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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술 같은 삶 (렘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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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영접한 뒤 얼마 동안 한 산으로 기도를 많이 갔었다. 기도원 에는 나보다 서너 살 위인 한 청년이 있었다.그는 언제나 거기 있었 다. 거기 있으면서 산기도 초보자들의 인도자였다. 그는 대단히 착한 사람이었다. 기도를 많이해서 목이 쉬었는데 사람들 이발도 해주고 기 도도 도와주었다. 기도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다가 몇 달 후 다시 가 보면 여전히 그는 거기 있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언제까지나 여기 있을 것인가 나가서 일할 생 각은 없는가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다음에 나가겠 다고 했다. 그후에 그는 40일 금식을 세번이나 했다. 기도원장은 말했 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쓰실려고 그렇게 기도만 시키시는지..그 후 오랜 세월이 흘렀다.그가 목회를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다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신앙인들은 어느정도 기도 를 하고 어느 정도 세상의 일을 해야 하는가 그저 기도만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필요한 때 일을 주시는가 그렇지는 않았다. 하나님이 크게 상요한 사람들은 모두가 세상적으로 대단히 유능한 사람들이었다. 그 렇다면 유능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시는가그렇지도 않다.

하나님과의 특별관계여야 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사용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 신자의 삶은 어떻게 보면 지도자를 만드는 과정이다. 모두가 자 기이 처한 처소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되어있다. 회사를 경영하는 사 람들은 물론이다. 교회에서도 구역이나 부서를 맡은 이들도 마찬가지 이다. 하다 못해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데도 지도력은 너무도 절실히 필요로 되고 있다.

 아무도 지도할 사람이 없다해도 자신에게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하여 자신을 유능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철저하게 잘 훈련시킨다면 거기에 맞도록 지도할 일들 이 반드시 나타나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우선 지도할 대상들로부터 가 지고 싶어하지만 지도자는 먼저 지도력 놀라운 단계로 성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우선인 것이다.

 구약의 지도자라고 한다면 뭐니뭐니해도 모세이다. 그를 잘 보라. 그 는 사십년간 애굽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았다. 왕자로서 자라났기 때문 이다.그래서 당시에서는 그보다 더 유능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그는 공부와 무예가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리고 인격적인 훈련도 잘 받았 다. 나이 사십에 누가 보던간에 그는 한 나라를 이끌어가기에 가장 뛰 어난 지도자로 성장해 있었다.

 그래서 당대의 지도자로 잘 살뻔 했다. 그러나 일이 생겼다.자신이 이스라엘 족속인 것을 알게 되었고 핍박 당하는 자기 동족을 구하려다 가 애굽인을 살해한다. 그리고는 광야로 도망하여 40년을 목동으로 보 내게 된다. 여기에서 그는 자기를 성찰하는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이제 자신을 다 잃어버리고 세상 교육을 썩혀 버리고 늙어가는 한 실 패자로 번해 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전에도 하나님을 알고 들었지만 이제 직접 만나서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그러자 과거의 모든 경험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여 신비한 그리고 위대한 삶이 전개된다. 그가 이 룩한 일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거의 신과 같은 것이었다. 미켈란젤 로가 조각한 모세의 상은 머리 한 가운데 큼직한 뿔이 있다. 그 정도 로 그는 특별하다고 여겨졌다.

 신약에도 여러 지도자들이 있지만 사도 바울을 들어보자 그는 전무후 무한 복음의 해석자요 교육자요 교회의 토대를 놓은 분이다. 그가 무 식한 사람인데 하나님이 은혜를 주어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었다. 그 는 육신적으로도 자랑할 것이 많은 뛰어난 존재였다. 그의 학식과 경 험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그 모두를 하나님이 사용하면서 그의 위대한 삶이 전개된 것이다.

 그외의 하나님께 들려서 크게 사용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입 장이었다. 그들은 세상에서도 여러가지 면으로 열심히 자신을 훈련하 여 실력을 쌓은 사람들이었다.그러나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자신을 바쳐서 뛰어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도대체 세상적으로 자 신을 훈련시키는 것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 가 그것이 이 글의 주제이다.

