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이스라엘의 신앙 패배의 원인 (수 07:1-15)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았습니다. 힘들고 여려운 일들도 많았던 지난 날 이지만 오늘에 이른 것은,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감사 하면서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지내야 하겠습니다. 지난 날들을 돌이 켜 볼 때에 우리는 목표하였던 것들을 이루므로 성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 나 목표하였던 바를 아직까지 이루지 못하므로 실패하기도 하였습니다. 성공이 란 무엇입니까 자신이 목표하였던 일들을 노력하여 이루는 것입니다. 반대로 실 패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루지 못한 것은 실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난 날동안 성공한 것들도 있지만 실패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건강한 몸을 원했지만 병들었다면 건강에 실패한 것입니다. 금년에는 얼마를 저축하겠 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경제적으로 실패한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우리성도 중에 건강면에 있어서나 경제적인 면에서 발전은 없었지만, 큰 실패가 없었던 것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건강에 성공하고 경제적인 면에서 성공했다고 하더 라도, 신앙에 실패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신앙에 실패하면 모든 것을 실 패하는 것이며, 신앙생활에 성공하면 모든 생활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해와 비교하여 금년에 어려운 일들이나 물질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일단 겸손하게 신앙새활을 하나님 앞에서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가 신앙생활이나 세상의 삶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모든 생활에 성공 하기를 희망하지마는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의 말씀은 우리에게 실패의 원인을 잘 말씀해 줍니다. 이시간에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를 살핌으로 잘못된 우리의 생활을 고치므로 성공 의 삶을 사는 우리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 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안 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가나안을 향하여 나가는 길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었습 니다. 홍해가 가로 막았습니다. 아멜렉과 같은 외국의 군대가 저들을 가로 막았 습니다. 사막의 광야가 저들의 장애물이였습니다. 또 요단강이 저들의 장애물이 였습니다. 이러한 장애물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하여 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마 침내 요단강을 건너므로 가나안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다 된 은 아닙니다. 가나안의 중심지인 예루살렘까지 가야 했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 여 나가는 것에도 많은 장애물이있었습니다. 첫 번째 장애물이 여리고성 이였습 니다. 여리고성은 인간의 힘으로는 넘어뜨릴 수 없는 강대한 성이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들을 돌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순간 여리고성은 말없이 허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생없이 여리고성을 무사히 점령하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으로 전진하였습니다. 그후에 상황을 수6: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 호수아의 명성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 엘의 명성이 온 땅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 같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들의 적수가 안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들은 아이성 전투에 비참하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 이성과 싸움에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이것은 여호수아 전체에서 단 한 번 있는 유일한 패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패배의 쓰라림과 고통은 더 큰 것이 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단 한번의 실패도 있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 다. 왜 이스라엘은 패배하였습니까 그 원인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오늘 영적 이스라엘의 자손된 우리들은 이런 관점에서 새롭게 이 사건을 주목해 보아야 합 니다. 이제 패배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그들은 자기 관신에 빠졌습니다.

 자기 과신은 자신을 믿는 것으로 성경은 교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이 성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은 돌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저들이 정탐한 바에 의하면 아이성은 그 규모나 모든 면에 있어서 보잘 석 없는 정도이기 때문에 2-3첨명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러한 논리는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함락시켰다는 경험에서 나온 생각이였습니 다. 즉 거대하고 철벽같은 여리고성도 우리가 무너뜨렸는데 하물며 이 보잘 것 없는 아이성 쯤이야 문제가 없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리고 성은 그들이 함락시킨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이라고는 성 주위를 돌 고 소리를 지른 것에 불과했습니다. 여리공성이 무너지고 폐허가 된 것은 이스라 엘 백성들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능력이 어떠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손 들이 이처럼 말하는 태도는 여리고성의 사건을 통해 자신들의 힘이 대단한 것으 로 생각하였고, 앞으로의 모든 싸움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자기 과신 이요, 교만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 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사람은 언제 교만해 집니까 내가 성공했다, 내가 승리했다고 하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승리의 순간처럼 위함이 많은 때는 없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고전 10: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한번 승 리했다가 우쭐해 하고, 마치 자기가 다 한 것인 양 교만하고, 하나님이 큰 힘을 주셨기 때문에 앞으로의 모든 생활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쉽게 단정해서는 안됩니 다. 그렇습니다. 한번 성공한 뒤에도 우리는 여전히 인간이며, 열번 백번 승리 한 뒤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없이는 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패배한 첫번째 원인은 하나님 께서 물리치시는 교만때문이며, 패망의 선봉인 교만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의지않고 나혼자 무엇인가는 하겠다고 하다가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나를 도와 주세요. 하는 교만이 여러분들께 있기를 바랍니다.

