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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은 확실히 동행하십니까 (요일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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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교회에서 네 학생이 현악 4중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그 화음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삐거덕 삐거덕' 하면서 악기를 잘 조율했기 때문입니다. 조 율할 때의 소리가 별로 듣기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율이 안 된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하게 되면 화음도 안 맞을 테고 소리가 엉망일 것입니다. 조 용한 시간이란 바로 이 조율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각자가 자기 악기를 잘 조율할 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확한 소리가 나와서 전체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앞 장에서는 출애굽기 33장의 말씀을 통해 모세가 주님을 만난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신은 그 말씀을 읽을 때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저는 스스로 성경을 읽고 설명하고 하면서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성 밖에 텐트를 하나 따로 쳐 놓고는 정기적으로 밖으로 나가서 주님을 만날 때 주 님이 구름 기둥처럼 그 천막 위에 나타나시는 것과 그 천막 안에서 모세가 하나님과 함께 친구하고 이야기하듯 서로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돌아오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뒷부분에서 모세를 따라갔던 수 종 들던 젊은 보좌관 여호수아가 모세가 떠난 뒤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 아 하나님과 대화하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젊을 때부터 계속해 서 주님과 만나 자기 나름대로 기도하고 대화하던 그 모습, 여호수아는 어 렸을 때부터 그렇게 훈련을 했습니다. 그 후 여호수아가 어른이 되고 모세 시대가 끝나자, 여호수아가 당당하게 자신의 시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어렸을 때부터 이런 기본적인 훈련을 하면, 우리의 뒤를 이어 그들의 시대를 당당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 지난 장에서는 조용한 시간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라고 정의(定義)했 습니다. 이번에는 요한일서 1장 3절 말씀에 나타난 조용한 시간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 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신앙 생활은 한마디로 말하면 사귐입니다. 여기에 보면 두 종류의 사귐이 나옵니다. 첫번째 사귐은 너희로 우리와 함께 사귐…이라는 성도들간의 사귐입니다. 그런데 성도와 성도와의 이 사귐은 무엇이 중심입니까 그것 은 바로 두번째에 나오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과의 사귐을 깊게 가지다 보면 결 국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일 때 서로 더 깊이 사귀게 됩니다. 우리 교회 성 도들끼리 또 옆 교회 성도들과 함께, 더 나아가서 우리 나라 전체 그리스도 인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만방 백성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 로 하여 서로 사귐을 갖게 됩니다.

 혹 여행할 때 이런 경험 해 본 적 있습니까 옆에 앉은 사람과 한참을 이 야기하다 보니까 상당히 친숙한감이 들기에,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 니 그 사람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을 합니다. 방금 비행기에서 혹은 기차에 서 혹은 버스에서 만났는데, 예수 믿는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곧바로 옛날 부터 아는 사람같이 느껴집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처음 미국에 갔을 때입니다. 한국 사람 이 처음 미국에 가서 별로 아는 사람도 없는 그런 환경에 있으니 참 외롭더 군요. 일주일 동안 무척 외롭게 지내다가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에 찾아갔 습니다. 교회 예배실을 향해 가는데, 오르간 소리가 들리지 않겠습니까 가슴이 찡 하더군요. 처음 미국 사람들 속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주기도문 을 암송하고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성경 말씀을 선포하 고 축도를 하는 이 모든 순서가 아주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한국에 서 예배를 드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얼굴빛이나 눈의 색깔마저도 다른 사람들이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이있었기에 곧바 로 우리는 형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 생활 입니다.

일전에 제가 지은 당신은 확실히 성장하고 있습니까(나침반社에서 발행) 라는 책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저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너무 좋아하고 그분 과 너무 친하다 보니까 목사의 도움이 없어도 잘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디를 가든 날마다 주님과 만나 가까운 사귐을 가지기 때문에 외롭지도 않고 늘 영적으로 강건하고 풍성한 교인의 모습,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럴 때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신앙 의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조용한 시간은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 조용한 시간은 하나님과의 대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주님께 전화를 거 는 시간과 같습니다. 전화기에 보면 듣는 부분과 말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 니까 그 듣는 부분은, 우리가 성경을 펴놓고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길 원 하는 내용을 듣는 것에 해당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잘 듣고 이해한 다음 내쪽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도를 통해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분과 나 사이에 전화로 서로 통화하는 것이 조용한 시간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온 이후 가끔 미국에 있는 우리 아이들한테 전화를 겁니다.