 사람들은 신앙 생활과 사회 생활을 완전히 구분시켜서 생각한다. 그 래서 어느 한쪽으로 반드시 치우치게 된다. 신앙 생활이나 사회 생활 중 한 쪽에 더 중요성을 두는 것이다. 이 둘 사이의 연관은 대단히 불 확실한 것이다. 교회에서는 교회 일을 하지만 세상에서는 완전히 세상 사람이다. 하나님은 그저 일반적으로 축복을 주시지 돈을 가지고 따지 는데는 무슨 일을 하시는가

그래서 신앙생활을 중히 여기는 사람은 교회에 가서 거의 모든 시간 을 보낸다. 일주일 내내 교회에 가고 교회 일만 하고 성경만 보고 신 앙서적만을 읽는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공부하는 일이나 돈버는 일 이나 훈련하는 것이나 운동하는데 전혀 무관심하게 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보면 전혀 재미없는 인간으로 변해 버린다. 세상과는 완전히 담을 쌓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세상 일에만 집중하고 하나님에 관해서는 무관심한 신자들도 수두룩하다. 이런 신자들은 순전히 세상의 방법 곧 자연적인 원칙을 대단히 의지한다. 그렇다고 꼭 부정한 방법을 쓰고 악한 술수를 쓴다 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순전히 세상적인 원인에서 세상적인 결과를 생각할 뿐이다.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기도도 세상적인 돈이나 실력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미국에서 라토레란 교수를 만나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들었다.

그는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얻었다. 그래서 좋은 훈련을 쌓 았고 거기서 큰 업적을 남겼다. 그리하여 다시 스카웃이 되어서 더 나 은 직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으로 거기서 기획실장의 일을 보게된다. 거기서 수천만 달라의 돈을 주무르며 수천 명의 직원을 관할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있었다.좋은 교육을 받아 대학원도 나왓다. 그리고 좋은 훈련을 받아서 일에도 자신이 있었다. 건강하고 출세에 대한 의욕도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가지고도 일은 잘 풀려나가지 않았다.

상사와 갈등이 있었고 동료와도 그러했다. 그는 알 수가 없엇따. 모든 준비가 되었지만 일은 꼬여만 갔다.그리고 성격도 신경질적이며 냉정 한 사람으로 만들어져 갔다.

 교회는 그에게 단지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출석하는 곳이었다. 그는 상류층이 다니는 교회에 다녔다. 그러던중 그의 아내의 친구와 성경공 부를 하다가 중생을 경험한다. 그는 아내가 열심내고 늘 예수만 찾는 것이 싫었다. 그리하여 둘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간다. 이제 그는 직장 에서도 어렵고 가정에서도 어려운 사람으로 되어 버렸다.정말로 지도 력에 한계가 그에게 온 것이다.

 두려움 속에 그는 아내를 따라서 복음적인 교회로 옮겼다. 어느날 그 자신도 예수를 영접하고 참 평안을 느낀다. 그리하여 열심히 성경을 공부하면서 마음이 평안을 느낀다. 이제 가정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 만 아직도 직장의 문제는 그대로 있었다. 신앙을 어떻게 직장 일에 적 용시킬 것인가 자기의 배운 모든 것과 경험한 것들을 다 버리고 믿 사오니하고 맡겨버릴 것인가

여기에서 또 다른 갈등이 경험되기 시작한다. 세상일과 신앙과의 관 계이다. 그는 기도를 하기도 하고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마구 뒤섞어서 줏대없이 행동한다. 지도력에 혼돈이 온 것이다. 일은 세상의 것이니 하나님은 제외시키고 세상적인 방법으로만 하면 신앙적 으로 틀린 것 같고, 하나님께 부탁하자니 자기가 할 일은 안하고 그러 는 것 같고 고민거리였다.

 그러면서 조금씩 하나님이 하시는 방법을 깨닫기 시작한다. 자신은 최상의 교육과 경험을 쌓아가며, 매사에 일을 하면서 하나님이 나의 모든 교육과 경험을 이용하시기를 기도하는 것이다.그래서 하나님은 훈련이 잘된 유능한 종을 사용하여 세상의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수준 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은 단절 되지 않고 완전히 연결된다.

