 어린이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약한 친구를 괴롭히지 않고 보호해 주는 어린이
바로 이러한 어린이가 예수님처럼 상한 갈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한 갈대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가장 큰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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