전화 벨이 따르릉 따르릉 울리면 `누가 받겠지. 누가 받겠지' 하고 기다리 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받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밤 9시 30분 인데 얘네들이 어디 갔지 오늘 늦게 들어오는가' 또 10시 30분에 전화 를 하는데 아무도 안 받습니다. 그러면 참 마음이 초조합니다. 그러나 제 가 전화를 걸었을 때 여보세요라고 저쪽에서 목소리가 들리면, 설령 우리 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더라도 서울 시내에서 전화하는 것같이 똑똑한 소리로 통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도 말하고 아이 들도 말하고 서로 계속 대화하다가 끊으면 얼마나 마음이 흐뭇합니까 그 것이 바로 조용한 시간입니다. 즉, 이 시간은 주님께 전화 걸어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을 닮는 시간 대개 부부는 서로 닮는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오 래 같이 살다 보니까 서로의 성품이나 모습을 닮게 됩니다. 저도 그런 것 을 느낍니다. 제 아내하고 저하고 성격이 아주 다른데도, 지금은 제 아내가 뭐라고 한마디만 해도 무슨 의미인지 척 알아차립니다. 또 말을 별로 안 해 도 어떤 때는 아내의 눈치만 보고 압니다. 여러 해 동안 함께 살며 자주 이야기하고 자주 시간을 같이하니까 상대의 생각과 바램 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주님과의 만남에서도 이 원리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주님과 정기적 으로 만나는 시간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특히 그분을 닮아 가는 면에서 그렇습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 말씀을 통해서 이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 와 같은 형상으로 화(化)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 암음이니라.

자,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우리가 주님과 만나는 것이 수건을 벗 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언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습니까 여기서 수건이란 말은 세수한 다음에 얼굴을 씻는 타올 (towel)이 아닙니다. 요즈음 아랍 사람들, 특히 여자들 보면 머리에 뭐 뒤집어쓰고는 망사 같은 것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을 봅니다. 그것을 베일 (veil)이라고 합니다. 여기서의 수건은 그런 의미입니다. 망사가 눈 앞에 있으니까 잘 안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만날 때는 그 베일을 벗어 버리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바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우리가 다 베일을 벗은 얼굴로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별로 좋지도 않은 옛날 거울로 베일까지 쓰고 보던 것을 이제는 눈과 눈을 맞대고 쳐다봅니다. 뭘 봅니까 주님의 영광(the glory of the Lord)을 봅니다. 주님의 영광을 찾는 것입니다. 영광스럽게 아름다운 예수님을 직접 쳐다보는 것입니다. 한참을 보니까 어떻게 됩니까 저와 같 은 형상으로 화한다고 그랬습니다. 여기서 저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 같은 형상으로 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예수 처음 믿었을 당시에 는 그동안 죄성(罪性)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 모르고 영적으로 어두 운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 모습이 천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후로 자주 그분과 대화하고 사귀니까 1단계 영광에서부터 2단계 영광으로, 3단 계 영광으로 점차 변해 갑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편안하고 환하고 아름답고 안정감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사는 것이 참 재 미있어 보입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 자꾸만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점차적으로 변해 가다가 예수님을 만날 그 때에 완전히 예수님처럼 된다는 말입니다.

제가 몇 달 전에 교수 한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은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교수로 온 노총각이었습니다. 그 분을 처음 만 났을 때, 어찌나 꾀죄죄하게 보이던지…. 한마디로 노총각 냄새가 물씬물씬 나더군요. 그런데 이 분이 얼마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한 후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빛이 나기 시작하는데, 요즈음에 보면 얼마나 멋있는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넥타이도 아무 것이나 맸는데, 요즈음엔 색깔이나 디 자인도 아주 잘 골라서 맨단 말이에요. 또 전에는 옷도 위 아래가 색깔이 안 맞았고 양말하고 구두도 서로 맞지 않아서 `저 사람 박사 공부 하느라고 옷 입는 것 하나도 제대로 못 배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얼마나 멋진 신사가 되었는지요. 아내를 잘 만나서 그렇게 멋있는 모습으로 변한 것입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하는 모습이 아주 신기했습 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말씨가 험해서 듣 는 사람이 거북해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나면 입이 깨끗해 집니다. 선한 말과 다른 사람을 세워 주는 덕스러운 말을 하게 됩니다. 또 얼굴 표정을 보아도 무언가 다릅니다. 전에는 딱딱하던 사람이 주님과 늘 만나더니 부드럽고 환한 얼굴로 대합니다. 매일 불평하는 것이 다반사이던 사람도 예수 믿고 나서는 감사로 가득 찬 생활을 합니다. 영광에서 영광으 로 자꾸만 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닮아 가는 과정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일 년 삼백육십오 일 한번도 샤워 안 한 사람하고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 샤워한 사람하고는 그 냄새라도 조금 다르지 않겠 습니까 제가 웜브란트라는 루마니아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 분 이 14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셨는데, 그 속에 있는 동안 한번도 목욕을 안 시켜 주더랍니다. 나중에 풀려 나와서 14년 만에 거울을 보니까 얼굴은 완전히 새까맣고 손에는 딱지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중에 14년 동안 세수 안 하는 사람 있습니까 물론 없겠지요. 그러나 우리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 세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은 두세 번 하기 도 합니다. 수요일과 주일 저녁까지 포함하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영혼의 세수를 합니다. 당신은 어떻 습니까 아침 저녁 뿐만 아니라 차를 타고 가면서, 잠깐 점심 먹고 돌아서 서 또 닦고 그럽니까 날마다 주님을 만나서 주님의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 추어 보고 조그만 더러운 것이 있어도 수시로 닦고 정돈하고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겠습니까