 이 세상은 죄와 악과 부정이 가득찬 곳이다.그러기에 실력으로만도 되지 않는다. 인간관계만으로도 되지 않는다. 물론 정직하다고 다 되 는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팔자요 운수라고 할 정도로 세상일은 복잡 하기만 하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느껴지는가하면 그 모든 일들은 영 적인 세상의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잡을 것은 세상의 변화를 꿰뚫어보는 영적인 눈이다.

 권모술수와 돈이 좀 더 통하는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구 약에 나오는 야곱이 권모술수와 돈을 사용한 대표적인 신자의 모습이 었다. 그는 거래하는 사람들마다 속였다. 그리하여 그들의 것을 빼앗 았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과의 원수가 되는 것 이었다. 또 그렇게 한다고 원하는대로 일이 풀리지도 않았다. 그는 언 제나 불행했고 언제나 두려웠다.

 반면에 그의 아들 요셉은 달랐다. 그는 팔자가 사나운 사람이요 모든 사람에게 이용되는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는 모든 역경을 다 이용하여 자신이 인격을 도야하고 지도자임을 증명하는 계기로 삼암아 다. 그는 항상 손해보는 것 같았지만 그는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 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무리 무서운 환경 속에서도 그는 평안 했으며 그는 강하기만 했다.

 이제 이러한 사실을 안 라토레교수는 그의 삶을 요셉처럼 만들어 나 갔다. 그는 일하기 전에 기도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서 일하심을 믿고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는 자신의 실력과 경험이 모두 하나님에 의해서 최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믿었다.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이 완전히 구분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세상의 일을 세 상의 일이 아닌 것처럼 하셨던 것이다.

 기적이 일어났다. 상사에게 참으로 복종하고 동료에게 참된 친구가 된다. 이상하게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이여서 많은 돈을 헌금한다. 그 리고 신비하게도 일이 잘 풀려나갔다. 누구나 하나님을 믿으면 다 그 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이 앉아야 하고 그 자리 에 맞도록 하나님은 능력을 주는 것이다. 무능하고 경험 없는 사람도 믿기만 하면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덧붙였다. 지도력이란 것은 예술과 같은 것이다. 예술가는 훈련 이 잘된 사람이다. 그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불철주야 훈련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작품이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한 번은 박사학위발표 피아노 연주를 들었다. 너무도 어렵고 복잡한 곡을 너무도 완벽한 기술로 연주해 내는 것이었다. 한 번도 틀 리지 않고 발표를 끝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이다. 내 마음에는 아무런 감동이 없엇다.그 연주는 기계처럼 완변했찌만 혼이 없었다. 예술은 절대로 어떤 통찰력을 요구 한다. 그것은 이 세상의 차원이 아닌 신비한 그 어떤 것이다.그리고 그 통찰력이 느껴질 때 훈련이 된 사람만이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그 것을 표현해 냄으로서 이 세상의 한계를 잠간이나마 벗어나 보는 것이 다. 이것이 바로 예술이다.

 신자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외형적으로 경건하고 죄안짓고 착하 고 심지어는 고리타분해 보이는 것만으로 안된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삼은 이것 이상의 신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하고 싶은대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서 무슨 신비한 일이 일어나고 축 복이 내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준에 맞추어서 하늘의 복을 내려 주시는 것이다.

 해마다 입학시즌이 되면 마음이 착잡하다. 시험생들을 위해서 기도하 는데 반드시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어느 교회에서는 그들을 특별 철야 기도회, 백일 기도회를 연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런다고 합격하면 기 독교는 도덕적인 종교가 아니다. 그렇다고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 도 바로된 신앙이 아니다. 준비가 되었건 안되었건 신자는 현재상태에 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자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 정리해 보자. 하나님을 아는 순간부터 그를 의지해서 삶을 만들어가되 최상의 것을 기대하며 최선의 삶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삶에 우리를 일치시킨다. 그리하여 모든 악한 생각과 습관,병, 가난과 저주 는 그쳤으을 믿고 새로운 삶을 향해 그리스도처럼 죽음에서 일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예술은 시작된다.

 우리 힘만으론 절대로 예술 같은 삶이 될 수 없다. 최고의 예술가에 게 늘 자신을 의탁하고 함께 동행하라.그와 대화하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서 떠난 그 사람을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 을 것이라. 말씀을 잘 읽어 보라.하나님의 예술이 여기 나타나지 않 는가! 우리의 삶은 전체가 예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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