 2.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이 돌아와서 정탐한 것을 보고하였을 때, 그들은 이 아이성을 치느냐 마느냐 어떻게 하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를 그냥 자기들끼리 서로서로 의논해서 결정짓고 말았습니다. 본문 어디에도 기도했다는 기록이 없 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말씀도 없습니다. 아마도 여리고의 승리에 도취되 어서 기도하기보다는 다음 영토를 정복하는 데 마음이 휩쓸려 있었던 것 같습니 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백성들의 지도자인 여호수아 마저도 기도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에 여리고성에 가까웠을 때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그 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수5:14) 그러나 아이성을 앞두고는 하나님께 엎드리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아이성을 앞두고 하나님께 엎드렸으면 패배는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만일 여리고를 점령 했던 그 승리의 순간에라도 하나님께 기도했었다면 그들의 진영 안에 숨긴 죄가 있음을 즉시 알 수 있엇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 은 그 누구도 기도하지않았습니다.

 사무엘이 말한 대로 기도하기를 쉬는 것도 죄입니다. 삼상12:23나는 너희를 위 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기도는 실패했을 때만 필요하고 성공했을 때는 필요 없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어느 순간에라도 있어야 합니다. 실패 했을 때 더욱 필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승리의 순간에 기도할 수 있다면 패배를 당하고 나서 여호수아처럼 탄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없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그만큼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도 살 아갈수 있다는 교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기 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아무리 엄청난 사업을 내세우고 온갖 노력을 다 쏟아도, 세우는 자의 수고와 파 수꾼의 경성함이 허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실패의 두번째 원인은 기도하지 않았 기 때문에 실패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12월 1일부터 40일 특별기도회를 시작하 였습니다. 우리가 특별기도회를 하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가정의 일이나, 자식에 대한 일이나, 경제에 대한 일이나, 교회의 일까지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기도만 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승리케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그러 면 우리는 승리하게 됩니다.

 3.불순종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수7:11) 여기서 바친 물건이란 하나님을 위해 따로 정해둔 물건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기 직적, 여호수아6:9절에 경고하였습니다. 은금과 동철 기 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그런데 한 사람 아간이 하나님께 속한 물건을 훔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았 습니다. 진 중에서 유독 한사람만이 하나님을 배반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 아간이 범죄했다고 말씀 하시지 않고, 이스라엘이 범죄하였다고 하였습니 다.(1절) 하나님은 아간 개인의 범죄로 보시지 않고 이스라엘 전체의 범죄로 보 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 지체 중의 하나가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중에 아무라도 죄를 지으면 그 죄는 한 사람의 죄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한 사람 그리스도인이 범죄하 면 그자신이 고통을 받을 뿐 아니라 그의 가족, 직장, 학교, 교회들 그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도 고통을 주게 됩니다. 마치 이 하나가 아프면 온몸이 다 아픈 것 처럼 말입니다.

 나야 뭐,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것도 아니고, 아무 존재도 없는 처지인데 뭘...이렇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느냐, 못 돌리느냐 하는 문제는 나 개인의 신앙생활에 따라 좌우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승 리는 각 성도들의 승리하는 삶에 달려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같 은 순례의 길을 걸어 가는 개개인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도와주 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아간의 불순종으로 그들은 큰 실패를 경험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불 순종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성공하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께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승리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순종하세요. 불순 종은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4.패배에서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고백하여야 합니다. 수7:20-21절에서와 같이 감추었던 죄를 고백하여야 합니다.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 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그리고 죄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고백할 뿐만 아니라 도려내고 잘라내야만 합니다. 우리 안에 죄가 거하는 이상,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죄는 만사불통약입니다. 죄가 있는 한 계속 이스라엘은 실패 할 수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은 더럽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패배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시고 날마다 성공과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