저하고 아내하고는 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어떤 때 아침에 두 사람 이 세수를 하다 마주보면 제가 열 살은 더 많은 것같이 보입니다. 저는 얼 굴도 변변치 못하고 주름살도 많고 해서 얼굴에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잘 안 닦습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저에게 자주 좀 닦으라고, 닦으면 그래도 조금은 낫다고 말을 합니다. 바로 그런 것입니다. 똑같은 얼굴이라도 자주 닦은 사람과 안 닦은 사람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도 잘 닦아서 나이게 비해 훨씬 젊게 보이기도 합니다. 제 사촌 누님 중 한 분이 지금 연세가 85세인데, 겉 보기에는 65세 정도로 보 입니다. 저희 어머님도 사촌 누님과 동갑인데, 어머님은 그 나이 그대로 보 이십니다. 왜 사촌 누님은 그렇게 젊어 보일까 하고 생각해 보니, 제가 학 생 때 가끔 누이댁에 놀러가서 본 광경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누이가 얼굴에 무엇을 얹어 놓은 것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그 모습이 오이와 계란 을 이용한 맛사지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었을 때 그렇게 열심 히 하니까, 85세가 된 지금에는 저희 어머님과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과 만나는 조용한 시간이란 무엇입니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예수님 의 아름다운 모습을 쳐다보면서 내 모습을 그분 모습처럼 가꾸는 것입니 다. 우리가 주님을 정기적으로 만나서 계속 대화하면, 우리 마음 이 깨끗 해지고 우리 모습이 영광스런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닯게 됩니다. 그렇게 평안한 모습으로 생활할 때, 주변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저 사람은 저렇 게 평안한 모습일까 하고 궁금해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어떤 평신도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IBM이라는 회 사에 다니는데, 자기 동료 중에 한 사람이 늘 얼굴이 밝고 평화스러워 보 이더랍니다. 자신의 삶은 무미건조하고 불안하고 짜증스러운데 말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쉬는 시간에 그 동료에게 가서 물었답니다. 항상 마음이 편 안한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요 그랬더니 그 비밀을 알고 싶으면 퇴근 후에 자기와 만나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업무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가 그 친구를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었답니다. 이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 얼굴이 평안하고 밝게 보이는 것은 자기 마음 주에 계시는 예수님 때 문이라면서 복음을 설명해 주더랍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그날 예수님을 믿 게 되었다고 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변화를 받습니다. 날마 다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하여 예수님을 닮아 가는 과정, 그것이 주님을 만 나는 시간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 말씀 모두가 잘 알겠지만 한번 보겠습 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말씀에는 주제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첫번째가 마음이 새롭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자주 듣고 주님과 자주 만나 사귀니까 그 마음과 생각과 인생관이 새로워집니다. 그 결과 무엇입니 까 그것이 두 번째 주제인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아서 그대로 살 때, 그 사람의 삶은 성공적일 수밖에 없습 니다.

 삶의 인도를 받는 시간

우리가 삶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언제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실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조용한 시간입니다.

주님 말씀으로 인도를 받아 살았기 때문에 성공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편 중에서 특별히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쓴 것인데, 몇 구절을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 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103절).

주님을 만나는 시간은 이렇게 그 말씀에 대한 달콤한 맛을 보는 시간입니 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05절).

조용한 시간에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게 됩니다.

나의 행보를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아무 죄악이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133절). 말씀은 내가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믿음 위에 굳게 세웁니다.

 이렇게 조용한 시간이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고 교제하는 시간이고 대 화하는 시간이고 주님 닮아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되는 시간이고 삶의 인도를 받는 데 바탕이 되는 시간입니다. 가끔 조용한 시간을 빼먹더라도 지속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저는 교인들에게 그것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교인들이 주님과 가까워지면 제가 뭐 그리 필요하겠습니까 저도 예수님을 닮고 교인들도 예수님을 닮고, 그 리하여 모두가 주님 닮으려 노력하는 가운데 교제할 때 참 교제가 가능하리 라 생각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이 어떤 것인지 보 여 주시고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과 대화하는 삶을 새롭게 시작하도록 도전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많이 새롭게 되고 변화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써 이 땅에서 아름답고 존귀하고 평화 롭게 그리고 형통하게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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